'시베리아 호랑이 폐사' 서울대공원, 관람객 8년새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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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동물원을 찾는 시민이 8년 사이에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철저한 동물 관리 등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람객이 적어지면서 매년 1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적자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서울대공원 연간 세입·세출을 보면 2014년 수입은 181억4500만원, 지출은 330억2500만원으로 148억8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5년 적자는 119억8400만원, 2016년에는 98억1100만원이었다.
지난해 역시 176억500만원을 벌어들인 반면, 나간 돈은 354억7600만원으로 178억7100만원의 적자가 났다.
서울대공원에서는 2021년 6월 동물원 내 남미관에서 법정 2종 가축전염병이자 인수공통전염병인 '우결핵'이 발생, 이듬해 10월까지 동물 44마리가 안락사 처분돼 관리 부실 논란이 일었다. 또 올해 6월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 수컷 1마리가 폐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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