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출산 봤다가 결혼 파탄"…산부인과에 8600억 소송 건 남편
페이지 정보
본문
아내가 제왕 절개술을 통해 아기를 낳는 모습을 지켜본 남편이 정신적인 고통을 느꼈다면서 해당 산부인과를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제기하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에 사는 아닐 코풀라(Anil Koppula)씨는 2018년 아내의 제왕절개를 지켜본 뒤 멜버른 왕립여성병원에 10억 호주달러(한화 약 8600억원) 규모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출산 과정에서 아내의 혈액 등을 직접 보고 트라우마(후유 정신 장애)에 시달렸고 이로 인해 결국 결혼생활이 파탄났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최근 열린 재판에서 아닐 코플라씨의 손해배상소송은 기각됐다. 판사는 코풀라의 정신적 충격이 손해배상을 받을 만큼의 중대한 부상은 아니라는 취지로 판결을 내렸다.
출처 : 한국경제 /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추천0 비추천0
- 이전글“쌀쌀해지는데 칼국수 너마저…” 23.09.17
- 다음글독서를 많이 한 사람이 말도 잘하는 이유 23.09.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