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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미국 시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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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치
댓글 0건 조회 701회 작성일 23-10-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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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미국 소비 파티=
 
* 미국 경기는 식을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9월 소매판매는 0.7%mom을 기록, 예상(0.3%)를 크게 상회했습니다(8월 +0.8%). 
 
* 9월 산업생산도 0.3%mom 늘어, 예상 0.1%을 넘어섰습니다. 
 
* GDP성장률을 추정하는 3Q Atlanta GDP Now는 5.4%qoq연율에 이르렀습니다(전주 5.1%). 
 
* 너무 뜨거운 실물 경제 지표는 주식시장에 부정적입니다. 미국 금리가 일제히 11~15bp 급등했습니다. 
 
* 다행히 1) 금리 급등에 비해 주가 하락 폭은 미미했습니다. 대형주 S&P500에 비해 중소형주 러쎌 2000지수는 1.1% 올랐습니다. 
 
* 2) 소매판매, 미국 산업생산 증가 범위가 광범위했습니다. 가전/건설자재/의류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소비가 늘었습니다. 미국은 빅테크만 좋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 3) 은행주 실적과 주가가 좋았습니다. 올해 22% 하락했던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최근 1주일 동안 1.4% 오르며 바닥을 벗어나는 중입니다. 
 
* 지난 3월 SVB사태 이후 예금이탈과 채권 손실 우려로 은행들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  JP모건/Citi에 이어 Bank of America, 뉴욕멜론은행 등 실적 공개 후 우려가 완화되었습니다. 
 
* 4) 독일 ZEW 경기기대지수도 -1.1pt로 전월 -11.4보다 크게 개선되었습니다(4월 이후 최고). 다행히 제조업 경기는 더 나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 미국 경제가 버티는 것은 나쁜 일은 아닙니다. 
 
* 그러나 미국 소비 파티가 너무 길어지거나 화려할수록 그렇지 못한 주변국들이 그 숙취를 감당해야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함께 동행하는 세상이 그립습니다. 
 
건강 유의 하십시오.
https://t.me/huh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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