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9/21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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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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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
a. 미국 증시는 9월 FOMC 결과를 반영하면서 나스닥을 중심으로 하락 (다우 -0.2%, S&P500 -0.9%, 나스닥 -1.5%)
b. 이번 FOMC는 '24년도 점도표 상향 등 매파적인 부분들이 있었으나, 데이터에 기반해 연준 전망이 달라지는 만큼, 추후 시장은 중립수준으로 FOMC 결과를 소화내나갈 것으로 예상
c. 국내 증시도 미국발 부담 요인으로 금일에는 하락 출발 예상. 장중 미 선물시장 반응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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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월 FOMC 결론 및 향후 증시 방향성
FOMC 이후 나스닥을 중심으로 급락하긴 했으나, 향후 시장은 주가 측면에서 중립 수준으로 소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
일단 얼마나 하향할 것인지가 시장의 관심사였던 ‘24년 점도표를 오히려 상향했다는 점이 증시에서는 “고금리가 생각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는 식의 쇼크로 작용하긴 했음.
다만, ‘24년 점도표 상 위원들간 편차가 확대된 상태라는 점, 연준의 점도표는 상향 편의 경향이 있으며 후행적으로 바뀌는 가변성도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
“고금리 장기화(high for longer)”의 문제는 증시에서도 채권 투자 대비 주식 투자의 매력도를 감소시키는 등 밸류에이션 문제와 엮여 있는 부분.
하지만 a) 경제 전망 상 코어 PCE를 하향조정했다는 점, b) 점도표 상 5.75% 위로 찍힌 점들이 소멸했다는 점, c) CME Fed watch 상으로도 연내 금리 동결 지속이 컨센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금리의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
이에 더해 10월부터 시작되는 실적시즌의 경우,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경기(=소프트랜딩 이하로 착륙하기 어려운 미국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시즌을 통해 이익 전망 추가 개선을 시장이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볼 필요.
국내 증시는 차주 목요일부터 연휴에 들어가는 만큼, 남은 5거래일 동안 장기 휴장 불확실성으로 수급 변동성은 있겠으나, 연휴 이후 증시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추세상 저점을 완만히 높여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
2. 9월 FOMC 주요 내용 및 시사점
‘23년 점도표는 기존 중간값 5.6%로 유지했지만, ‘24년 점도표는 기존 중간값 4.6%에서 5.1%로 상향하면서, 시장 예상과 달리 금리 인하 폭이 크지 않을 것임을 시사.
그럼에도 향후 증시가 중립 수준으로 소화할 수 있다는 단서를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음. 우선 올해 점도표를 유지한 상황 속에서 5.75% 위로 점을 찍은 위원들이 기존 3명에서 0명으로 줄어듦. 내부적으로 의견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연내 추가 긴축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CME Fed Watch 상 11월 동결 71.6%, 12월 동결 53.4%)
또 파월 의장이 유가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이 소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긴 했지만, 헤드라인과 달리 ‘23년 코어 PCE는 기존 3.9%에서 3.7%로 상향조정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파월의장의 전반적인 기자회견을 살펴봐도, 내용 상으로는 매파적이긴 했으나 지난 잭슨홀 미팅 당시 발언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었으며, “신중함”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
결국 연준은 계속해서 데이터 후행적으로 정책 결정에 나설 것인 만큼, 이번 회의에서 매파적으로 경기 판단과 점도표를 상향한 것도 시장이 기정사실화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음을 시사.
3. 국내 증시 전망
전일 국내 증시는 9월 FOMC 경계심리에도, 기관 순매수 속 자동차, 2차전지, 해운 등 주요 업종 강세 등에 힘입어 혼조세로 마감(코스피 +0.02%, 코스닥 -0.13%).
금일에는 9월 FOMC에서의 ‘24년 점도표 상향 등 일부 매파적인 결과로 인한 미10년물 금리 4.4%대 진입, 아이폰 15 사전 수요 부진 우려 등으로 인한 애플(-2.0%) 약세 등 미국발 부담 요인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
다만, 상기 FOMC 결론에서 언급한 내용을 고려 시 장중에는 미국 선물시장의 반등 여부와 한국 9월 수출(~20일) 결과에 영향을 받으면서 낙폭을 축소해 나갈 것으로 예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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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
a. 미국 증시는 9월 FOMC 결과를 반영하면서 나스닥을 중심으로 하락 (다우 -0.2%, S&P500 -0.9%, 나스닥 -1.5%)
b. 이번 FOMC는 '24년도 점도표 상향 등 매파적인 부분들이 있었으나, 데이터에 기반해 연준 전망이 달라지는 만큼, 추후 시장은 중립수준으로 FOMC 결과를 소화내나갈 것으로 예상
c. 국내 증시도 미국발 부담 요인으로 금일에는 하락 출발 예상. 장중 미 선물시장 반응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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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월 FOMC 결론 및 향후 증시 방향성
FOMC 이후 나스닥을 중심으로 급락하긴 했으나, 향후 시장은 주가 측면에서 중립 수준으로 소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
일단 얼마나 하향할 것인지가 시장의 관심사였던 ‘24년 점도표를 오히려 상향했다는 점이 증시에서는 “고금리가 생각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는 식의 쇼크로 작용하긴 했음.
다만, ‘24년 점도표 상 위원들간 편차가 확대된 상태라는 점, 연준의 점도표는 상향 편의 경향이 있으며 후행적으로 바뀌는 가변성도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
“고금리 장기화(high for longer)”의 문제는 증시에서도 채권 투자 대비 주식 투자의 매력도를 감소시키는 등 밸류에이션 문제와 엮여 있는 부분.
하지만 a) 경제 전망 상 코어 PCE를 하향조정했다는 점, b) 점도표 상 5.75% 위로 찍힌 점들이 소멸했다는 점, c) CME Fed watch 상으로도 연내 금리 동결 지속이 컨센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금리의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
이에 더해 10월부터 시작되는 실적시즌의 경우,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경기(=소프트랜딩 이하로 착륙하기 어려운 미국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시즌을 통해 이익 전망 추가 개선을 시장이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볼 필요.
국내 증시는 차주 목요일부터 연휴에 들어가는 만큼, 남은 5거래일 동안 장기 휴장 불확실성으로 수급 변동성은 있겠으나, 연휴 이후 증시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추세상 저점을 완만히 높여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
2. 9월 FOMC 주요 내용 및 시사점
‘23년 점도표는 기존 중간값 5.6%로 유지했지만, ‘24년 점도표는 기존 중간값 4.6%에서 5.1%로 상향하면서, 시장 예상과 달리 금리 인하 폭이 크지 않을 것임을 시사.
그럼에도 향후 증시가 중립 수준으로 소화할 수 있다는 단서를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음. 우선 올해 점도표를 유지한 상황 속에서 5.75% 위로 점을 찍은 위원들이 기존 3명에서 0명으로 줄어듦. 내부적으로 의견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연내 추가 긴축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CME Fed Watch 상 11월 동결 71.6%, 12월 동결 53.4%)
또 파월 의장이 유가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이 소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긴 했지만, 헤드라인과 달리 ‘23년 코어 PCE는 기존 3.9%에서 3.7%로 상향조정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파월의장의 전반적인 기자회견을 살펴봐도, 내용 상으로는 매파적이긴 했으나 지난 잭슨홀 미팅 당시 발언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었으며, “신중함”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
결국 연준은 계속해서 데이터 후행적으로 정책 결정에 나설 것인 만큼, 이번 회의에서 매파적으로 경기 판단과 점도표를 상향한 것도 시장이 기정사실화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음을 시사.
3. 국내 증시 전망
전일 국내 증시는 9월 FOMC 경계심리에도, 기관 순매수 속 자동차, 2차전지, 해운 등 주요 업종 강세 등에 힘입어 혼조세로 마감(코스피 +0.02%, 코스닥 -0.13%).
금일에는 9월 FOMC에서의 ‘24년 점도표 상향 등 일부 매파적인 결과로 인한 미10년물 금리 4.4%대 진입, 아이폰 15 사전 수요 부진 우려 등으로 인한 애플(-2.0%) 약세 등 미국발 부담 요인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
다만, 상기 FOMC 결론에서 언급한 내용을 고려 시 장중에는 미국 선물시장의 반등 여부와 한국 9월 수출(~20일) 결과에 영향을 받으면서 낙폭을 축소해 나갈 것으로 예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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