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Market Nowcast] 그래도 바닥은 견고할 것 >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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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조준기, 강재현][Market Nowcast] 그래도 바닥은 견고할 것
 
[Last Week] 강했던 경계감을 정당화했던 매파적 FOMC에 약세

- 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강보합세 보인 중국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약세. 주초에 강하게 나타났던 FOMC 결과를 확인하고 움직이겠다는 경계 심리는 FOMC 점도표/경제전망 향상과 예상보다 더 매파적이었던 파월 의장의 기자 회견에 실망감으로 전환
- 올해 초중순만 해도 올해 7월부터 Fed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돌입을 예상하고 있었던 시장은 이제는 내년 7월은 되어야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쪽으로 드라마틱하게 변화함. 지난 주 금요일 미국 시장 금리는 조금 하락하긴 했으나 9/22 종가 기준 미국 2년물 금리 5.11%, 10년물은 4.44%까지 상승해 주식 시장에 하방 압력을 키우는 강력한 중력으로 작용하고 있음
- S&P 500 11개 업종 모두 1.5% 이상 하락했고 국내 증시도 26개 업종 중 보험과 필수소비재 등 일부 방어주 제외하고 일제히 약세. 그나마 가치/고배당/로우볼 스타일들은 상대적으로 낙폭 제한되며 선방하는 흐름 나타남
 
[Week Ahead] 첩첩산중이지만 기술적 반등 기대하기엔 충분

- 이번 주도 쉽지 않은 한 주가 될 가능성이 높음. 유가는 WTI 기준 90불 초반대에서 급등세를 멈춘 듯하지만 전반적인 FICC 흐름은 매우 비우호적으로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 셧다운 이슈 등도 증시 참여자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밖에 없는 상황. 여기에 우리 나라 증시는 수요일까지 열린 이후에 꽤나 긴 연휴를 맞이하기에 증시 참여자 심리 측면에서 강한 매수세 나오기는 힘든 상황으로 보임
- 그나마 미국, 한국 할 것 없이 기술적 지표상으로 일제히 과매도권에 위치해 있는 현 상황은 기술적 반등 기대하기에 충분하다는 판단. 올해 1월부터를 복기해 보면 과매도권을 터치하고 난 후에는 1~2일 이내에 반등이 거의 항상 나와 왔음
- 분명히 올해 초부터 7월정도까지 잘 통하던 모멘텀/주도주를 기반으로 한 플레이는 최근 크게 언더퍼폼하고 있음. 상승장에서 먹히던 전략을 지금처럼 다소 애매해진 상황에서 고수하는 것은 한 번 더 생각해봐야 할 것으로 보임. 그래도 당사는 현재의 이익 추정치와 경기선행지수의 동반 상승이 하방을 견고하게 막아주고 있다는 판단으로 급등 여력도 낮지만 급락 가능성도 제한적으로 보고 있음. 완연한 하락장으로의 추세 형성을 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박스권 내 과매도시 매수-과매수시 매도 유효할 것으로 생각
- 9/27(수) 미국 장 종료 이후 마이크론 실적 발표 예정. 결국 우리나라 증시는 반도체와 2차전지 중 하나라도 강한 추세를 보여 주어야 지수가 올라갈 수 있는 환경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통해 상승 반전의 모멘텀 발생할 수 있을지 주목
- 금주 후반부부터 한국/중국 연휴 시작. 한국은 9/28(목)~10/3(화) 휴장, 중국은 9/29(금)~10/6(금) 휴장


* 보고서 원문: https://buly.kr/GOzDl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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