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9/26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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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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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
a. 미국 증시는 10년물 금리 전고점 돌파에도,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반등(다우 +0.1%, S&P500 +0.4%, 나스닥 +0.5%)
b. 연준 매파적으로 나오고 있긴 하나, 향후 출현할 수 있는 연준발 주가 조정은 기간 조정에 그칠 것
c. 국내 증시도 연이은 급락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반등에 나설 예정. 아마존 발 AI 관련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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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월 FOMC 전후로 바뀐 것은 “시장의 기대감 관리에 대한 연준의 전략 변화”에 있음.
상반기 중에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이 형성되었고 이는 상반기 증시 랠리의 동력 중 하나였음. 하지만 연준은 잇따른 매파적인 발언과 6월 FOMC에서 점도표 상향조정을 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을 후퇴시킴.
이후 여름 기간 중 시장에서는 “올해 긴축 중단 및 내년 금리인하 기대감”이 조성됐으나, 이번에는 9월 FOMC를 통해 내년까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예고하면서 그 기대감을 차단해버렸던 상황.
연준 입장에서는 인플레가 잡히고 있다는 추가 데이터를 확보하고 싶은 만큼, 최근처럼 시장의 정책 전환 기대감이 다시 커질 경우 과도한 위험자산 가격 상승 및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등의 부작용을 우려했던 것으로 보임.
향후에도 이들은 기대감 관리에 주력할 것이기에, 주식시장은 10년물 금리 4.5% 이상의 환경에 직면할 수 있음.
다만, 1) 10월 이후 발표되는 지표이 경기 둔화, 인플레 하락 등 매파 스탠스를 강화시킬 만한 유인은 제공하지 않을 것이며, 2) 주가 측면에서 9월 FOMC 충격을 기반영 해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함.
따라서, 연준발 악재로 인해 추가적인 조정이 출현하더라도 그 형태는 급락이 아닌 기간 조정에 그칠 것이라는 전제 하에 증시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게 적절.
2.
전일 국내 증시는 9월 FOMC 여진이 이어진가운데 양 시장에서 2차전지주들이 실적우려, 수급 부담 등으로 동반 급락세를 연출함에 따라 하락 마감(코스피 -0.5%, 코스닥 -2.1%).
금일에는 최근 주가 조정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낙폭과대 인식 등에 따른 매수 유인이 상존한 가운데, AI 스타트업에 대한 40억달러 신규투자로 강세를 보인 아마존(+1.7%) 이슈 등을 반영하면서 대형주,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
3.
향후 국내 증시 흐름과 관련해 차트와 수급 관점에서 관전 포인트가 존재. 먼저 차트 상으로 코스피는 전일 종가가 2,495.7pt를 기록함에 따라 중기추세선인 120일선(2,537pt)을 이탈했으며, 장기 추세선인 200일선(2,495pt)도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
120일선과 유사하게 지난 1년동안 200일선을 이탈했던 사례는 3월 중순 SVS 사태였고, 당시 중장기 상승 추세로 복귀할 수 있었던 주된 동인은 연준의 정책 전환 기대감이었음.
9월 FOMC을 거치면서 시장은 "고금리 장기화"라는 새로운 과제도 풀어나가야 한다는 점이 지난 3월 사례와 차이가 나는 부분이긴 함. 이번에는 이른 시일 내에 추세를 회복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불안이 직관적으로 들 수 있음.
하지만 3월에 비해 증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해서 봐야함(3월 코스피 PER 12.2배 vs 현재 10.5배). 최근 주가 조정이 과도한 성격이 있는 만큼, 현재 지수 레벨대에서 하방 지지력은 확보해 나갈 것으로 전망.
4.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이 4개월 연속 코스피 순매도를 기록했다는 점은(6~9월 누적 금액 -5.0조원), 본격적인 셀코리아라는 일차적인 판단을 해볼 수 있음.
그렇지만 순매도의 대부분이 2차전지 업종이 포함된 철강(-5.4 조원)이나 화학(-2.2조원) 등이 차지하고 있으며, 코스피 방향성을 같이하는 반도체 등 전기전자(+2.1조원), 자동차 등 운수장비(+1.5조원) 업종에 대해서는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함.
과거 외국인 셀코리아에는 후자에 해당하는 반도체 등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전개됐지만, 현재는 그러한 셀 코리아 기조라고 보기 어려움.
또 후자의 업종은 한동안 낮아졌던 이익 전망 기대치도 개선되고 있는 만큼, 연휴 전후로 증시 변동성 확대 시 전기전자, 운수장비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로 대응하는 것도 현 시점에서는 대안이라고 판단.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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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
a. 미국 증시는 10년물 금리 전고점 돌파에도,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반등(다우 +0.1%, S&P500 +0.4%, 나스닥 +0.5%)
b. 연준 매파적으로 나오고 있긴 하나, 향후 출현할 수 있는 연준발 주가 조정은 기간 조정에 그칠 것
c. 국내 증시도 연이은 급락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반등에 나설 예정. 아마존 발 AI 관련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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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월 FOMC 전후로 바뀐 것은 “시장의 기대감 관리에 대한 연준의 전략 변화”에 있음.
상반기 중에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이 형성되었고 이는 상반기 증시 랠리의 동력 중 하나였음. 하지만 연준은 잇따른 매파적인 발언과 6월 FOMC에서 점도표 상향조정을 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을 후퇴시킴.
이후 여름 기간 중 시장에서는 “올해 긴축 중단 및 내년 금리인하 기대감”이 조성됐으나, 이번에는 9월 FOMC를 통해 내년까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예고하면서 그 기대감을 차단해버렸던 상황.
연준 입장에서는 인플레가 잡히고 있다는 추가 데이터를 확보하고 싶은 만큼, 최근처럼 시장의 정책 전환 기대감이 다시 커질 경우 과도한 위험자산 가격 상승 및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등의 부작용을 우려했던 것으로 보임.
향후에도 이들은 기대감 관리에 주력할 것이기에, 주식시장은 10년물 금리 4.5% 이상의 환경에 직면할 수 있음.
다만, 1) 10월 이후 발표되는 지표이 경기 둔화, 인플레 하락 등 매파 스탠스를 강화시킬 만한 유인은 제공하지 않을 것이며, 2) 주가 측면에서 9월 FOMC 충격을 기반영 해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함.
따라서, 연준발 악재로 인해 추가적인 조정이 출현하더라도 그 형태는 급락이 아닌 기간 조정에 그칠 것이라는 전제 하에 증시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게 적절.
2.
전일 국내 증시는 9월 FOMC 여진이 이어진가운데 양 시장에서 2차전지주들이 실적우려, 수급 부담 등으로 동반 급락세를 연출함에 따라 하락 마감(코스피 -0.5%, 코스닥 -2.1%).
금일에는 최근 주가 조정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낙폭과대 인식 등에 따른 매수 유인이 상존한 가운데, AI 스타트업에 대한 40억달러 신규투자로 강세를 보인 아마존(+1.7%) 이슈 등을 반영하면서 대형주,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
3.
향후 국내 증시 흐름과 관련해 차트와 수급 관점에서 관전 포인트가 존재. 먼저 차트 상으로 코스피는 전일 종가가 2,495.7pt를 기록함에 따라 중기추세선인 120일선(2,537pt)을 이탈했으며, 장기 추세선인 200일선(2,495pt)도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
120일선과 유사하게 지난 1년동안 200일선을 이탈했던 사례는 3월 중순 SVS 사태였고, 당시 중장기 상승 추세로 복귀할 수 있었던 주된 동인은 연준의 정책 전환 기대감이었음.
9월 FOMC을 거치면서 시장은 "고금리 장기화"라는 새로운 과제도 풀어나가야 한다는 점이 지난 3월 사례와 차이가 나는 부분이긴 함. 이번에는 이른 시일 내에 추세를 회복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불안이 직관적으로 들 수 있음.
하지만 3월에 비해 증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해서 봐야함(3월 코스피 PER 12.2배 vs 현재 10.5배). 최근 주가 조정이 과도한 성격이 있는 만큼, 현재 지수 레벨대에서 하방 지지력은 확보해 나갈 것으로 전망.
4.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이 4개월 연속 코스피 순매도를 기록했다는 점은(6~9월 누적 금액 -5.0조원), 본격적인 셀코리아라는 일차적인 판단을 해볼 수 있음.
그렇지만 순매도의 대부분이 2차전지 업종이 포함된 철강(-5.4 조원)이나 화학(-2.2조원) 등이 차지하고 있으며, 코스피 방향성을 같이하는 반도체 등 전기전자(+2.1조원), 자동차 등 운수장비(+1.5조원) 업종에 대해서는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함.
과거 외국인 셀코리아에는 후자에 해당하는 반도체 등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전개됐지만, 현재는 그러한 셀 코리아 기조라고 보기 어려움.
또 후자의 업종은 한동안 낮아졌던 이익 전망 기대치도 개선되고 있는 만큼, 연휴 전후로 증시 변동성 확대 시 전기전자, 운수장비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로 대응하는 것도 현 시점에서는 대안이라고 판단.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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