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대형 조선사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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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강경태] 조선 산업 comment
텔레그램: http://t.me/enc210406
보고서 링크: https://zrr.kr/Oi1v
대형 조선사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의 의미
■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올해 수주 목표 초과 달성 유력
-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2023년 연간 상선 수주 목표 초과 달성 유력
- HD현대중공업의 9월 누적 상선 수주 실적은 5,553백만달러. 카타르 LNG 2차 batch 예상 수주분 10척을 감안하면 2,400백만달러 내외 수주 성과가 추가로 반영될 것. 4개월 남짓 남은 기간 동안 추가 수주 실적이 없어도 올해 연간 상선 수주 목표인 7,000백만달러를 초과 달성한다는 의미
- 삼성중공업 또한 마찬가지. 9월 누적 상선 수주 실적 4,799백만달러에 카타르 LNG 2차 batch 예상 수주분 14척을 감안(174K 가정, 3,360백만달러)하면, 올해 상선 수주 목표인 6,400백만달러를 초과 달성하게 됨
- 연초 대형 조선사들이 제시한 상선 수주 목표는 지난해 성과 대비 모두 30% 이상 감소(HD현대중공업 -32.8% YoY, 삼성중공업 -31.9% YoY). 짧지만 가팔랐던 수주 사이클이 금새 멈출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뒤로 하고, 제시했던 목표를 넘어선 조선사들의 내년 이후 수주 실적 또한 기대
■ 장기 핵심 목표로 자리잡을 고스펙, 고선가 친환경선 위주 수주 전략
- 양사가 올해 좋은 수주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친환경선 때문
- 삼성중공업은 9월 누적 수주 실적의 64.7%를 대만 컨테이너 선사 Evergreen이 발주한 메탄올 DF 추진 컨테이너선으로 달성
- HD현대중공업은 대만 Yang Ming으로부터 LNG DF 추진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 지난주 싱가포르 EPS와 그리스 CAPITAL로부터 초대형암모니아운반선(VLAC) 또한 수주하며 선주사들의 향후 선대 구성 트렌드에 이정표를 제시
- 주목할 점은 친환경선의 선가. 양 조선사가 올해 대만 선사로부터 수주한 DF 추진 컨테이너선은 당시 시세 대비 모두 15% 이상 높은 선가로 계약. HD현대중공업이 지난주에 수주한 VLAC 또한 척당 116.4백만달러를 기록. 불과 3주 전에 수주한 VLGC 계약 선가에 비해 8.3% 높아진 것
- 이는 신조선가 지수가 올해 32주 연속으로 상승해 온 이유이며, 앞으로 선가 전망을 밝게 하는 원동력. 얼마 남지 않은 납기 슬롯을 고선가 친환경선 위주로 수주하려는 전략은 장기 핵심 목표로 자리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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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조선사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의 의미
■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올해 수주 목표 초과 달성 유력
-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2023년 연간 상선 수주 목표 초과 달성 유력
- HD현대중공업의 9월 누적 상선 수주 실적은 5,553백만달러. 카타르 LNG 2차 batch 예상 수주분 10척을 감안하면 2,400백만달러 내외 수주 성과가 추가로 반영될 것. 4개월 남짓 남은 기간 동안 추가 수주 실적이 없어도 올해 연간 상선 수주 목표인 7,000백만달러를 초과 달성한다는 의미
- 삼성중공업 또한 마찬가지. 9월 누적 상선 수주 실적 4,799백만달러에 카타르 LNG 2차 batch 예상 수주분 14척을 감안(174K 가정, 3,360백만달러)하면, 올해 상선 수주 목표인 6,400백만달러를 초과 달성하게 됨
- 연초 대형 조선사들이 제시한 상선 수주 목표는 지난해 성과 대비 모두 30% 이상 감소(HD현대중공업 -32.8% YoY, 삼성중공업 -31.9% YoY). 짧지만 가팔랐던 수주 사이클이 금새 멈출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뒤로 하고, 제시했던 목표를 넘어선 조선사들의 내년 이후 수주 실적 또한 기대
■ 장기 핵심 목표로 자리잡을 고스펙, 고선가 친환경선 위주 수주 전략
- 양사가 올해 좋은 수주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친환경선 때문
- 삼성중공업은 9월 누적 수주 실적의 64.7%를 대만 컨테이너 선사 Evergreen이 발주한 메탄올 DF 추진 컨테이너선으로 달성
- HD현대중공업은 대만 Yang Ming으로부터 LNG DF 추진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 지난주 싱가포르 EPS와 그리스 CAPITAL로부터 초대형암모니아운반선(VLAC) 또한 수주하며 선주사들의 향후 선대 구성 트렌드에 이정표를 제시
- 주목할 점은 친환경선의 선가. 양 조선사가 올해 대만 선사로부터 수주한 DF 추진 컨테이너선은 당시 시세 대비 모두 15% 이상 높은 선가로 계약. HD현대중공업이 지난주에 수주한 VLAC 또한 척당 116.4백만달러를 기록. 불과 3주 전에 수주한 VLGC 계약 선가에 비해 8.3% 높아진 것
- 이는 신조선가 지수가 올해 32주 연속으로 상승해 온 이유이며, 앞으로 선가 전망을 밝게 하는 원동력. 얼마 남지 않은 납기 슬롯을 고선가 친환경선 위주로 수주하려는 전략은 장기 핵심 목표로 자리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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