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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키움증권,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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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치
댓글 0건 조회 750회 작성일 23-09-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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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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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

a. 미국 증시는 CPI 결과를 양호하게 소화하며 혼조세로 마감(다우 -0.2%, S&P500 +0.1%, 나스닥 +0.3%)

b. CPI가 뚜렷한 반전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했기에, 이제 바통은 차주 예정된 9월 FOMC로

c. 국내 증시도 전일 혼란을 딛고 상승 출발할 전망. 2차전지주들의 개인 수급 이탈 여부도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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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미국의 8월 CPI는 9월 이후 답보 상태에 빠져있는 주식시장에 반전 모멘텀을 제공 하기에 한계가 있었지만, 기조적인 물가의 하락세를 확인시켜줬다는 점은 안도요인이었던 것으로 판단.

향후 증시의 키는 기존의 전망대로 9월 FOMC에게 넘어갔으며, 그전까지 지수는 현재와 같은 방향성 탐색 구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CPI 발표 후 CME Fed Watch 9월 인상 확률 97%, 11월 동결 확률 58%)

1.

헤드라인 CPI는 3.7%(YoY)로 전월(3.2%)에 비해 상승했고, 컨센(3.6%)도 소폭 상회함. 이는 8월 국제유가 강세 여파로 에너지(YoY, 7월 -12.5% -> 8월 -3.6%) 품목의 물가가 하락폭을 크게 축소한 데서 주로 기인.

그간 시장은 헤드라인 수치에 집중해 왔기에, 헤드라인 CPI의 컨센 상회는 "인플레 재상승 -> 연준 추가 긴축-> 금리 급등 ->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부담-> 주가 조정"이라는 부정적인 피드백 루프를 만들어낼 법 했음.

그렇지만 이제는 시장참여자들이 코어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8월 코어 CPI가 컨센(4.3%)에 부합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려는 분위기(코어 CPI YoY, 5월 5.3% -> 6월 4.8% -> 7월 4.7% -> 8월 4.3%).

또 파월 의장이 최근 가장 신경 쓰는 물가로 알려진 슈퍼코어 CPI(에너지 서비스 제외한 서비스 물가에서 주거 물가를 차감)가 "5월 4.6% -> 6월 4.0% -> 7월 4.1% -> 8월 4.0%"으로 하락추세를 확인시켜줬다는 점도 증시에 (상승 모멘텀은 아닐지언정) 하방 경직성을 제공해줬던 것으로 보임.

2.

물론 9월 이후에도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는 경우(현재 WTI 88달러선 vs '23년 8월 평균 유가 81달러, '22년 8월 평균 유가 91달러), 에너지발 인플레이션이 전체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을 유발할 가능성 존재.

현재 잘 내려가지 않고 있는 미 10년물 금리 역시 향후 직전 고점(4.34%)을 돌파하는 등 오버슈팅이 나오면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고민거리.

다만, 1) 미국의 타이트했던 고용시장 여건 완화 및 초과저축 여력 감소, 유로존의 경기 둔화 등으로 인한 원유 수요 부진 가능성, 2) 10년물 금리 4.5%까지는 버틸 수 있다는 블룸버그 서베이 결과, 3) 코스피 이익 전망의 바닥 확인 등을 고려할 필요.

이를 감안했을 때, 향후 유가, 금리, 등 매크로발 악재가 유발하는 잠재적인 증시 조정의 강도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제로 증시 대응에 나설 필요.

3.

전일 국내 증시는 미 CPI 경계심리, 나스닥 급락 등으로 장 초반부터 변동성 장세를 전개한 가운데, 2차전지주들의 동반 주가 부진 심화 등으로 코스닥을 중심으로 약세 압력을 받으면서 하락 마감(코스피 -0.1%, 코스닥 -1.7%).

금일에는 중립 수준의 미국 8월 CPI 결과를 양호하게 소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엔비디아(+1.4%), 테슬라(+1.4%) 등 빅테크주 강세, 달러 및 금리 상승세 진정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

전반적인 외국인 순매수 환경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우호적일 전망이나,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장중반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현선물 수급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음에 대비할 필요.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인 주가 부진을 겪고 있는 코스닥의 경우, 연중 주도 업종이었던 2차전지주들에서 개인 수급 이탈이 추가적으로 일어날 지 여부도 금일 국내 증시의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

또 CPI 경계심리, 금리 상승, 연말 배당 기대 등으로 긍정적인 주가 환경이 조성됐던 금융주의 수급에도 이번 CPI 결과를 기점으로 변화가 생길지 여부에도 관심이 높아질 전망.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5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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