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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허재환, 미국 기업들의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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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치
댓글 0건 조회 1,044회 작성일 23-08-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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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미국 기업들의 구조조정=
 
* 미국 JOLT보고서(구직/구인)가 최근 부담스러웠던 미국 금리 상승 분위기를 잠재웠습니다. 
 
* 미국 7월 채용공고(job opening)는 882만건으로 전월 920만건, 1년전 1,140만건에 비해 크게 감소했습니다(28개월 만에 최저). 
 
* 연준이 노동시장의 수급을 보는데 중요하게 보는 자발적 퇴직자도 354만건으로 2년 반 만에 최저로 감소했습니다. 
 
* 보통 자발적 퇴직자(quit)는 더 나은 직장이나 급여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발적 퇴직자가 많을 수록 임금 상승 압력이 높다는 뜻입니다. 
 
* 반면 해고건수(layoff)는 별로 늘지 않았습니다(156만 건, 지난해 7월 150만 건). 
 
* 꼼수가 있긴 합니다. 최근 기업들의 실적 공개 내용을 보면, Tech기업을 중심으로 인력 재배치에 대한 언급이 자주 나옵니다. 
 
* IBM, Adobe 등 기업들이 더 이상 해고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원하지 않는 부서로 배치 받은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퇴직합니다. 
 
* 내용은 좋지 않으나, 구조조정을 통해 임금 상승 압력은 완화되었습니다. 그렇다고 강압적인(?) 해고가 많지 않습니다. 나름 골디락스입니다. 
 
* 이러한 분위기를 제일 환영한 섹터는 7월말 이후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인력 재배치에 가장 적극적인 Tech와 커뮤니케이션이었습니다. 
 
* 반면 금리가 안정되는 것에 비해 주가 상승세가 확산되지는 못했습니다. 빅테크 중심으로 쏠림의 재현 조짐이 나타났습니다. 
 
* 올해 이미 주가가 올라 부담이 있으나, 구조조정(인력 재배치 등)에 적극적인 산업이 Tech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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