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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최정욱. 8월 마지막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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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치
댓글 0건 조회 1,268회 작성일 23-08-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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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8월 마지막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자사주 매입 외에 이렇다할 수급 주체 부재



▶ 전주에도 은행주는 초과상승. 금리 상승세가 유지되며 방어주로서의 인식이 여전했기 때문

- 전주 은행주는 1.5% 상승해 KOSPI 상승률 0.6% 대비 소폭 초과상승해 초과상승세 지속. 금융당국이 금산분리 완화 방안 발표를 연기하고, 가계대출을 옥죄는 스탠스가 지속된데다 담보 LGD(부도시손실률)을 보수적으로 개편하기로 하는 등 부정적 뉴스플로우가 이어졌지만 금리 상승세가 계속 유지되면서 방어주로서의 인식이 여전했기 때문

- 잭슨홀 미팅에서의 파월 의장 연설 발언이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미국 연준이 11월까지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55%를 웃돌아 향후 금리 행보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평가되고 있음. 주초 4.34%까지 상승했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23%로 마감해 한주간 2bp 하락. 반면 2년물 국채금리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반영되며 5.08%까지 상승해 한주동안 14bp 추가 상승

- 8월 한은 금통위에서 5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내 인하보다는 오히려 인상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한은 총재의 발언에 따라 국내 시중금리도 상승세가 지속. 한편 1,340원선을 상회하기도 했던 원/달러 환율은 미국 PMI 둔화에 강세로 전환. 1,325.1원으로 마감해 한주간 13.1원 하락

- 전주 국내 기관과 외국인은 은행주를 각각 450억원과 100억원 순매수했지만 국내 기관 순매수는 KB금융과 신한지주 자사주 매입 영향 때문으로 이를 제외시 실질 순매수 규모는 미미. 자사주 매입 외에는 이렇다할 수급 주체가 크게 없는 상황임. 게다가 KB금융을 제외하고는 자사주 매입이 거의 완료된 것으로 보여 금주부터는 기관 매수세도 현저히 둔화될 공산이 크다고 판단


▶ KB금융을 제외한 여타은행들은 자사주 매입이 완료. 금주부터 거래량은 더 둔화될 공산이 큼

- 최근 자사주를 매입 중이었던 은행들은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과 DGB금융 등이었는데 KB금융을 제외한 여타 은행들은 지난주를 기점으로 자사주 매입이 모두 마무리된 것으로 보임. KB금융은 약 3,000억원 매수 예정 규모 중 현재까지 850,000주, 약 441억원을 완료했고, 신한지주는 1,000억원의 매수 예정 규모 중 전일까지 2,840,000주, 약 999억원을 매입해 매입이 종료된 것으로 추정. 우리금융도 1,000억원의 매수 예정 규모 중 전일까지 8,293,466주, 약 966억원을 매입해 매입이 거의 마무리 단계. DGB금융은 8월 21일자로 2,753,000주, 약 2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모두 완료했음

- 특이한 점은 약 3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의한 JB금융의 경우 매입 결의 발표 다음날인 7월 27일 하루만 36,462주, 약 3억원을 매입한 이후 추가 매수세가 없다는 것임. 아무튼 KB금융을 제외하고는 국내 기관 수급을 지탱해 온 자사주 매입이 거의 종료되면서 금주부터 거래량은 더 둔화될 공산이 커졌다고 판단


▶ 제기된 우려 요인들은 그동안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 올해 하반기에도 배당랠리 가능성 높다고 판단

-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펀더멘털과 관련해 발생할 뚜렷한 모멘텀은 크지 않은 가운데 규제 이슈 출현과 금리 변동성에 따라 은행주 단기 주가 흐름이 좌우되는 양상. 중기적으로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과 부동산PF 대출의 건전성 악화 여부 및 하반기 충당금 추가 적립 규모 등이 주요 관심사항이고, 여기에 금융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특별대손준비금 및 스트레스 완충자본 도입 등에 따른 은행별 주주환원정책 변화 가능성 등도 체크 요인

- 다만 상기 요인들은 올해초부터 꾸준히 제기되었던 이슈로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되어 왔다는 점에서 실제 도입시에는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될 공산이 큼. 시장의 우려 속에서도 은행들의 주주환원율 확대를 위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배당성향이 유지만 된다고 하더라도 배당수익률이 높아 올해 하반기에도 은행주는 배당랠리가 발생할 공산이 크다고 판단. 긍정적인 시각을 계속 유지


▶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KB금융(매수/TP 63,000원)과 카카오뱅크(매수/TP 33,000원)를 제시


리포트 ☞ https://bitly.ws/Tfy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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