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키움증권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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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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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
a. 미국 증시는 휴장
b. 85불 넘어선 유가, 하지만 수요 단의 압력이 낮아지고 있는 만큼 에너지 인플레이션 발 불확실성은 크지 않을 것
c.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 예상. 외국인 수급 환경 호전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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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주식시장에서 양호하게 소화한 가운데, 향후 매크로 상 주가 결정 동인은 금주 예정된 ISM 서비스업 PMI, 연준 인사들 발언보다 차주 예정된 8월 소비자물가에 달려있음.
일단 8월 헤드라인 CPI 컨센서스는 3.5%로 7월 3.2%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시장에서 상당부분 선반영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WTI 유가는 지난해 기저효과가 작용하는 구간에 돌입한 가운데, 현재 85달러를 상회하면서 6월 이후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단기적인 경계 요인(6월말 70.6달러 -> 7월말 81.8달러 -> 9월 현재 85.9달러).
지난 7월 헤드라인 CPI 상승(3.0% YoY -> 3.2%)에 영향을 미친 것도 유가 포함 에너지 품목 물가의 반등에서 기인한 상황 속에서(6월 -16.7% YoY -> 7월 -12.5%), 최근 유가 강세는 8월 에너지 인플레이션의 추가 반등을 예고.
현시점에서 유가 상승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에너지 인플레이션 상승 ->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 시장금리 상승”을 초래하면서 증시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다만, 최근 미국의 노랜딩 전망 후퇴(경기서프라이즈 지수는 7월 중 80pt대로 ‘21년 이후 최고치 기록한 이후 현재 52pt대까지 하락), 미국 8월말 기점으로 드라이빙 시즌 종료 등 수요 단에서 추가 상승 여력은 적을 것으로 판단.
이를 감안 시 공급단에서는 산유국 감산 연장 불확실성이 있겠으나,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상승이 유발하는 증시 변동성의 지속 기간은 길지 않을 전망.
2.
전일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국 고용 결과를 반영한 가운데, 외국인의 순매수 속 반도체, 2차전지 등 양시장 주도 업종들의 수급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혼조세 마감(코스피 +0.8%, 코스닥 -0.1%).
금일에는 미 증시 휴장 & 유럽 증시 약보합 vs 환율 하락 등 대외 상하방 요인을 반영하면서 소폭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
장중에는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회의 및 그에 따른 환율 변화, 부동산 위기 진정된 중국 증시 흐름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반도체, 이차전지, 중국 소비 관련주 등 업종간 차별화 장세를 이어갈 전망
3.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수급 환경 호전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2거래일 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9월 이후 외국인은 코스피를 약 7,700억원 순매수하면서 증시 반등을 견인한 상황.
물론 추후 매크로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면서 매매 패턴이 수시로 변할 소지는 있긴 함. 또 이들은 6월 -1.0조원 -> 7월 -1.9조원 -> 8월 -0.9조원 등 3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기에, 9월에도 순매도세가 이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존재.
그러나 지난 6~8월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 금액(약-4.0조원)의 대부분이 2차전지 테마가 붙으면서 개인들의 순매수가 집중됐던 철강 업종에서 나왔다는 점을 고려해야 함(6~8월 철강업종의 외국인 순매도 -4.8조원 vs 개인 +5.5조원).
철강 업종의 순매도를 제외하면 반도체(6~8월 +3.4조원) 포함 코스피 전반에 걸친 이들의 수급 환경은 양호한 것으로 보임.
8월 수출(7월 -16.4% -> 8월 -8.4%)가 감소폭을 축소하면서 바닥을 확인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
실적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로, ‘23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은 6월말 182조원에서 9월 현재 175조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되긴 했으나, ‘24년 영업이익 전망은 6월말 270조원에서 9월 현재 271조원으로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모습.
과거 외국인 순매수 패턴(2010년, 2016년)을 반추해보면, 수출과 이익 전망이 바닥을 확인하는 구간에서 바이코리아에 나서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
9월 FOMC까지 매매 방향성은 수시로 바뀔 수는 있어도, 이들의 기조 자체는 반도체 등 주력 업종을 중심으로한 순매수 추세를 전제로 시장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적절.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5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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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
a. 미국 증시는 휴장
b. 85불 넘어선 유가, 하지만 수요 단의 압력이 낮아지고 있는 만큼 에너지 인플레이션 발 불확실성은 크지 않을 것
c.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 예상. 외국인 수급 환경 호전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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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주식시장에서 양호하게 소화한 가운데, 향후 매크로 상 주가 결정 동인은 금주 예정된 ISM 서비스업 PMI, 연준 인사들 발언보다 차주 예정된 8월 소비자물가에 달려있음.
일단 8월 헤드라인 CPI 컨센서스는 3.5%로 7월 3.2%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시장에서 상당부분 선반영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WTI 유가는 지난해 기저효과가 작용하는 구간에 돌입한 가운데, 현재 85달러를 상회하면서 6월 이후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단기적인 경계 요인(6월말 70.6달러 -> 7월말 81.8달러 -> 9월 현재 85.9달러).
지난 7월 헤드라인 CPI 상승(3.0% YoY -> 3.2%)에 영향을 미친 것도 유가 포함 에너지 품목 물가의 반등에서 기인한 상황 속에서(6월 -16.7% YoY -> 7월 -12.5%), 최근 유가 강세는 8월 에너지 인플레이션의 추가 반등을 예고.
현시점에서 유가 상승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에너지 인플레이션 상승 ->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 시장금리 상승”을 초래하면서 증시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다만, 최근 미국의 노랜딩 전망 후퇴(경기서프라이즈 지수는 7월 중 80pt대로 ‘21년 이후 최고치 기록한 이후 현재 52pt대까지 하락), 미국 8월말 기점으로 드라이빙 시즌 종료 등 수요 단에서 추가 상승 여력은 적을 것으로 판단.
이를 감안 시 공급단에서는 산유국 감산 연장 불확실성이 있겠으나,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상승이 유발하는 증시 변동성의 지속 기간은 길지 않을 전망.
2.
전일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국 고용 결과를 반영한 가운데, 외국인의 순매수 속 반도체, 2차전지 등 양시장 주도 업종들의 수급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혼조세 마감(코스피 +0.8%, 코스닥 -0.1%).
금일에는 미 증시 휴장 & 유럽 증시 약보합 vs 환율 하락 등 대외 상하방 요인을 반영하면서 소폭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
장중에는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회의 및 그에 따른 환율 변화, 부동산 위기 진정된 중국 증시 흐름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반도체, 이차전지, 중국 소비 관련주 등 업종간 차별화 장세를 이어갈 전망
3.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수급 환경 호전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2거래일 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9월 이후 외국인은 코스피를 약 7,700억원 순매수하면서 증시 반등을 견인한 상황.
물론 추후 매크로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면서 매매 패턴이 수시로 변할 소지는 있긴 함. 또 이들은 6월 -1.0조원 -> 7월 -1.9조원 -> 8월 -0.9조원 등 3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기에, 9월에도 순매도세가 이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존재.
그러나 지난 6~8월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 금액(약-4.0조원)의 대부분이 2차전지 테마가 붙으면서 개인들의 순매수가 집중됐던 철강 업종에서 나왔다는 점을 고려해야 함(6~8월 철강업종의 외국인 순매도 -4.8조원 vs 개인 +5.5조원).
철강 업종의 순매도를 제외하면 반도체(6~8월 +3.4조원) 포함 코스피 전반에 걸친 이들의 수급 환경은 양호한 것으로 보임.
8월 수출(7월 -16.4% -> 8월 -8.4%)가 감소폭을 축소하면서 바닥을 확인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
실적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로, ‘23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은 6월말 182조원에서 9월 현재 175조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되긴 했으나, ‘24년 영업이익 전망은 6월말 270조원에서 9월 현재 271조원으로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모습.
과거 외국인 순매수 패턴(2010년, 2016년)을 반추해보면, 수출과 이익 전망이 바닥을 확인하는 구간에서 바이코리아에 나서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
9월 FOMC까지 매매 방향성은 수시로 바뀔 수는 있어도, 이들의 기조 자체는 반도체 등 주력 업종을 중심으로한 순매수 추세를 전제로 시장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적절.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5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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