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미 증시, “Good News is Bad”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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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미 증시, “Good News is Bad”에 하락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김석환
# Key Takeaways
- 미 증시 주요지수 모두 50일 이동평균선 하향 이탈
- VIX지수, 11% 넘게 상승하며 지난해 10월말 이후 최고 수준
- 미 국채 ‘베어스티프닝’ 속 10년물과 2년물 간 장단기금리차 -31bp까지 축소
# 변화요인
미 증시는 양호한 3월 소매판매에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국채수익률 상승+달러강세’ 영향으로 광범위한 매도 압력에 하락. 3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7% 증가하며 시장 예상(0.4%)을 상회하였고 지난달 수치도 0.6%에서 0.9%로 상향 조정. 이에 미국의 1분기 GDP성장률 추정치는 2.4%에서 2.8%로 상향. 그러나 견고한 경제의 성장은 금리인하 지연과 더 높은 금리에 대한 수용가능성을 키움. 이에 미 장기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달러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화됨. VIX지수는 11% 넘게 상승하며 19 상회. (다우 -0.7%, 나스닥 -1.8%, S&P500 -1.2%, 러셀2000 -1.4%)
https://securities.miraeasset.com/bbs/maildownload/20240416062845380_3533
# 특징종목
테슬라(-5.6%)는 전 세계 인력의 10%(약 1.4만명) 이상을 해고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약세. 일론 머스크 CEO는 “회사의 다음 성장을 위해서는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회사의 모든 측면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애플(-2.2%)은 1분기 iPhone 출하량이 전년대비 10% 가까이 줄어들면서 전체 약 8% 성장한 시장과 달리 역성장 기록. 이에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17.3%를 기록하며 삼성전자(20.8%)에 이어 2위 기록. 세일즈포스(-7.3%)는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인포매 티카(-6.5%)를 인수하기 위한 사전 협상을 진행 중이란 소식에 22년 12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 한편, 국채수익률 상승 압력에 광범위한 매도세 나타나며 마이크로소프트(-2.0%), 엔비디아(-2.5%), 메타(-2.3%) 등 대형기술주를 비롯한 대부분의 종목군 약세. 특히, Invesco WilderHill 청정에너지 ETF(PBW) 2.7%나 하락하며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반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 발표에 골드만삭스(+2.9%), 찰스슈왑(+1.7%) 등은 상승 마감. 전일 급등한 쿠팡(+1.9%)은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차익실현에 상승폭 축소. 특히 모건스탠리, 씨티 등 글로벌 IB의 낙관적 평가는 긍정적.
#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이스라엘이 이란의 본토 공격에 대한 향후 대응책에 대해 고심을 하고 있는 가운데 ‘최악의 시나리오’인 전면전으로 가지 않을 것이란 기대에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 그러나 중동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시장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무겁게 만드는 요인. 이와는 별개로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더욱 후퇴시키며 미 국채 수익률 곡선 전반의 상승 압력을 키움. 특히, 10년물 이상의 장기채 수익률이 거의 10bp 가까이 상승하는 ‘베어스티프닝’ 나타 나며 10년물과 2년물 간 장단기금리차는 -31bp를 기록하며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역전폭을 기록. 이에 달러인덱스도 강세를 보이며 지난해 11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국제 금 가격은 재차 온스당 2,400 달러를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하였고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금속에 대한 제재 조치로 구리 +2.6%, 니켈 +1.3%, 알루미늄 +2.7% 등 상승.
# 한국증시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0.6%, MSCI 신흥 지수 ETF는 0.6%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6원으로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1.1% 하락. KOSPI는 0.8~1.2% 내외 하락 출발 예상. 미 3월 소매판매 서프라 이즈는 “Good News is Bad” 메커니즘을 작동시키며 위험자산에 대한 조정 압력을 키움. 금일 국내 증시도 이 영향을 지속 받을 것으로 예상. 특히,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는 점은 부담. 다만, 장중 중국의 1분기 GDP와 실물 경제지 표, 삼성전자의 약 9조원에 달하는 보조금 수령 및 투자규모 확대 등은 하방을 제한시켜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됨.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김석환
# Key Takeaways
- 미 증시 주요지수 모두 50일 이동평균선 하향 이탈
- VIX지수, 11% 넘게 상승하며 지난해 10월말 이후 최고 수준
- 미 국채 ‘베어스티프닝’ 속 10년물과 2년물 간 장단기금리차 -31bp까지 축소
# 변화요인
미 증시는 양호한 3월 소매판매에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국채수익률 상승+달러강세’ 영향으로 광범위한 매도 압력에 하락. 3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7% 증가하며 시장 예상(0.4%)을 상회하였고 지난달 수치도 0.6%에서 0.9%로 상향 조정. 이에 미국의 1분기 GDP성장률 추정치는 2.4%에서 2.8%로 상향. 그러나 견고한 경제의 성장은 금리인하 지연과 더 높은 금리에 대한 수용가능성을 키움. 이에 미 장기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달러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화됨. VIX지수는 11% 넘게 상승하며 19 상회. (다우 -0.7%, 나스닥 -1.8%, S&P500 -1.2%, 러셀2000 -1.4%)
https://securities.miraeasset.com/bbs/maildownload/20240416062845380_3533
# 특징종목
테슬라(-5.6%)는 전 세계 인력의 10%(약 1.4만명) 이상을 해고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약세. 일론 머스크 CEO는 “회사의 다음 성장을 위해서는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회사의 모든 측면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애플(-2.2%)은 1분기 iPhone 출하량이 전년대비 10% 가까이 줄어들면서 전체 약 8% 성장한 시장과 달리 역성장 기록. 이에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17.3%를 기록하며 삼성전자(20.8%)에 이어 2위 기록. 세일즈포스(-7.3%)는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인포매 티카(-6.5%)를 인수하기 위한 사전 협상을 진행 중이란 소식에 22년 12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 한편, 국채수익률 상승 압력에 광범위한 매도세 나타나며 마이크로소프트(-2.0%), 엔비디아(-2.5%), 메타(-2.3%) 등 대형기술주를 비롯한 대부분의 종목군 약세. 특히, Invesco WilderHill 청정에너지 ETF(PBW) 2.7%나 하락하며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반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 발표에 골드만삭스(+2.9%), 찰스슈왑(+1.7%) 등은 상승 마감. 전일 급등한 쿠팡(+1.9%)은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차익실현에 상승폭 축소. 특히 모건스탠리, 씨티 등 글로벌 IB의 낙관적 평가는 긍정적.
#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이스라엘이 이란의 본토 공격에 대한 향후 대응책에 대해 고심을 하고 있는 가운데 ‘최악의 시나리오’인 전면전으로 가지 않을 것이란 기대에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 그러나 중동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시장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무겁게 만드는 요인. 이와는 별개로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더욱 후퇴시키며 미 국채 수익률 곡선 전반의 상승 압력을 키움. 특히, 10년물 이상의 장기채 수익률이 거의 10bp 가까이 상승하는 ‘베어스티프닝’ 나타 나며 10년물과 2년물 간 장단기금리차는 -31bp를 기록하며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역전폭을 기록. 이에 달러인덱스도 강세를 보이며 지난해 11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국제 금 가격은 재차 온스당 2,400 달러를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하였고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금속에 대한 제재 조치로 구리 +2.6%, 니켈 +1.3%, 알루미늄 +2.7% 등 상승.
# 한국증시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0.6%, MSCI 신흥 지수 ETF는 0.6%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6원으로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1.1% 하락. KOSPI는 0.8~1.2% 내외 하락 출발 예상. 미 3월 소매판매 서프라 이즈는 “Good News is Bad” 메커니즘을 작동시키며 위험자산에 대한 조정 압력을 키움. 금일 국내 증시도 이 영향을 지속 받을 것으로 예상. 특히,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는 점은 부담. 다만, 장중 중국의 1분기 GDP와 실물 경제지 표, 삼성전자의 약 9조원에 달하는 보조금 수령 및 투자규모 확대 등은 하방을 제한시켜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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