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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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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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
a. 미국 증시는 잭슨홀 안도감 지속 등으로 강세(다우 +0.6%, S&P500 +0.6%, 나스닥 +0.8%)
b. 중국 증시의 장중 급등 폭 반납이 국내 증시에서도 아쉬운 부분이긴 하나, 이전에 비해 부정적인 파급 효과가 적어지고 있다는 점은 다행
c. 국내 증시도 잭슨홀 안도 심리 이어지는 가운데, 중기 추세선 재탈환 기대감 등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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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년에 증시 급락의 단초를 제공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 잭슨홀 미팅에서의 파월 의장 발언은 시장이 예상해왔고 감당 가능한 수준에 그쳤다는 점이 증시에 안도감을 제공하고 있는 모습.
다만, 9월 FOMC 이전 고용과 인플레 지표가 증시 친화적으로 나와야 안도감 그 이상의 투자심리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시, 이번 잭슨홀 미팅은 불확실성 완전 소멸 보다는 우려했던 부분들을 해소시켜줬던 재료라고 볼 수 있음.
한편, 미국은 지표가 호조세를 보일수록 연준 추가 긴축의 정당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점증하고 있지만(Good news is bad News), 중국은 지표가 취약하게 나올수록 침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Bad news is bad news).
이런 국면을 타개하고자 중국 정부는 증권거래세 인하(0.1% -> 0.05%), IPO 일정 지연 및 대주주 지분매도 규제와 같이 주식 공급물량 축소를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는 등 일련의 부양책들을 시행하고 있긴 함.
2.
그렇지만 전일 중국 증시가 장초반 5%대 급등한 이후 끝내 1%대 상승세에 그친 전강후약 장세를 연출한 데서 유추할 수 있듯이, 시장 참여자들은 이들의 부양책 강도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
또 미국과 중국의 상무부 장관이 1) 수출통제 정보 교환을 통한 안보 정책 오해 축소(미국 상무부), 2) 양국 경제 및 무역관계 개선 노력(중국 상무부) 등을 논의하긴 했으나, 미국과 중국의 본격적인 화해 모드 보다는 양국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것을 방지하는 성격이 짙은 것으로 보임.
이처럼 중국 경제와 증시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있는 가운데, 그래도 시장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한국 경제의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중국발 악재가 국내 증시에도 제한적인 영향 하고 있다는 점임.
가령, 8월 17일~23일 동안 아시아 전반에 걸쳐 글로벌 주식형 펀드의 순매도(-56.7억달러)가 발생했지만, 이중 중국에서 유출된 자금이 전체 자금의 약 82%(-45.7억달러)인 반면 한국에서 유출된 자금은 약 2%(-1.5억달러)에 불과했다는 점을 참고해볼 필요.
따라서 중국 증시의 부진 현상이 현재보다 악화되거나, 내부 부동산 위기 통제 실패에 따른 시스템 리스크급으로 격화되지 않는 이상, 국내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인 파급 효과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 베팅은 지양.
3.
전일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잭슨홀 미팅 결과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 증시 활성화 정책에 따른 중국 증시 강세 효과 등에 힘입어 2차전지 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코스피 +0.96%, 코스닥 1.11%).
금일에도 월 중 시장 불안을 유발했던 잭슨홀 미팅에 대한 안도감이 남아있는 가운데, 미중 양국 규제 완화 기대감에 따른 마이크론(+2.5%), 엔비디아(+1.8%) 등 미국 반도체주 강세 효과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코스피는 지난 8월 16일에 중국 부동산 위기 여파로 3월 이후 처음으로 중기 추세선이자 심리적인 지지선인 120일선을 하향이탈하면서 추세 훼손 우려가 발생하기도 했음.
또 주가가 지지선을 하향 이탈한 후에는 해당 지지선이 저항선으로 변해버린다는 이론 상의 부담 요인도 상존했던 상황.
그러나 잭슨홀 미팅을 기존 우려와 달리 무난하게 소화하면서 전일 종가(2,543pt) 기준으로 120일선(2,538pt) 위로 9거래일만에 빠르게 복귀했다는 점이 기술적 저항선이 고착화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 모습.
이는 국내 증시의 추세가 훼손되지 않았음을 시사하며, 향후 120일선 레벨에서 주가가 저항을 받더라도 지수 하단 자체는 2,500선 내외에서 견조한 복원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제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5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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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
a. 미국 증시는 잭슨홀 안도감 지속 등으로 강세(다우 +0.6%, S&P500 +0.6%, 나스닥 +0.8%)
b. 중국 증시의 장중 급등 폭 반납이 국내 증시에서도 아쉬운 부분이긴 하나, 이전에 비해 부정적인 파급 효과가 적어지고 있다는 점은 다행
c. 국내 증시도 잭슨홀 안도 심리 이어지는 가운데, 중기 추세선 재탈환 기대감 등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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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년에 증시 급락의 단초를 제공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 잭슨홀 미팅에서의 파월 의장 발언은 시장이 예상해왔고 감당 가능한 수준에 그쳤다는 점이 증시에 안도감을 제공하고 있는 모습.
다만, 9월 FOMC 이전 고용과 인플레 지표가 증시 친화적으로 나와야 안도감 그 이상의 투자심리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시, 이번 잭슨홀 미팅은 불확실성 완전 소멸 보다는 우려했던 부분들을 해소시켜줬던 재료라고 볼 수 있음.
한편, 미국은 지표가 호조세를 보일수록 연준 추가 긴축의 정당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점증하고 있지만(Good news is bad News), 중국은 지표가 취약하게 나올수록 침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Bad news is bad news).
이런 국면을 타개하고자 중국 정부는 증권거래세 인하(0.1% -> 0.05%), IPO 일정 지연 및 대주주 지분매도 규제와 같이 주식 공급물량 축소를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는 등 일련의 부양책들을 시행하고 있긴 함.
2.
그렇지만 전일 중국 증시가 장초반 5%대 급등한 이후 끝내 1%대 상승세에 그친 전강후약 장세를 연출한 데서 유추할 수 있듯이, 시장 참여자들은 이들의 부양책 강도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
또 미국과 중국의 상무부 장관이 1) 수출통제 정보 교환을 통한 안보 정책 오해 축소(미국 상무부), 2) 양국 경제 및 무역관계 개선 노력(중국 상무부) 등을 논의하긴 했으나, 미국과 중국의 본격적인 화해 모드 보다는 양국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것을 방지하는 성격이 짙은 것으로 보임.
이처럼 중국 경제와 증시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있는 가운데, 그래도 시장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한국 경제의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중국발 악재가 국내 증시에도 제한적인 영향 하고 있다는 점임.
가령, 8월 17일~23일 동안 아시아 전반에 걸쳐 글로벌 주식형 펀드의 순매도(-56.7억달러)가 발생했지만, 이중 중국에서 유출된 자금이 전체 자금의 약 82%(-45.7억달러)인 반면 한국에서 유출된 자금은 약 2%(-1.5억달러)에 불과했다는 점을 참고해볼 필요.
따라서 중국 증시의 부진 현상이 현재보다 악화되거나, 내부 부동산 위기 통제 실패에 따른 시스템 리스크급으로 격화되지 않는 이상, 국내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인 파급 효과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 베팅은 지양.
3.
전일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잭슨홀 미팅 결과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 증시 활성화 정책에 따른 중국 증시 강세 효과 등에 힘입어 2차전지 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코스피 +0.96%, 코스닥 1.11%).
금일에도 월 중 시장 불안을 유발했던 잭슨홀 미팅에 대한 안도감이 남아있는 가운데, 미중 양국 규제 완화 기대감에 따른 마이크론(+2.5%), 엔비디아(+1.8%) 등 미국 반도체주 강세 효과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코스피는 지난 8월 16일에 중국 부동산 위기 여파로 3월 이후 처음으로 중기 추세선이자 심리적인 지지선인 120일선을 하향이탈하면서 추세 훼손 우려가 발생하기도 했음.
또 주가가 지지선을 하향 이탈한 후에는 해당 지지선이 저항선으로 변해버린다는 이론 상의 부담 요인도 상존했던 상황.
그러나 잭슨홀 미팅을 기존 우려와 달리 무난하게 소화하면서 전일 종가(2,543pt) 기준으로 120일선(2,538pt) 위로 9거래일만에 빠르게 복귀했다는 점이 기술적 저항선이 고착화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 모습.
이는 국내 증시의 추세가 훼손되지 않았음을 시사하며, 향후 120일선 레벨에서 주가가 저항을 받더라도 지수 하단 자체는 2,500선 내외에서 견조한 복원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제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5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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