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제약/바이오 엄민용] 미국 IRA 약가인하 협상 약물 10개 발표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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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제약/바이오 엄민용]
제약/바이오(OVERWEIGHT/유지)
미국 IRA 약가인하 협상 약물 10개 발표 코멘트
미국 정부의 메디케어 약가인하 1차 대상 약물 10개 공개, 공개된 빅파마들 오히려 소폭 상승 마감
미국 보건 복지부(HHS)가 금일 미국 공공의료보험기관인 CMS와 협상을 통해 처방의약품의 약가를 인하하는 내용을 포함해 메디케어 PartD(약을 보다 저렴하게 처방받기 위해서 오리지날 메디케어가입자가 추가로 가입한 처방약 보험) 총 10개의 제품을 공개. 이번에 공개된 10개 품목은 '22년 매출 순으로 정리하면 엘리퀴스/BMS(118억 달러), 스텔라라/J&J(102억 달러), 자렐토/J&J (67억 달러), 자디앙/릴리(62억 달러), 임브루비카/애브비(58억 달러), 엔브렐/암젠(51억 달러), 파시가/아스트라제네카(47억 달러), 엔트레스토/노바티스(47억 달러), 자누비아/머크(30억 달러), 피아스프/노보노디스크(3억 달러)로 대부분이 당뇨, 심혈관질환, 류마티스관절염, 인슐린과 같은 만성질환에 처방되는 제품들이 다수 포함.
65세 이상의 고령자와 장애인을 대상하는 메디케어 처방 건에 대해서만 약가 협상하고 그 대상은 FDA 허가 이후 출시 9년 이상이면서 제네릭이 출시되지 않은 합성의약품과 13년 이상이면서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지 않은 생물학적제제 중 출시 후 약가 인상이 높은 제품들을 선택한 것으로 보임.
머크의 2형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는 '06년 출시 이후 275% 약가 인상, BMS의 혈전용해제 엘리퀴스는 '12년 출시 이래 124%, 경쟁약 자렐토는 '11년 출시 이후 168%, 애브비의 혈액암치료제 임브루비카 '13년 출시 후 108% 상승 등 약가 상승이 높았음. 정부와 약가 협상을 위해 각 사는 연구개발비용, 특허 수익, 판매량 등을 포함한 데이터를 10월까지 제출해야 함. '24년 9월 1일까지 합의된 협상 가격을 발표할 예정이며 '26년 1월 1일 법령이 발효. 오는 '26년 PartD 10개 약가인하를 시작으로 '27년 PartD 15개, '28년 PartD 및 PartB 각각 15개, '29년 PartD 및 PartB 각각 20개 의약품으로 인하대상이 점차 확대될 예정이나 메디케어와 연관된 매출만 '26년부터 감소가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시장이 우려했던 만큼 당장의 큰 충격은 없었던 것으로 보임.
미국 정부의 암젠/호라인즌 인수합병 반대 소송 중단 결정에 이어 약가인하 단기 악재도 해소?!
제약/바이오 섹터는 금리 인상 시기에 맞물려 지난 5월 18일 암젠의 호라이즌 278억 달러 (한화 약 36조원) 규모 인수합병에 대한 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의 반독점법 위반 소송과 이번 미국정부의 메디케어 약가인하 10개 약물 공개에 따른 우려로 부진했던 상황.
그러나 1) 지난 8월 29일 FTC의 암젠/호라이즌 인수합병 반독점법 소송이 FTC로부터 중단되었고 하반기 M&A 활성화 기대 모아지던 상황에서 2) 금일 약가인하 법안이 발효되는 시점은 '26년부터여서 단기적으로 미국 제약/바이오 섹터를 누르고 있던 악재는 오히려 해소되었다고 풀이도 가능하다고 보임. 하반기 글로벌 학회들이 계속적으로 개최되어 9월 미국 제약/바이오 섹터 움직임 주목 필요.
9월 9-12일 세계폐암학회(WCLC), 10월 3-6일 유럽당뇨학회(EASD), 10월 20-24일 유럽종양학회(ESMO), 11월 1-5일 면역항암학회(SITC), 11월 6-8일 바이오 유럽 등이 개최되어 미국 제약/바이오 섹터의 분위기 반전도 가능할 것.
약가인하에 따른 시장 여파는 당장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며, 금리인상 시기에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느끼는 바이오텍을 오히려 현시점에서 가장 저렴하게 인수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로 9월부터는 학회 시즌과 FTC와 암젠/호라이즌 M&A 소송 중단으로 빅파마들의 M&A 본격화로 하반기 섹터 분위기 전환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 약가인하는 '21년 9월부터 이미 로드맵이 작성되었고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정권 변경 시에 항상 논의되었던 주제로 이번 첫 약물 공개 후 빅파마 주가 또한 큰 변동이 없었고 약물을 보유 중인 빅파마는 오히려 소폭 상승 마감.
* URL: https://url.kr/gr43o1
** 동 자료는 Compliance 규정을 준수하여 사전 공표된 자료이며, 고객의 증권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제약/바이오(OVERWEIGHT/유지)
미국 IRA 약가인하 협상 약물 10개 발표 코멘트
미국 정부의 메디케어 약가인하 1차 대상 약물 10개 공개, 공개된 빅파마들 오히려 소폭 상승 마감
미국 보건 복지부(HHS)가 금일 미국 공공의료보험기관인 CMS와 협상을 통해 처방의약품의 약가를 인하하는 내용을 포함해 메디케어 PartD(약을 보다 저렴하게 처방받기 위해서 오리지날 메디케어가입자가 추가로 가입한 처방약 보험) 총 10개의 제품을 공개. 이번에 공개된 10개 품목은 '22년 매출 순으로 정리하면 엘리퀴스/BMS(118억 달러), 스텔라라/J&J(102억 달러), 자렐토/J&J (67억 달러), 자디앙/릴리(62억 달러), 임브루비카/애브비(58억 달러), 엔브렐/암젠(51억 달러), 파시가/아스트라제네카(47억 달러), 엔트레스토/노바티스(47억 달러), 자누비아/머크(30억 달러), 피아스프/노보노디스크(3억 달러)로 대부분이 당뇨, 심혈관질환, 류마티스관절염, 인슐린과 같은 만성질환에 처방되는 제품들이 다수 포함.
65세 이상의 고령자와 장애인을 대상하는 메디케어 처방 건에 대해서만 약가 협상하고 그 대상은 FDA 허가 이후 출시 9년 이상이면서 제네릭이 출시되지 않은 합성의약품과 13년 이상이면서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지 않은 생물학적제제 중 출시 후 약가 인상이 높은 제품들을 선택한 것으로 보임.
머크의 2형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는 '06년 출시 이후 275% 약가 인상, BMS의 혈전용해제 엘리퀴스는 '12년 출시 이래 124%, 경쟁약 자렐토는 '11년 출시 이후 168%, 애브비의 혈액암치료제 임브루비카 '13년 출시 후 108% 상승 등 약가 상승이 높았음. 정부와 약가 협상을 위해 각 사는 연구개발비용, 특허 수익, 판매량 등을 포함한 데이터를 10월까지 제출해야 함. '24년 9월 1일까지 합의된 협상 가격을 발표할 예정이며 '26년 1월 1일 법령이 발효. 오는 '26년 PartD 10개 약가인하를 시작으로 '27년 PartD 15개, '28년 PartD 및 PartB 각각 15개, '29년 PartD 및 PartB 각각 20개 의약품으로 인하대상이 점차 확대될 예정이나 메디케어와 연관된 매출만 '26년부터 감소가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시장이 우려했던 만큼 당장의 큰 충격은 없었던 것으로 보임.
미국 정부의 암젠/호라인즌 인수합병 반대 소송 중단 결정에 이어 약가인하 단기 악재도 해소?!
제약/바이오 섹터는 금리 인상 시기에 맞물려 지난 5월 18일 암젠의 호라이즌 278억 달러 (한화 약 36조원) 규모 인수합병에 대한 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의 반독점법 위반 소송과 이번 미국정부의 메디케어 약가인하 10개 약물 공개에 따른 우려로 부진했던 상황.
그러나 1) 지난 8월 29일 FTC의 암젠/호라이즌 인수합병 반독점법 소송이 FTC로부터 중단되었고 하반기 M&A 활성화 기대 모아지던 상황에서 2) 금일 약가인하 법안이 발효되는 시점은 '26년부터여서 단기적으로 미국 제약/바이오 섹터를 누르고 있던 악재는 오히려 해소되었다고 풀이도 가능하다고 보임. 하반기 글로벌 학회들이 계속적으로 개최되어 9월 미국 제약/바이오 섹터 움직임 주목 필요.
9월 9-12일 세계폐암학회(WCLC), 10월 3-6일 유럽당뇨학회(EASD), 10월 20-24일 유럽종양학회(ESMO), 11월 1-5일 면역항암학회(SITC), 11월 6-8일 바이오 유럽 등이 개최되어 미국 제약/바이오 섹터의 분위기 반전도 가능할 것.
약가인하에 따른 시장 여파는 당장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며, 금리인상 시기에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느끼는 바이오텍을 오히려 현시점에서 가장 저렴하게 인수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로 9월부터는 학회 시즌과 FTC와 암젠/호라이즌 M&A 소송 중단으로 빅파마들의 M&A 본격화로 하반기 섹터 분위기 전환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 약가인하는 '21년 9월부터 이미 로드맵이 작성되었고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정권 변경 시에 항상 논의되었던 주제로 이번 첫 약물 공개 후 빅파마 주가 또한 큰 변동이 없었고 약물을 보유 중인 빅파마는 오히려 소폭 상승 마감.
* URL: https://url.kr/gr43o1
** 동 자료는 Compliance 규정을 준수하여 사전 공표된 자료이며, 고객의 증권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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