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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월 고용: 호조 뒤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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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리오
댓글 0건 조회 67회 작성일 24-04-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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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신윤정]

미국 3월 고용: 호조 뒤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
 
<고용 구조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시기>

3월 미국 비농업 고용은 30.3만명으로 예상치 20만명을 크게 상회하면서 2023년 1월 48.2만명 이후 최고치 기록. 산업별로는 교육?헬스(8.8만명), 레저?여가(4.9만명), 건설(3.9만명) 항목이 고용 증가를 견인.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증가에 따라 이전 3.9%에서 소폭 하락한 3.8%로 집계. 경제활동참여율은 62.5%에서 62.7%로 개선되었으며 시간당 평균임금은 4.3%에서 4.1%로 둔화. 이번 고용 데이터 서프라이즈는 서비스업 업황이 확대 국면을 이어가는 가운데 ①정부가 고용시장에 다각화된 지원을 지속하고 ②이민자 유입이 가시화 되었다는 점이 주요하게 작용

미국 정부는 리오프닝 소비 확대 및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경기 위축 방지를 위해 직?간접적인 고용 지원 진행. 3월 정부 고용은 7.1만명으로 이전치(6.3만명) 뿐만 아니라 2000년 이후 장기 평균(2020년 제외) 1.3만 명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수준 기록. 또한 고용 관련 기업 구제책인 ERC(Employee Retention Credit)와 PPP(Paycheck Protection Program)의 지원 범위를 확대해 기업에 우호적인 고용 환경을 조성하고 리어쇼어링과 FDI 유입 정책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 더욱이 H-1B 비자(간호 제외 전문직 취업비자)를 발급받는 인도의 IT 인력을 중심으로 이민자 유입이 증가하면서 실질적인 노동력이 상승한 점 역시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

긍정적인 고용지표가 시장에서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춘 것은 분명하지만 세부항목을 살펴본다면 이번 고용 데이터가 아직 연준의 스탠스 크게 변화시킬 요인은 아니라는 판단

현재 파트타임 고용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임금 산업(소매, 호텔 레저, 운송 등) 고용 비중이 증가하고 실질적인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화이트칼라(금융,전문 비즈니스 등) 및 제조업 고용 비중은 감소세를 이어가는 모습. 따라서 고용 시장 구조가 큰 폭의 가계 소비 위축과 생산성 하락을 방어하고 있지만 경제 성장을 이끌어갈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제한적인 상황. 올해 미국 경제의 연착륙 전망은 지속하지만 미국 경제가 저성장으로 돌아가는 정상화 과정이 지연되고 있음을 고민해볼 필요

보고서링크 : https://www.iprovest.com/upload/research/report/ecoanl/20240408/20240408_B_20230031_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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