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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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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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s>
a. 미국 증시는 테슬라(-4.9%)발 악재에도, 연준 위원들의 3회 인하 전망 발언 등에 힘입어 장 후반 낙폭 축소(다우 -1%, S&P500 -0.72%, 나스닥 -0.95%)
b. 수시로 연준 인하 전망이 바뀌면서 어느 장단에 맞춰야할 지 모르는 분위기에서는 "6월 인하 + 연내 3회 인하"와 같은 베이스 시나리오를 고정시켜두고 대응하는 것이 적절
c.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 예상. 다만, 낙폭은 제한적일 것. 신용 반대매매 등 악성 매물 출회 가능성도 낮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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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미국 증시는 신고가 부담으로 포지션을 청산할 명분을 찾는 분위기가 조성 중에 있으며, 그 중심에는 연준의 통화정책이 차지하고 있는 모습.
이로 인해 달러, 금리 등 금융시장 가격 지표들이 수시로 시세가 급변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는 실정.
그때 그때 지표나 연준 위원 발언에 따라 연준의 정책 전환 시점을 둘러싼 전망이 빈번하게 바뀌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임.
여기서 촉발되는 금융시장의 가격 변화에 마켓 타이밍으로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이 현재의 불안한 장세를 돌파하는 이상적인 대처 방법일 것.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구사하는데 한계점이 있는 만큼, 각자의 인하 전망을 시장 분위기에 맞춰서 수시로 바꾸기 보다는 “6월 인하 시작 + 연내 3회 인하(당사 전망)” 등과 같이 베이스 시나리오를 상정해 놓고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2.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 상승이 바이오 등 성장주 중심의 대규모 매도 압력이 유발, 다만, 삼성전자(+3.7%) 등 반도체는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면서 양시장은 혼조세로 마감(코스피 +0.2%, 코스닥 -2.3%).
금일에는 매크로 불안으로 인한 엔비디아(-1.0%), 마이크론(-1.5%), 유나이티드헬스(-6.4%) 등 미국 성장주 동반 약세 등이 국내 반도체 주를 중심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
다만, 전일 미국 증시가 장중 낙폭을 축소했다는 점, 연준 6월 인하 확률이 재차 우세해졌다는 점을 감안 시 국내 증시 전반에 걸친 추가 하락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3.
한편, 전일 국내 증시에서 이슈는 코스닥의 급락 사태였음(2일 -2.3%, 지난 1월 31일 -2.4%를 기록한 이후 최대 하락률).
주도 업종이었던 제약 및 바이오주들이 동반 급락한데서 기인했으며(2일 건강관리 업종 등락률 -4.9%).
이는 “미국 시장 금리 급등 -> 성장주 악재” 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건강관리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 출회를 자극한 것.
향후 코스닥의 관건은 다음과 같음. 통상적으로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에서 급락이 출현할 때마다 나오는 단골 메뉴 성격의 우려는 신용반대매매 리스크임.
금일 혹은 추후에 코스닥 추가 급락 시 과거의 패턴대로 “코스닥 급락 -> 반대매매 물량 출회 -> 코스닥 추가 급락”이라는 부정적인 연쇄 반응에 대한 불안감이 출현할 가능성 상존.
4,
하지만 신용잔고 데이터를 보면, 이 같은 연쇄 반응이 실제로 출현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4월 1일 기준 코스닥의 신용잔고는 9.1조원으로 코스닥이 바닥을 다지고 2~3월 상승장의 기점이었던1월 31일 이후 약 9.7% 증가.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의 상승률이 14.2% 였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 상승장에서 레버리지성 베팅 규모가 크지 않은 모습(코스피 역시 1월 31일~4월 1일까지 지수 상승률은 10.0% vs 신용잔고 증가율은 9.5%).
제약 및 바이오 업종을 봐도 유사한 결론에 도달. 4월 1일 기준 코스닥 건강관리 업종의 신용잔고는 1.8조원으로 1월 31일 이후 약 13.1%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건강관리업종 지수는 28.0% 증가한 것에 비하면 반대매매 부담이 덜한 것으로 볼 수 있음.
결국, 현 시점은 금리 급등, 인플레이션 불안 등 매크로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바이오 등 성장주 전반에 걸쳐 제약적인 환경이 조성되는 분위기인 것은 맞음.
그렇지만 향후 미국 고용, CPI 등 주요 지표 이후 상황 반전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 또 과거와 달리 코스닥의 신용 베팅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 시, 국내 증시 전반에 걸친 반대매매 리스크 등 악성 매물로 인한 조정 압력은 제한적일 전망.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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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s>
a. 미국 증시는 테슬라(-4.9%)발 악재에도, 연준 위원들의 3회 인하 전망 발언 등에 힘입어 장 후반 낙폭 축소(다우 -1%, S&P500 -0.72%, 나스닥 -0.95%)
b. 수시로 연준 인하 전망이 바뀌면서 어느 장단에 맞춰야할 지 모르는 분위기에서는 "6월 인하 + 연내 3회 인하"와 같은 베이스 시나리오를 고정시켜두고 대응하는 것이 적절
c.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 예상. 다만, 낙폭은 제한적일 것. 신용 반대매매 등 악성 매물 출회 가능성도 낮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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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미국 증시는 신고가 부담으로 포지션을 청산할 명분을 찾는 분위기가 조성 중에 있으며, 그 중심에는 연준의 통화정책이 차지하고 있는 모습.
이로 인해 달러, 금리 등 금융시장 가격 지표들이 수시로 시세가 급변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는 실정.
그때 그때 지표나 연준 위원 발언에 따라 연준의 정책 전환 시점을 둘러싼 전망이 빈번하게 바뀌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임.
여기서 촉발되는 금융시장의 가격 변화에 마켓 타이밍으로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이 현재의 불안한 장세를 돌파하는 이상적인 대처 방법일 것.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구사하는데 한계점이 있는 만큼, 각자의 인하 전망을 시장 분위기에 맞춰서 수시로 바꾸기 보다는 “6월 인하 시작 + 연내 3회 인하(당사 전망)” 등과 같이 베이스 시나리오를 상정해 놓고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2.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 상승이 바이오 등 성장주 중심의 대규모 매도 압력이 유발, 다만, 삼성전자(+3.7%) 등 반도체는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면서 양시장은 혼조세로 마감(코스피 +0.2%, 코스닥 -2.3%).
금일에는 매크로 불안으로 인한 엔비디아(-1.0%), 마이크론(-1.5%), 유나이티드헬스(-6.4%) 등 미국 성장주 동반 약세 등이 국내 반도체 주를 중심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
다만, 전일 미국 증시가 장중 낙폭을 축소했다는 점, 연준 6월 인하 확률이 재차 우세해졌다는 점을 감안 시 국내 증시 전반에 걸친 추가 하락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3.
한편, 전일 국내 증시에서 이슈는 코스닥의 급락 사태였음(2일 -2.3%, 지난 1월 31일 -2.4%를 기록한 이후 최대 하락률).
주도 업종이었던 제약 및 바이오주들이 동반 급락한데서 기인했으며(2일 건강관리 업종 등락률 -4.9%).
이는 “미국 시장 금리 급등 -> 성장주 악재” 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건강관리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 출회를 자극한 것.
향후 코스닥의 관건은 다음과 같음. 통상적으로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에서 급락이 출현할 때마다 나오는 단골 메뉴 성격의 우려는 신용반대매매 리스크임.
금일 혹은 추후에 코스닥 추가 급락 시 과거의 패턴대로 “코스닥 급락 -> 반대매매 물량 출회 -> 코스닥 추가 급락”이라는 부정적인 연쇄 반응에 대한 불안감이 출현할 가능성 상존.
4,
하지만 신용잔고 데이터를 보면, 이 같은 연쇄 반응이 실제로 출현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4월 1일 기준 코스닥의 신용잔고는 9.1조원으로 코스닥이 바닥을 다지고 2~3월 상승장의 기점이었던1월 31일 이후 약 9.7% 증가.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의 상승률이 14.2% 였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 상승장에서 레버리지성 베팅 규모가 크지 않은 모습(코스피 역시 1월 31일~4월 1일까지 지수 상승률은 10.0% vs 신용잔고 증가율은 9.5%).
제약 및 바이오 업종을 봐도 유사한 결론에 도달. 4월 1일 기준 코스닥 건강관리 업종의 신용잔고는 1.8조원으로 1월 31일 이후 약 13.1%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건강관리업종 지수는 28.0% 증가한 것에 비하면 반대매매 부담이 덜한 것으로 볼 수 있음.
결국, 현 시점은 금리 급등, 인플레이션 불안 등 매크로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바이오 등 성장주 전반에 걸쳐 제약적인 환경이 조성되는 분위기인 것은 맞음.
그렇지만 향후 미국 고용, CPI 등 주요 지표 이후 상황 반전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 또 과거와 달리 코스닥의 신용 베팅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 시, 국내 증시 전반에 걸친 반대매매 리스크 등 악성 매물로 인한 조정 압력은 제한적일 전망.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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