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랠리의 지속성을 가늠하는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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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위험자산랠리의 지속성을 가늠하는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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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
a.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의 차익실현 물량, 2월 고용지표 상 혼재된 결과 등으로 하락 마감(다우 -0.2%, S&P500 -0.7%, 나스닥 -1.2%)
b. 전세계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 급락 여진, 2월 CPI 대기 심리 등이 이번주에도 증시 변동성을 유발할 전망
c. 이번주 국내 증시는 상기 대외 이벤트 이외에도 현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 등 수급 이벤트에도 영향을 받는 구간에 진입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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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국 증시는 1) 혼재된 미국 2월 고용 결과 및 엔비디아(-5.6%) 급락 여파, 2) 미국 2월 CPI, 3) 미국 2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4) 연준의 BTFP 종, 5) 국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전후 수급 변화 등에 영향 받으면서 방향성이 부재할 것으로 예상(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2,610~2,720pt).
1.
8일(금) 미국 증시는 장 전 발표된 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소화하면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엔비디아와 비트코인의 신고가 경신 이후 차익실현 물량, 2월 고용 결과를 둘러싼 시장의 엇갈린 해석 등이 변동성을 확대시키면서 하락 마감(다우 -0.2%, S&P500 -0.7%, 나스닥 -1.2%).
이날 발표된 2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27.5만건 vs 컨센 19.8만건)은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실업률(3.9% vs 컨센 3.7%), 시간당 평균임금(4.3%YoY vs 컨센 4.4%)은 예상보다 부진하는 등 혼재된 결과치를 시장에 제공.
이는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를 놓고 시장참여자들간에 서로 다른 해석을 하게 만들면서, 위험자산 랠리의 추가적인 정당성을 부여하는 데 제동을 걸었던 것으로 판단.
글로벌 전반에 걸친 위험자산군 내 대장주 역할을 했던 엔비디아와 비트코인이 장중 각각 970달러, 7만달러 선을 돌파한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된 것도 같은 맥락.
결국, 이번 고용지표는 증시에 차익실현 명분만 제공했을 뿐,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볼 수 있음.
2.
이제 주식시장은 금주 2월 CPI, 차주 3월 FOMC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대형 이벤트들을 대기하는 과정에서 주도주를 중심으로 중간중간 숨고르기 양상이 나타날 수 있음에 대비해야 할 것.
우선 금주 초반 국내 증시는 미국 엔비디아 주가 급락 여파로 인해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 12일(화) 밤 예정된 미국의 2월 CPI 발표 전후로도 주가 변동성 여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
현재 2월 CPI 블룸버그 컨센서스는 헤드라인과 코어가 각각 3.1%(YoY, 1월 3.1%), 3.7%(YoY, 1월 3.9%)로 형성.
연준이 코어 물가를 중시하는 만큼, 2월 코어 인플레이션이 내려갈 것으로 형성됐다는 점은 안도 요인이기는 함.
1월 CPI 쇼크 이후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졌다는 점도 2월 헤드라인 CPI에 대한 예방주사를 맞아 놓은 것으로도 볼 수 있음.
다만, 현재 가솔린 등 유가 품목의 가격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클리블랜드 연은의 인플레이션 나우캐스팅 모델 상 4월 중 발표되는 3월 CPI의 예상수치가 3.29%대로 제시되고 있다는 점이 신경 쓰이는 부분.
이번 2월 고용지표를 둘러싼 현상과 유사하게, 헤드라인, 코어 등 전반적인 물가 방향성을 놓고 3월 FOMC까지 증시에 인플레이션 노이즈가 주입될 수 있음을 시사.
주중 예정된 2월 소매판매(컨센 +0.8%MoM, 1월 -0.8%), 산업생산(0.0%MoM, 1월 -0.1%) 등 경제지표도 간과할 수 없는 이벤트.
파월 의장이 최근 증언에서 “침체는 없다”는 식의 자신감을 표명하긴 했으나, 미국 경기 전망이 빈번하게 바뀌고 있기 때문(노랜딩 vs 소프트랜딩 vs 하드랜딩).
3.
여러모로 매크로 영향력이 높아지는 주간이기는 해도, 전세계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 급락 여진, 14일(목)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등 증시 내 수급 불확실성도 소화해야 할 것.
이에 따라 AI, 저 PBR, 바이오, 이차전지 등 지난주 순환매가 수시로 일어났던 업종들을 중심으로 수급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보자면, 매크로, 수급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기존 주도주군들간 쏠림 및 이탈현상이 반복될 소지가 높은 만큼,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소외주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WDetailView?sqno=672
위험자산랠리의 지속성을 가늠하는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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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
a.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의 차익실현 물량, 2월 고용지표 상 혼재된 결과 등으로 하락 마감(다우 -0.2%, S&P500 -0.7%, 나스닥 -1.2%)
b. 전세계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 급락 여진, 2월 CPI 대기 심리 등이 이번주에도 증시 변동성을 유발할 전망
c. 이번주 국내 증시는 상기 대외 이벤트 이외에도 현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 등 수급 이벤트에도 영향을 받는 구간에 진입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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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국 증시는 1) 혼재된 미국 2월 고용 결과 및 엔비디아(-5.6%) 급락 여파, 2) 미국 2월 CPI, 3) 미국 2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4) 연준의 BTFP 종, 5) 국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전후 수급 변화 등에 영향 받으면서 방향성이 부재할 것으로 예상(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2,610~2,720pt).
1.
8일(금) 미국 증시는 장 전 발표된 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소화하면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엔비디아와 비트코인의 신고가 경신 이후 차익실현 물량, 2월 고용 결과를 둘러싼 시장의 엇갈린 해석 등이 변동성을 확대시키면서 하락 마감(다우 -0.2%, S&P500 -0.7%, 나스닥 -1.2%).
이날 발표된 2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27.5만건 vs 컨센 19.8만건)은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실업률(3.9% vs 컨센 3.7%), 시간당 평균임금(4.3%YoY vs 컨센 4.4%)은 예상보다 부진하는 등 혼재된 결과치를 시장에 제공.
이는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를 놓고 시장참여자들간에 서로 다른 해석을 하게 만들면서, 위험자산 랠리의 추가적인 정당성을 부여하는 데 제동을 걸었던 것으로 판단.
글로벌 전반에 걸친 위험자산군 내 대장주 역할을 했던 엔비디아와 비트코인이 장중 각각 970달러, 7만달러 선을 돌파한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된 것도 같은 맥락.
결국, 이번 고용지표는 증시에 차익실현 명분만 제공했을 뿐,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볼 수 있음.
2.
이제 주식시장은 금주 2월 CPI, 차주 3월 FOMC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대형 이벤트들을 대기하는 과정에서 주도주를 중심으로 중간중간 숨고르기 양상이 나타날 수 있음에 대비해야 할 것.
우선 금주 초반 국내 증시는 미국 엔비디아 주가 급락 여파로 인해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 12일(화) 밤 예정된 미국의 2월 CPI 발표 전후로도 주가 변동성 여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
현재 2월 CPI 블룸버그 컨센서스는 헤드라인과 코어가 각각 3.1%(YoY, 1월 3.1%), 3.7%(YoY, 1월 3.9%)로 형성.
연준이 코어 물가를 중시하는 만큼, 2월 코어 인플레이션이 내려갈 것으로 형성됐다는 점은 안도 요인이기는 함.
1월 CPI 쇼크 이후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졌다는 점도 2월 헤드라인 CPI에 대한 예방주사를 맞아 놓은 것으로도 볼 수 있음.
다만, 현재 가솔린 등 유가 품목의 가격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클리블랜드 연은의 인플레이션 나우캐스팅 모델 상 4월 중 발표되는 3월 CPI의 예상수치가 3.29%대로 제시되고 있다는 점이 신경 쓰이는 부분.
이번 2월 고용지표를 둘러싼 현상과 유사하게, 헤드라인, 코어 등 전반적인 물가 방향성을 놓고 3월 FOMC까지 증시에 인플레이션 노이즈가 주입될 수 있음을 시사.
주중 예정된 2월 소매판매(컨센 +0.8%MoM, 1월 -0.8%), 산업생산(0.0%MoM, 1월 -0.1%) 등 경제지표도 간과할 수 없는 이벤트.
파월 의장이 최근 증언에서 “침체는 없다”는 식의 자신감을 표명하긴 했으나, 미국 경기 전망이 빈번하게 바뀌고 있기 때문(노랜딩 vs 소프트랜딩 vs 하드랜딩).
3.
여러모로 매크로 영향력이 높아지는 주간이기는 해도, 전세계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 급락 여진, 14일(목)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등 증시 내 수급 불확실성도 소화해야 할 것.
이에 따라 AI, 저 PBR, 바이오, 이차전지 등 지난주 순환매가 수시로 일어났던 업종들을 중심으로 수급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보자면, 매크로, 수급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기존 주도주군들간 쏠림 및 이탈현상이 반복될 소지가 높은 만큼,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소외주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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