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식시장 전망] 이합집산(離合集散), 해소되는 수급 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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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리서치센터 김형렬,강민석]
[3월 주식시장 전망]
이합집산(離合集散), 해소되는 수급 쏠림
국내 증시는 연초 이후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1월 24일 금융위원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 및 운용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외국인을 중심으로 저밸류에이션 업종인 자동차, 금융(은행, 보험, 증권), 상사 업종에 대한 매수 자금이 유입되며 낙폭을 회복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은 과거 비슷한 정책을 도입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일본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의 증시 부양 정책은 지금까지 확실한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은 2022년 4월에 기존 5개의 주식시장을 3개의 주식시장(프라임, 스탠다드, 그로스)로 개편을 하였고, NISA(소액 투자 비과세 제도) 개혁 등 여러 정책을 연이어 내놓았습니다. 일본 증시는 2022년 위험자산 기피심리가 확대되면서 일본 증시는 하락했지만,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 대비 적은 하락 폭을 기록하며 우수한 상대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2023년 3월 PBR 1 이하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자본수익성과 성장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방침과 구체적인 이행 목표를 공개하도록 요구한 이후, 더욱 가파른 상승을 보이며 Nikkei225는 1989년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물론 국내 주식시장이 일본 증시와 같은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갑론을박이 치열한 것도 사실입니다. 2월 26일 공개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알맹이가 없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강제성 없는 자율 공표, 세제 혜택 제외 등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일본의 사례를 통해 높아진 시장의 기대감을 만족시키진 못했지만, 밸류업에 대한 정책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급격한 수급 쏠림에 이후 조정은 발생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모멘텀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할 것은 특정 종목 혹은 업종에서 밸류업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결국 이 말은 저밸류 기업들 사이에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동안 밸류에이션이 낮은 종목들에 수급 쏠림 급격히 발생했지만, 앞으로는 단순히 싼 기업들이 아닌 리레이팅이 될 수 있는 기업에 집중될 것입니다. 밸류업의 핵심은 주주환원 개선 가능 여부입니다. 일본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주환원 여력이 높은 대형주들이 중소형주보다 밸류업 모멘텀을 지속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점진적으로 저밸류 업종에 대한 자금 쏠림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쏠렸던 자금은 소외 받았던 성장주에 되돌아 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밸류 업종과 관련해서는 대형주 위주로 포트에 남겨두고, 오히려 자금 유출이 심했던 성장주에 관심을 둬야할 시기라고 판단합니다.
보고서링크 : https://www.iprovest.com/upload/research/report/invtstg/20240304/20240304_B_20210092_815.pdf
[3월 주식시장 전망]
이합집산(離合集散), 해소되는 수급 쏠림
국내 증시는 연초 이후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1월 24일 금융위원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 및 운용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외국인을 중심으로 저밸류에이션 업종인 자동차, 금융(은행, 보험, 증권), 상사 업종에 대한 매수 자금이 유입되며 낙폭을 회복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은 과거 비슷한 정책을 도입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일본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의 증시 부양 정책은 지금까지 확실한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은 2022년 4월에 기존 5개의 주식시장을 3개의 주식시장(프라임, 스탠다드, 그로스)로 개편을 하였고, NISA(소액 투자 비과세 제도) 개혁 등 여러 정책을 연이어 내놓았습니다. 일본 증시는 2022년 위험자산 기피심리가 확대되면서 일본 증시는 하락했지만,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 대비 적은 하락 폭을 기록하며 우수한 상대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2023년 3월 PBR 1 이하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자본수익성과 성장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방침과 구체적인 이행 목표를 공개하도록 요구한 이후, 더욱 가파른 상승을 보이며 Nikkei225는 1989년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물론 국내 주식시장이 일본 증시와 같은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갑론을박이 치열한 것도 사실입니다. 2월 26일 공개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알맹이가 없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강제성 없는 자율 공표, 세제 혜택 제외 등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일본의 사례를 통해 높아진 시장의 기대감을 만족시키진 못했지만, 밸류업에 대한 정책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급격한 수급 쏠림에 이후 조정은 발생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모멘텀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할 것은 특정 종목 혹은 업종에서 밸류업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결국 이 말은 저밸류 기업들 사이에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동안 밸류에이션이 낮은 종목들에 수급 쏠림 급격히 발생했지만, 앞으로는 단순히 싼 기업들이 아닌 리레이팅이 될 수 있는 기업에 집중될 것입니다. 밸류업의 핵심은 주주환원 개선 가능 여부입니다. 일본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주환원 여력이 높은 대형주들이 중소형주보다 밸류업 모멘텀을 지속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점진적으로 저밸류 업종에 대한 자금 쏠림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쏠렸던 자금은 소외 받았던 성장주에 되돌아 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밸류 업종과 관련해서는 대형주 위주로 포트에 남겨두고, 오히려 자금 유출이 심했던 성장주에 관심을 둬야할 시기라고 판단합니다.
보고서링크 : https://www.iprovest.com/upload/research/report/invtstg/20240304/20240304_B_20210092_81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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