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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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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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s>
a. 미국 증시는 엔디비아(-4.4%)의 차익실현, 인플레 부담 잔존 등으로 약세(다우 -0.17%, S&P500 -0.6%, 나스닥 -0.92%).
b. 연준, 인플레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높긴 하지만, 3월 FOMC에서의 연준 스탠스 확인 필요, 경기 모멘텀 개선 등을 감안하면 지수 하방 경직성은 유지될 것.
c. 국내 증시는 대외 부담 요인 속 저밸류와 고밸류 업종간 장중 순환매 지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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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월 이후 매크로 상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던 재료는 인플레이션이었으며, 잇따른 1월 CPI, PPI 쇼크가 주요국 증시의 상승 모멘텀에 제약을 가하고 있는 실정.
지난 2월 13일에 발표된 BofA의 2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에서도 주가에 잠재적으로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위험 요인(Tail risk)으로 “고 인플레이션(응답률 27%)”이 “지정학적 긴장(24%)”을 제치고 1순위로 다시 올라왔다는 점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대변(지난 1월에는 지정학적 긴장이 25%, 고 인플레이션이 20%를 차지).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외신에서는 금리 인하가 아닌 금리 인상을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등장하고 있는 실정.
하지만 이전 몇 차례 코멘트에서 언급했듯이, 3월 FOMC 전까지 2월 CPI라는 또 한 번의 인플레이션 이벤트를 확인하고 나서 전략 수정을 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판단. 이는 지수 상단 제약 문제와는 별개로 지수 하방 경직성을 유지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2.
더 나아가, 1월 FOMC 의사록 등 여타 연준 발 불확실성이 부각되더라도, 주가의 진폭만 키울 뿐이지 지수 하단 자체는 견조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경기와 관련이 되어 있음.
경기 모멘텀 측정 시 활용하는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를 업데이트 해보면, 미국은 1월 16일 -2.4pt에서 저점을 찍은 후 20일 현재 +40.9pt까지 급반등 했으며, 유로존은 지난 12월 18일 -46.0pt에서 저점 형성 후 현재 +34.5pt까지 올라온 상황.
경기 기대치가 낮은 중국조차도 1월 17일 -19.4p를 기점으로 현재 +10.2pt까지 모멘텀을 회복하는 중이고, 전일에는 5년만기 LPR(대출우대금리) 25bp 인하를 결정하면서 부동산 중심의 경기 부양 의지를 시장에 전달한 모습.
3.
물론 “경기 모멘텀 호조 = 증시 강세”의 공식이 늘 성립하는 것은 아니긴 함. 그렇지만 고금리의 부정적인 효과로 하드랜딩 or 침체 가능성을 반영해왔던 주식시장에서는 소프트랜딩으로만 귀결되더라도 안도 요인이 될 수 있음.
1965년부터 2019년까지 총 11번의 연준의 금리인상기 이후 출몰한 경기 둔화 사례에서 총 3번(1965~66년, 1983~84년, 1993~95년)의 소프트랜딩을 달성했으며, 그 기간 중 미국 S&P500은 평균적으로 고점대비 약 4% 하락하는데 그쳤다는 점을 참고해볼 만.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도 미국, 유로존, 중국 등 핵심 교역국들의 경기가 생각보다 덜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필요.
2월 남은 기간만 놓고 봤을 때, 추가적인 저 PBR 업종의 Sell-on,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국내 관련주들의 주가 변동성 등과 같은 잠재 불안요인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있겠으나, 이에 대한 증시 반응은 가격 조정보다 기간 조정에 그칠 것이라는 당사의 전망을 유지.
4.
전일 국내 증시는 주 후반 예정된 1월 FOMC 의사록, 엔비디아 실적 관망심리 속 은행, 자동차, 지주 등 저 밸류 업종에서 이차전지, AI, 초전도체 등 고 밸류 업종으로의 순환매가 일어나며 혼조세 마감(코스피 -0.8%, 코스닥 +0.9%).
금일에는 전일 실적 발표 전 차익실현에 따른 엔비디아(-4.4%) 등 미국 증시 약세, 1월 FOMC 의사록 대기심리 등 대외 부담 요인으로 약세 압력을 받을 전망.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약세 이외에도, 테슬라(-3.1%) 등 미국 전기차 업체들이 재고 부담, 대선 리스크 잔존 등으로 동반 약세를 보였다는 점은 최근 투심이 회복되고 있는 국내 이차전지 등 성장주의 수급 변동성을 유발할 소지가 있음.
이 같은 고밸류 업종 수급 변화는 또 다시 저 PBR 업종으로 시장 수급을 이동 시킬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장중 지수 전반에 걸친 주가 밀림 강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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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s>
a. 미국 증시는 엔디비아(-4.4%)의 차익실현, 인플레 부담 잔존 등으로 약세(다우 -0.17%, S&P500 -0.6%, 나스닥 -0.92%).
b. 연준, 인플레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높긴 하지만, 3월 FOMC에서의 연준 스탠스 확인 필요, 경기 모멘텀 개선 등을 감안하면 지수 하방 경직성은 유지될 것.
c. 국내 증시는 대외 부담 요인 속 저밸류와 고밸류 업종간 장중 순환매 지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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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월 이후 매크로 상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던 재료는 인플레이션이었으며, 잇따른 1월 CPI, PPI 쇼크가 주요국 증시의 상승 모멘텀에 제약을 가하고 있는 실정.
지난 2월 13일에 발표된 BofA의 2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에서도 주가에 잠재적으로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위험 요인(Tail risk)으로 “고 인플레이션(응답률 27%)”이 “지정학적 긴장(24%)”을 제치고 1순위로 다시 올라왔다는 점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대변(지난 1월에는 지정학적 긴장이 25%, 고 인플레이션이 20%를 차지).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외신에서는 금리 인하가 아닌 금리 인상을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등장하고 있는 실정.
하지만 이전 몇 차례 코멘트에서 언급했듯이, 3월 FOMC 전까지 2월 CPI라는 또 한 번의 인플레이션 이벤트를 확인하고 나서 전략 수정을 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판단. 이는 지수 상단 제약 문제와는 별개로 지수 하방 경직성을 유지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2.
더 나아가, 1월 FOMC 의사록 등 여타 연준 발 불확실성이 부각되더라도, 주가의 진폭만 키울 뿐이지 지수 하단 자체는 견조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경기와 관련이 되어 있음.
경기 모멘텀 측정 시 활용하는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를 업데이트 해보면, 미국은 1월 16일 -2.4pt에서 저점을 찍은 후 20일 현재 +40.9pt까지 급반등 했으며, 유로존은 지난 12월 18일 -46.0pt에서 저점 형성 후 현재 +34.5pt까지 올라온 상황.
경기 기대치가 낮은 중국조차도 1월 17일 -19.4p를 기점으로 현재 +10.2pt까지 모멘텀을 회복하는 중이고, 전일에는 5년만기 LPR(대출우대금리) 25bp 인하를 결정하면서 부동산 중심의 경기 부양 의지를 시장에 전달한 모습.
3.
물론 “경기 모멘텀 호조 = 증시 강세”의 공식이 늘 성립하는 것은 아니긴 함. 그렇지만 고금리의 부정적인 효과로 하드랜딩 or 침체 가능성을 반영해왔던 주식시장에서는 소프트랜딩으로만 귀결되더라도 안도 요인이 될 수 있음.
1965년부터 2019년까지 총 11번의 연준의 금리인상기 이후 출몰한 경기 둔화 사례에서 총 3번(1965~66년, 1983~84년, 1993~95년)의 소프트랜딩을 달성했으며, 그 기간 중 미국 S&P500은 평균적으로 고점대비 약 4% 하락하는데 그쳤다는 점을 참고해볼 만.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도 미국, 유로존, 중국 등 핵심 교역국들의 경기가 생각보다 덜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필요.
2월 남은 기간만 놓고 봤을 때, 추가적인 저 PBR 업종의 Sell-on,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국내 관련주들의 주가 변동성 등과 같은 잠재 불안요인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있겠으나, 이에 대한 증시 반응은 가격 조정보다 기간 조정에 그칠 것이라는 당사의 전망을 유지.
4.
전일 국내 증시는 주 후반 예정된 1월 FOMC 의사록, 엔비디아 실적 관망심리 속 은행, 자동차, 지주 등 저 밸류 업종에서 이차전지, AI, 초전도체 등 고 밸류 업종으로의 순환매가 일어나며 혼조세 마감(코스피 -0.8%, 코스닥 +0.9%).
금일에는 전일 실적 발표 전 차익실현에 따른 엔비디아(-4.4%) 등 미국 증시 약세, 1월 FOMC 의사록 대기심리 등 대외 부담 요인으로 약세 압력을 받을 전망.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약세 이외에도, 테슬라(-3.1%) 등 미국 전기차 업체들이 재고 부담, 대선 리스크 잔존 등으로 동반 약세를 보였다는 점은 최근 투심이 회복되고 있는 국내 이차전지 등 성장주의 수급 변동성을 유발할 소지가 있음.
이 같은 고밸류 업종 수급 변화는 또 다시 저 PBR 업종으로 시장 수급을 이동 시킬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장중 지수 전반에 걸친 주가 밀림 강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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