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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리오
댓글 0건 조회 197회 작성일 24-02-1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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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월 CPI 코멘트]

> 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 미국 1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3%. 전년비 3.1%로 예상치 상회(컨센서스 전월비 0.2%, 전년비 2.9%)

- 근원 소비자물가도 전월비 0.4%, 전년비 3.9%로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컨센서스 전월비 0.3%, 전년비 3.7%)

- 에너지 가격이 전월비 -0.9% 하락하며 헤드라인 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의류(-0.7%), 중고차(-3.4%) 등 상품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나, 주거비(0.6%), 의료서비스(0.7%), 운송(1.0%)을 비롯한 서비스 물가가 상승하며 근원 물가 하락을 제약

- 전월비 물가 상승분의 2/3 이상을 주거비가 기여했으며, 이는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자가주거비 증가 영향이 주요. 우려했던 바처럼 헬스케어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병원 진료서비스 비용 상승 등도 의료서비스 가격 상승을 유도

- 종전 코멘트에서 언급했듯이 2024년 CPI 연례 통계 조정에서 가중치가 조금씩 변경됐는데, 그 중 주거비 가중치가 34.4% → 36.2%로 늘었고, 신차 및 중고차 가중치가 각각 4.3% → 3.7%, 2.7% → 2.0%로 줄어들었음. 신차 및 중고차 가격은 최근 물가 하락에 기여하고 있고, 1월 데이터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유지(신차 전월비 0.0%, 중고차 전월비 -3.4%). 반면 비중이 높아진 주거비는 가격이 상승하고 있음

- 서비스물가를 중심으로 근원물가의 하락 속도가 더딜 수 있어 연준위원들은 통화정책 완화에 대해 신중한 스탠스를 견지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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