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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프로그램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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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치
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24-02-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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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조준기, 강재현] [Market Nowcast] 밸류업 프로그램에 쏠리는 눈


[Last Week] 훈훈한 분위기 지속
- 지난 주도 글로벌 증시 긍정적인 흐름 지속. 춘절 마치고 복귀한 중국 증시는 재개장한 이후 지난 주 5거래일 내내 올랐는데(1W 수익률+4.8%), LPR금리 5년물 인하 폭 서프라이즈에 적극적 통화정책 기대감 이어진 데다가 양회 앞둔 기대감도 계속. 앞으로도 적극적인 통화정책 계속될 가능성 높으며 양회(이번 주 일요일, 3/4 개막) 모멘텀도 붙어 있어 단기적으로 계속 긍정적으로 볼 만함

- 지난 주 엔비디아 실적까지 소화하며 미국 1분기 어닝시즌도 마무리 수순. S&P 500 기업들 중 90% 이상 실적 발표한 가운데 어닝서프라이즈 기업 비율은 80.1%로 평시보다 조금 높았음. 실적에 대한 가격 반응도 대체로 정방향의 패턴이 관측되었는데, 실적 발표 이후 2D 수익률 기준 어닝서프라이즈 / 어닝쇼크 기록한 기업들의 수익률은 각각 +1.3%, -2.6% 정도(Refinitiv 기준)


[Week Ahead] 밸류업, 밸류업, 밸류업 
- 이번 주 PCE물가, 미국/중국/유럽 등 주요국 PMI지표 발표 앞두고 있으나 이들 모두 발표 일정이 한국 목요일 장 종료 후부터 잡혀 있음. 한국 증시가 삼일절로 휴장하기 때문에 한국 증시 입장에서 가장 영향력 높은 이벤트는 오늘 오전 발표 예정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이 될 것으로 판단. 여기에 주말에 시작될 중국 양회 기대감도 공존할 수 있을 것

- 주말 중 나왔던 관련 기사들은 강제성 없는 자율 공표 / 세제 혜택 제외 등 당초 시장에서 기대했던 수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방안이 발표될 것이라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었음. 지난 주 금요일 장에서도 저PBR 업종들이 대체로 강세 보인 만큼 기대치 하회하는 내용만 있을 경우에는 조정 빌미로 작용할 수 있음

- 이미 많이 기대감으로 올랐고, 내용과 관계없이 발표가 나면서 차익 실현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꽤나 많음. 실제로 셀온 가능성 낮지 않다는 생각. 하지만 지난 주 엔비디아 실적발표 이벤트와 이에 대한 가격 반응에서 보았듯이 시장의 반응을 완전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하며 모두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면 그렇지 않게 되는 상황도 많이 벌어지기도 함

- 결국 세부 내용을 확인하며 시장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저PBR에 대해서는 조정 발생 시 매수 관점 지속적으로 견지. 1) 이제 한달 조금 넘게 남은 총선 전까지 정부의 강한 정책 드라이브 계속될 가능성 높으며 2) 일본이라는 좋은 정책 선례가 존재하고 제시되었던 정책들이 실제 기업의 행동까지 연결되는 모습들이 확인되게 된다면 주가는 강하게 긍정적으로 반응했던 것을 일본의 사례에서 확인했기 때문. 또한 주주환원 관련 주목받으며 많이 올랐던 기업들 외에도 소외되었던 저PBR 기업들 쪽에서도 수익성이 낮은 기업 구조를 개선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면 오히려 업사이드는 더 높게 나올 수 있다는 생각




보고서 원문: https://buly.kr/DlGksg7

* SK증권 주식전략 강재현: https://t.me/drstr7
* SK증권 리서치 텔레그램 채널: https://t.me/sks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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