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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가장 큰 불안 요소는 단기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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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리오
댓글 0건 조회 166회 작성일 24-02-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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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조준기, 강재현] [Market Nowcast] 가장 큰 불안 요소는 단기 과열


[Last Week] 훈훈한 분위기 지속에 호재까지
- 지난 주 글로벌 증시 대부분 강세. 급락세 이어가던 중화권 증시도 춘절 연휴 앞두고 강한 반등에 성공. 미국 증시는 조정 없이 계속 달려나가고 있는 점이 부담스럽긴 하나 큰 악재를 찾아보기는 힘든 상황이며 호재들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음

- 여기에 국내 증시 휴장 중에 반도체 업종에 좋은 소식들이 대거 등장. 영국 반도체 설계 업체인 ARM이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한 이후 50%가량 급등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자체 AI반도체 개발 목적의 5조~7조 달러 자금 조달 추진중이라는 소식을 보도함. 이번 주는 일단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강세 보이면서 시작될 가능성 높음

- 연휴 중 발표되었던 중국 1월 신규대출 및 사회융자총량 관련 지표들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신규 대출: 전월치 1조 1700억위안, 예상치 4조 5천억위안, 실제치 4조 9200억위안 / 사회융자총량 전월치 1조 9400억위안, 예상치 5조 5500억위안, 실제치 6조 5000억위안)해 투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 줄 것으로 보임. 이번주 중국 증시는 춘절 연휴로 내내 휴장하지만 홍콩 증시는 수요일 개장 예정으로 해당 증시 움직임 지켜볼 필요하다는 생각


[Week Ahead] 커다란 악재는 보이지 않지만
- 아무래도 이번 주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미국 CPI가 될 것으로 보임. 미국 1월 고용과 ISM PMI 서프라이즈로 급등한 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시장 금리가 더 위로 뻗을지, 반락하는 모습을 보일지가 해당 결과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고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

- 시장이 기대감을 크게 반영했던 3월 FOMC 기준금리 인하 돌입 가능성은 거의 소멸(CME FedWatch 기준 15.5%)했으나 여전히 5월 인하 기대감이 60% 넘게 반영되어 있음. 현재의 매우 강한 고용 상황과 극도로 안정되어 있는 단기자금시장 상황을 고려해 본다면 물가가 예상보다 더 급하게 둔화되는 모습을 보여야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빠르게 돌입할 가능성을 높여줄 것. 그렇지 않다면 많이 반영되어 있는 기대감에는 실망감이 나타나게 될 수밖에 없음

- 현재 CPI 컨센서스는 헤드라인, YoY 기준 2.9%로 전월치(3.4%) 대비 큰 폭으로 둔화되어 2021년 4월 이후 처음으로 2%대 진입이 예상되는 상황. 클리블랜드 연은의 Inflation Nowcasting 예상치도 2.94% 수준으로 컨센서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

- 한편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수혜 업종/종목들 내에서도 다같이 오르기보다는 차별화 양상이 나타나기 시작함. 앞으로도 그냥 PBR이 낮은 종목들보다는 실제로 ROE를 개선할 여력이 되는 업종과 종목들로 수급이 쏠릴 가능성 높다는 생각. 아직은 대략적인 방향성만 잡혀있는 상태이나 정부가 이달 중 해당 프로그램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련 뉴스플로우 계속 주목할 필요




보고서 원문: https://buly.kr/28qfQhV

* SK증권 주식전략 강재현: https://t.me/drstr7
* SK증권 리서치 텔레그램 채널: https://t.me/sks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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