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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PBR 종목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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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치
댓글 0건 조회 153회 작성일 24-01-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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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Wrapper 240129] 저 PBR 종목의 급등
SK 증권 주식전략 강재현 / 주식시황 조준기


■ 주요 지수 종가
코스피: 2,500.7pt (+0.89%)
코스닥: 819.1pt (-2.16%)

■ 장 중 지수 변동 폭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 +0.21% ~ +1.55%
코스닥: -2.59% ~ +0.47%

■ 수급 (억원)
코스피: 기관 2,216 / 외국인 5,475 / 개인 -7,318
코스닥: 기관 -2,740 / 외국인 -2,171 / 개인 5,199



수급적인 요인이 증시에 큰 영향력을 끼쳤던 이번 주 첫 거래일. 아예 새로운 소식은 아니었으나 시장이 정부의 기업밸류업(저PBR종목들의 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혼란스러웠던 하루. 저 PBR 종목에 대해 수급이 강하게 쏠리며 증시 전체에 돈이 흘러 들어오기보다는 고 PBR 종목을 팔아 저 PBR 종목을 사는 흐름이 나타남. 이에 따라 코스피는 오르고 코스닥은 2%대 떨어지는 상반된 모습을 목격. 장 중 꾸준히 고점을 높여 가며 1.5%대 강세 보이던 코스피는 장 막판에 금융투자가 매물을 던지며 오늘은 2500선 탈환에 만족해야 했음. 최근 핫했던 테마들은 수급이 이동하자 크게 언더퍼폼할 수밖에 없었던 환경

오늘 매수세는 저PBR 종목들에게 집중. 이들은 평소 변동성이 높지 않은 종목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오늘은 시세 움직임이 매우 강렬했음. 이마트 +15.24%, SK +9.93%, 현대제철 +6.89%, 삼성물산 +6.32%, 기아 +5.83% 등. 이러한 반응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는 미지수지만 확실한 것은 오늘 오른 것은 온전히 기대감으로 올랐다는 생각. 장기적으로 본다면 결국 우리나라 기업들의 낮은 PBR이 오르려면 ROE가 올라야 함.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들이 앞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실제 기업들의 행동까지 연결되지 못한다면 큰 의미를 지니기 어려움

금일 홍콩 법원은 중국 부동산 업체인 헝다(에버그란데)에 대한 청산 명령을 내림. 헝다 주식은 20% 넘게 하락한 이후 거래 정지. 주식 가치는 이미 고점 대비 1/100 미만 수준. 청산 명령은 공식 디폴트가 발생한 이후 2년만에 나옴. 청산 소식 자체는 일반적인 상황이었다면 충격을 주었겠지만 시장 참여자들 대부분이 시기의 문제이지 청산 자체는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었음. 다른 부동산 기업들에게 미치는 타격은 제한적이었고 컨트리가든이나 수낙 등은 오히려 상승

결국 향후 방향성은 이번주 예정된 메인 이벤트들로부터 나올 것으로 생각. 중국 관련 기대감은 길게는 아니더라도 단기적으로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있음. 미국 쪽에서 굵직한 이벤트들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또한 확인하면서 움직이려는 심리가 강하게 나타날 수 있음. 이번 주 예정된 (1) FOMC, (2) MS/애플 등 빅테크 실적, (3) 미국 재무부 리펀딩 계획, (4) 미국 1월 고용지표 등을 거치고 난 후에는 방향성이 설정될 가능성이 높음. 그 전까지는 요소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고변동성 장세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






보고서 원문: https://buly.kr/60zFiTp

* SK증권 주식전략 강재현: https://t.me/drstr7
* SK증권 리서치 텔레그램 채널: https://t.me/sks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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