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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Wrapper 240130] 종가만 봐선 모르는 변동성
SK 증권 주식전략 강재현 / 주식시황 조준기


■ 주요 지수 종가
코스피: 2,498.8pt (-0.07%)
코스닥: 818.9pt (-0.03%)

■ 장 중 지수 변동 폭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 -0.07% ~ +1.12%
코스닥: -0.92% ~ +1.15%

■ 수급 (억원)
코스피: 기관 1,917 / 외국인 -136 / 개인 -1,850
코스닥: 기관 -1,314 / 외국인 354 / 개인 1,110



금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종가는 보합권으로 마무리했으나 장중 변동성과 난이도는 상당히 높았음. 코스피는 하루만에 2500pt선을 반납하게 됨. 국내 장 시작 전 미국 쪽으로부터 좋은 소식들이 들려왔고 장초에는 어제와는 다른 일반적인, 좋은 증시 모습이 나타나나 했지만 이러한 기대는 오랜 기간 지속되지 못했음. 장 초반을 고점으로 더 치고 나가지 못했고, 중화권 증시 부진에 맞물려 상승 분을 대부분 반납 이후 하락 전환해버리게 됨. 오늘 실적 발표한 기업들도 꽤나 많이 쇼크를 낸 것도 악영향을 미침. 이후 뚜렷한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약보합 수준에서 마무리

전일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리펀딩 계획은 작년 10월에 공개했던 예상치 대비 적게 국채를 발행할 것으로 전망하며 시장 금리 및 성장주 중심 강세 요인으로 작용. 나스닥은 어제 1%대 강세를 보임. 또한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가 4.2% 상승하며 이차전지 기업들은 급등 출발. 하지만 상승 출발한 이차전지 종목들이 오늘 장 내내 계속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이자 코스닥은 장중 낙폭을 -1% 가까이 키웠음. 그래도 HLB(+10.62%), 알테오젠(+8.46%) 등 바이오주 강세가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

어제 많이 올랐던 저PBR종목들에 대한 관심은 이어졌지만 어제만큼 강한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음. 코스피 지수의 흐름과 비슷하게 대부분 장중 상승폭 반납 or 낙폭 확대하는 패턴을 보임. 오늘 금융위원회 간담회에서의 자사주 제도개선방안 안에서 시장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던 기업들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즉 정부의 강제성 부여가 제외된 것에 어느 정도의 실망감을 표출한 것도 있는 것으로 생각됨

저PBR 자체를 테마라고 여기는 의견도 시장에서 생겨나고 있음. 정부의 구체적인 방안 제시에 이은 기업의 실제 이행까지 연결되는 것이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보임. 그렇지 않고 단순 테마성으로 반짝하고 마는 모습에 그친다면 긴 기간동안 유효한 모습을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임. 오늘 대통령 언급 나온 게임주들도 강세 보인 것들을 보면 아직까지는 정부 정책 쪽에서 만들어질 수 있는 변화들에 대해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구간으로 판단

내일 새벽 미국 증시 종료 후에는 MS, 구글, AMD 실적발표 예정. 이들의 실적과 가이던스 그리고 컨퍼런스콜 톤 등이 내일 국내 증시 동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높음. 최근 개별 이슈가 상당한 파급력을 내면서 미국 증시와 우리나라 증시가 잠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모습 보이지만 결국 미국 쪽에서 예정되어 있는 주요 이벤트들은 우리나라 증시 방향성 설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주목할 필요 존재





보고서 원문: https://buly.kr/AlhiYKH

* SK증권 주식전략 강재현: https://t.me/drstr7
* SK증권 리서치 텔레그램 채널: https://t.me/sks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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