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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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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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s>
a. 미국 증시는 시장 금리 상승에도, 3M, GE, PG 등의 개별 실적 이슈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되면서 혼조세로 마감(다우 -0.25%, S&P500 +0.29%, 나스닥 +0.43%)
b. 3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있긴 하지만, 가장 빨리 선반영하는 주식시장은 이미 이를 소화하거나, 애시당초 반영을 온전히 하지 않았을 가능성
c. 국내 증시도 강세 예상. 넷플릭스 가입자수 서프라이즈 효과, 중국 증시 부양 관련 뉴스플로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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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매크로 환경을 살펴보면, 작년말 3.7%대까지 하락했던 미10년물 금리는 23일 기준 4.1%대로 다시 상승하는 등 고금리 부담은 잔존.
지난 금요일 이후 Fed Watch 상 3월 금리 인하 확률(1개월 전 78%대에서 46%대로 하락)도 내려가고 있는 상황.
이처럼 최근 변하게 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지연 및 그에 따른 시장금리 반등에도, (한국은 상대적으로 타격을 더 받긴 했지만) 주요국 증시에서는 과거 긴축발작 급의 주가 불안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모습.
AI를 중심으로 한 테크주 랠리가 부정적인 매크로 충격을 상쇄시켜준 측면도 있으며, 작년 10월 중 5.0%대라는 금리 레벨을 경험한 적도 있었기에 주식시장은 어느정도 4%대 초반의 금리 레벨에 내성이 생긴 것으로 보임.
사후적인 추정일 수도 있겠으나, 3월 금리인하 기대감은 뉴스플로우로 접했던 것과 달리 주식시장에서는 이를 온전히 가격에 반영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음.
당사 역시 첫 금리인하 시점이 3월은 아닐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곳곳에서 실제 목소리를 들어봐도 오히려 3월 금리인하는 과도하다는 평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모습.
가령, 1월 22일 발표한 블룸버그의 전문가 대상 서베이(MLIV Pulse Survey)에서는 올해 가장 현명하지 못한 거래(the most foolish trades)로 달러 숏포지션(응답률 20%), 유가 반등(13%)를 제치고 중앙은행의 조기 금리인하 베팅(66%)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점도 상기 의견을 뒷받침.
2.
물론 1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예상보다 한층 더 완화적인 스탠스를 보이거나, 고용, 소비 등 경제지표들이 둔화가 아닌 냉각 수준으로 발표된다면3월 금리인하도 불가능한 일은 아님.
전자 쪽은 현재 시점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이고, 후자가 그나마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가 될 것. 하지만 3월 FOMC까지 약 2개월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후자의 시나리오 대로 3월 인하가 실제 단행된다는 것은 주식시장에 다분히 악재로 작용할 전망.
과거 연준의 긴축사이클 당시 주가 흐름을 보면, 경기 급랭 or 깊은 침체로 인한 금리인하는 주가 급락으로 귀결됐기 때문.
이 관점에서 전일 3M(-11.0%), DR호튼(-9.2%) 등 경기 민감주들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은 경기 불안을 높이는 재료이긴 함.
그렇지만 1) 양호한 4분기 성장 전망, 2) 최근 반등한 경기서프라이즈 지수 등으로 감안했을 때 현시점에서는 “큰 폭의 경기 후퇴 X, 3월 금리 동결 O”을 베이스 시나리오로 상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
3.
전일 국내 증시는 M7 실적 관망심리에도, 미국 증시 신고가 행진,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낙폭과대주 중심의 상승세로 출발한 가운데, 장 중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책 기대감에 힘입은 중화권 증시 반등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반등에 성공(코스피 +0.6%, 코스닥 +0.1%).
금일에도 미국 3M 등 경기 민감주 부진이 국내 경기 민감주의 투자심리를 제약할 것으로 보이나,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마감한 미국 증시, 낙폭과대 인식성 매수세 유입 지속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연초 이후 홍콩 항셍, 상해 종합 등 중화권 증시와 동조화가 일시적으로 높아진 만큼, 장중에 이들 증시의 움직임에 영향 받을 전망.
또 미국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1.3%)가 유료가입자수 서프라이즈(1,312만명, 컨센 870만명), 1분기 가이던스 서프라이즈(EPS 4.5달러, 컨센 4.1달러)를 기록하면서 시간외 8% 내외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국내 OTT 관련주 포함 성장주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수급 환경을 조성시켜줄 것으로 판단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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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s>
a. 미국 증시는 시장 금리 상승에도, 3M, GE, PG 등의 개별 실적 이슈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되면서 혼조세로 마감(다우 -0.25%, S&P500 +0.29%, 나스닥 +0.43%)
b. 3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있긴 하지만, 가장 빨리 선반영하는 주식시장은 이미 이를 소화하거나, 애시당초 반영을 온전히 하지 않았을 가능성
c. 국내 증시도 강세 예상. 넷플릭스 가입자수 서프라이즈 효과, 중국 증시 부양 관련 뉴스플로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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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매크로 환경을 살펴보면, 작년말 3.7%대까지 하락했던 미10년물 금리는 23일 기준 4.1%대로 다시 상승하는 등 고금리 부담은 잔존.
지난 금요일 이후 Fed Watch 상 3월 금리 인하 확률(1개월 전 78%대에서 46%대로 하락)도 내려가고 있는 상황.
이처럼 최근 변하게 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지연 및 그에 따른 시장금리 반등에도, (한국은 상대적으로 타격을 더 받긴 했지만) 주요국 증시에서는 과거 긴축발작 급의 주가 불안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모습.
AI를 중심으로 한 테크주 랠리가 부정적인 매크로 충격을 상쇄시켜준 측면도 있으며, 작년 10월 중 5.0%대라는 금리 레벨을 경험한 적도 있었기에 주식시장은 어느정도 4%대 초반의 금리 레벨에 내성이 생긴 것으로 보임.
사후적인 추정일 수도 있겠으나, 3월 금리인하 기대감은 뉴스플로우로 접했던 것과 달리 주식시장에서는 이를 온전히 가격에 반영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음.
당사 역시 첫 금리인하 시점이 3월은 아닐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곳곳에서 실제 목소리를 들어봐도 오히려 3월 금리인하는 과도하다는 평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모습.
가령, 1월 22일 발표한 블룸버그의 전문가 대상 서베이(MLIV Pulse Survey)에서는 올해 가장 현명하지 못한 거래(the most foolish trades)로 달러 숏포지션(응답률 20%), 유가 반등(13%)를 제치고 중앙은행의 조기 금리인하 베팅(66%)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점도 상기 의견을 뒷받침.
2.
물론 1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예상보다 한층 더 완화적인 스탠스를 보이거나, 고용, 소비 등 경제지표들이 둔화가 아닌 냉각 수준으로 발표된다면3월 금리인하도 불가능한 일은 아님.
전자 쪽은 현재 시점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이고, 후자가 그나마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가 될 것. 하지만 3월 FOMC까지 약 2개월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후자의 시나리오 대로 3월 인하가 실제 단행된다는 것은 주식시장에 다분히 악재로 작용할 전망.
과거 연준의 긴축사이클 당시 주가 흐름을 보면, 경기 급랭 or 깊은 침체로 인한 금리인하는 주가 급락으로 귀결됐기 때문.
이 관점에서 전일 3M(-11.0%), DR호튼(-9.2%) 등 경기 민감주들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은 경기 불안을 높이는 재료이긴 함.
그렇지만 1) 양호한 4분기 성장 전망, 2) 최근 반등한 경기서프라이즈 지수 등으로 감안했을 때 현시점에서는 “큰 폭의 경기 후퇴 X, 3월 금리 동결 O”을 베이스 시나리오로 상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
3.
전일 국내 증시는 M7 실적 관망심리에도, 미국 증시 신고가 행진,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낙폭과대주 중심의 상승세로 출발한 가운데, 장 중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책 기대감에 힘입은 중화권 증시 반등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반등에 성공(코스피 +0.6%, 코스닥 +0.1%).
금일에도 미국 3M 등 경기 민감주 부진이 국내 경기 민감주의 투자심리를 제약할 것으로 보이나,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마감한 미국 증시, 낙폭과대 인식성 매수세 유입 지속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연초 이후 홍콩 항셍, 상해 종합 등 중화권 증시와 동조화가 일시적으로 높아진 만큼, 장중에 이들 증시의 움직임에 영향 받을 전망.
또 미국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1.3%)가 유료가입자수 서프라이즈(1,312만명, 컨센 870만명), 1분기 가이던스 서프라이즈(EPS 4.5달러, 컨센 4.1달러)를 기록하면서 시간외 8% 내외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국내 OTT 관련주 포함 성장주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수급 환경을 조성시켜줄 것으로 판단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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