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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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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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s>
a. 미국 증시는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금리 상승 부담 등으로 제한적 약세(다우 -0.71%, S&P500 -0.32%, 나스닥 -0.2%).
b. 3월 금리인하 기대감은 다들 접고 가는 분위기이지만, 3월 FOMC까지 확인해야할 것들이 있는 만큼 당분간 지수 방향성 부재할 가능성
c.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 저 PBR 업종간 순환매 , 저 PBR 업종 내 순환매 장세 전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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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 증시 장중에 나왔던 파월 의장의 발언에서는 신중한 금리인하, 극적으로 바뀌지 않은 연준 전망 등이 언급되면서 1월 FOMC에서의 입장을 재확인 시켜준 모습.
이로 인해 3월 인하 기대는 후퇴했고, 미 10년물 금리는 4.15%대를 상회하는 등 전일 미국 증시에 금리 부담이 발생했던 상황.
그럼에도 지수의 하단이 크게 밀리지 않았다는 데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이미 시장은 3월 보다는 5월 혹은 6월 인하 시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임.
물론 차주에 1월 CPI(헤드라인 컨센 2.9%YoY, 코어 컨센 3.8%)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이 결과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의 수위가 한 층 더 높아질 소지가 있음.
전일 OECD에서도 홍해발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물류비 100% 폭등이 38개 회원국 수입물가를 5%p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한 점이나, 1월 ISM 서비스업(53.4, 컨센 52.0) 지수 내 가격지수가 12월 56.7pt에서 1월 64.0pt로 급등했다는 점도 공급 인플레이션 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요인.
다만, 공급 인플레는 지속성을 따져봐야 하며 아직까지는 그 지속성이 어느 정도가 될 지 예단하기 어려우므로, 3월 FOMC 까지는 매크로 변수에 종속된 지수 방향성 부재 국면을 베이스 경로로 설정할 필요.
2.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고용 서프에 따른 금리 상승, 저 PBR주의 차익실현 등으로 한때 1% 넘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자동차, 은행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감(코스피 -0.9%, 코스닥 -0.8%)
금일에는 미 10년물 금리 4.15%대 진입, 달러 강세 등 연준발 불확실성에도, 골드만 삭스의 목표주가 상향 등에 따른 엔비디아(+4.8%)발 미국 반도체주 강세 등이 이를 상쇄시킬 것으로 보이며, 그 안에서 반도체와 저 PBR 업종 간, 저 PBR 업종 내 저 PBR 종목간 순환매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
3.
한편 1월 말 이후 국내 증시가 반등하고 있기는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이하로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 등 고환율 부담은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연준 발 불확실성도 있겠으나, 중국 경제 및 증시 불안에서 기인한 위안화 약세가 원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하고 있는 모습.
이는 중국이 외환시장을 부분적으로만 개방하고 있는 만큼, 이들에 수요 의존도가 높으면서 자본 접근성이 좋은 원화를 위안화의 Proxy 통화로서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한국의 중국 수출 의존도는 ‘22년 22.8%에서 ‘23년 19.8%로 낮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영향력이 높음).
통계상으로도 2023년 이후 원화와 위안화의 상관관계는 0.60으로 원화와 달러화의 상관관계(0.52)보다 높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
문제는 원화 약세가 외국인의 한국 증시 매수 유인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실제 자금 유출입을 보면 아직까지는 우려에 불과.
글로벌 주식형펀드 자금 유출입 상 1월 한달 동안 아시아(+149억달러) 내에서 한국(+28억달러)이 대만(+24억달러), 중국(-24억달러)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14주 연속 순매수).
연초 이후 중국 경기 불안, 연준 금리인하 지연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속에서도, 외국인은 국내 증시의 주가 하락을 견뎌가면서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려는 분위기.
4.
이처럼 외국인의 바이코리아 내러티브가 형성 중인 가운데, 정부의 주주환원 정책에 드라이빙이 걸리다 보니 이들의 순매수는 저 PBR주에 집중될 것이라는 의견도 등장.
전일 자동차, 은행주가 장 중반이후 주가 회복력이 생긴 것이 외국인 수급의 힘이었다는 점 역시 같은 맥락에서 해석 가능.
올해에도 외국인이 메인 수급 역할을 할 것이기에, 이들의 저 PBR주 순매수 패턴을 벤치마킹한 매매 전략이 유효할 수 있기는 함.
하지만 단순 저 PBR주 매수 아이디어는 지난주 주가 폭등 과정에서 소진한 만큼, 이익, 자사주 매입(+소각) 및 배당 확대 여력 등을 고려해 저 PBR 업종 내 선별적인 종목 접근이 필요(2월 5일 발간한 당사 인뎁스 협업자료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로 가는 길”을 참고)
(데일리 본문 링크)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064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로 가는길 자료 링크)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AnalCIDetailView?sqno=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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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s>
a. 미국 증시는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금리 상승 부담 등으로 제한적 약세(다우 -0.71%, S&P500 -0.32%, 나스닥 -0.2%).
b. 3월 금리인하 기대감은 다들 접고 가는 분위기이지만, 3월 FOMC까지 확인해야할 것들이 있는 만큼 당분간 지수 방향성 부재할 가능성
c.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 저 PBR 업종간 순환매 , 저 PBR 업종 내 순환매 장세 전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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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 증시 장중에 나왔던 파월 의장의 발언에서는 신중한 금리인하, 극적으로 바뀌지 않은 연준 전망 등이 언급되면서 1월 FOMC에서의 입장을 재확인 시켜준 모습.
이로 인해 3월 인하 기대는 후퇴했고, 미 10년물 금리는 4.15%대를 상회하는 등 전일 미국 증시에 금리 부담이 발생했던 상황.
그럼에도 지수의 하단이 크게 밀리지 않았다는 데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이미 시장은 3월 보다는 5월 혹은 6월 인하 시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임.
물론 차주에 1월 CPI(헤드라인 컨센 2.9%YoY, 코어 컨센 3.8%)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이 결과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의 수위가 한 층 더 높아질 소지가 있음.
전일 OECD에서도 홍해발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물류비 100% 폭등이 38개 회원국 수입물가를 5%p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한 점이나, 1월 ISM 서비스업(53.4, 컨센 52.0) 지수 내 가격지수가 12월 56.7pt에서 1월 64.0pt로 급등했다는 점도 공급 인플레이션 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요인.
다만, 공급 인플레는 지속성을 따져봐야 하며 아직까지는 그 지속성이 어느 정도가 될 지 예단하기 어려우므로, 3월 FOMC 까지는 매크로 변수에 종속된 지수 방향성 부재 국면을 베이스 경로로 설정할 필요.
2.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고용 서프에 따른 금리 상승, 저 PBR주의 차익실현 등으로 한때 1% 넘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자동차, 은행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감(코스피 -0.9%, 코스닥 -0.8%)
금일에는 미 10년물 금리 4.15%대 진입, 달러 강세 등 연준발 불확실성에도, 골드만 삭스의 목표주가 상향 등에 따른 엔비디아(+4.8%)발 미국 반도체주 강세 등이 이를 상쇄시킬 것으로 보이며, 그 안에서 반도체와 저 PBR 업종 간, 저 PBR 업종 내 저 PBR 종목간 순환매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
3.
한편 1월 말 이후 국내 증시가 반등하고 있기는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이하로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 등 고환율 부담은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연준 발 불확실성도 있겠으나, 중국 경제 및 증시 불안에서 기인한 위안화 약세가 원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하고 있는 모습.
이는 중국이 외환시장을 부분적으로만 개방하고 있는 만큼, 이들에 수요 의존도가 높으면서 자본 접근성이 좋은 원화를 위안화의 Proxy 통화로서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한국의 중국 수출 의존도는 ‘22년 22.8%에서 ‘23년 19.8%로 낮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영향력이 높음).
통계상으로도 2023년 이후 원화와 위안화의 상관관계는 0.60으로 원화와 달러화의 상관관계(0.52)보다 높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
문제는 원화 약세가 외국인의 한국 증시 매수 유인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실제 자금 유출입을 보면 아직까지는 우려에 불과.
글로벌 주식형펀드 자금 유출입 상 1월 한달 동안 아시아(+149억달러) 내에서 한국(+28억달러)이 대만(+24억달러), 중국(-24억달러)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14주 연속 순매수).
연초 이후 중국 경기 불안, 연준 금리인하 지연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속에서도, 외국인은 국내 증시의 주가 하락을 견뎌가면서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려는 분위기.
4.
이처럼 외국인의 바이코리아 내러티브가 형성 중인 가운데, 정부의 주주환원 정책에 드라이빙이 걸리다 보니 이들의 순매수는 저 PBR주에 집중될 것이라는 의견도 등장.
전일 자동차, 은행주가 장 중반이후 주가 회복력이 생긴 것이 외국인 수급의 힘이었다는 점 역시 같은 맥락에서 해석 가능.
올해에도 외국인이 메인 수급 역할을 할 것이기에, 이들의 저 PBR주 순매수 패턴을 벤치마킹한 매매 전략이 유효할 수 있기는 함.
하지만 단순 저 PBR주 매수 아이디어는 지난주 주가 폭등 과정에서 소진한 만큼, 이익, 자사주 매입(+소각) 및 배당 확대 여력 등을 고려해 저 PBR 업종 내 선별적인 종목 접근이 필요(2월 5일 발간한 당사 인뎁스 협업자료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로 가는 길”을 참고)
(데일리 본문 링크)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064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로 가는길 자료 링크)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AnalCIDetailView?sqno=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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