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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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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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s>
a. 미국 증시는 반도체 및 AI 수요 기대감 지속이 위험선호심리를 확산시키면서 나스닥을 제외하고 사상최고치 경신 (다우 +0.36%, S&P500 +0.22%, 나스닥 +0.32%)
b. 현재 전세계 대장주 역할을 하는 것은 매그니피센트 7, 이들의 주가와 밸류에이션 정당성 확보가 2월초까지 증시 방향성의 키
c.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 강세, 금리 및 환율 하락 등에 힘입어 반등 다시 한번 시도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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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주에도 4분기 GDP, 12월 PCE물가 등 주요 매크로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달 말 예정된 1월 FOMC가 매크로 상 주요 변곡점이 될 것.
그 전까지는 실적 시즌의 영향력이 우세해질 것이며, 테슬라를 시작으로 2월 초까지 진행되는 매그니피센트 7(이하 M7)의 실적이 미국 증시를 넘어 국내 증시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임.
사실상 전세계 증시의 대장주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전세계 수급을 흡수하고 있는 M7은 작년 만해도 S&P500의 총 수익률 24% 중 약 60%를 기여, 지금 S&P500 내 비중이 25%를 상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
더 나아가 이들(10.5조달러)의 시가총액은 중국 (8.7조달러), 일본(6.3조달러), 독일(2.2조달러), 한국(1.7조달러) 등 미국(50.0조달러) 증시 다음으로 높은 위치에 등극.
이처럼 M7의 시가총액은 여타 국가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을 상회할 정도로 증가하다 보니, 이들 주가 상승세의 지속성이 얼마나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2.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결국 현재의 주가 상승세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실적이 계속 뒷받침되어야 할 것.
현재 M7의 순이익 컨센은 +46%(YoY)로 3분기(+53%)에 비해 소폭 둔화 그칠 것으로 예상(반면 M7을 제외한 S&P 493개 업체의 합산 순이익은 4Q에 -7%대 전망).
결국, AI 수요 호조에 따른 이들의 실적 개선 추세는 유효하다고 볼 수 있겠으나, 단기 주가 레벨 부담이 누적되고 있으며 실제 실적이 지금의 높은 기대치에 못 미칠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
이를 감안 시 M7 실적 발표 전후로 전반적인 증시의 변동성은 상방과 하방 측면에서 높아질 수 있는 만큼, 특정 방향으로 공격적으로 베팅하는 전략은 후순위로 미워 두는 것이 적절.
3.
전일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 증시 신고가 경신, 원/달러 환율 하락 등에 힘입어 반도체 중심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전기차 시장 경쟁 격화, 포드의 전기차 생산라인 축소 등에 따른 이차전지주 동반 급락 여파로 하락 마감(코스피 -0.3%, 코스닥 -0.4%)
금일에는 BOJ 회의 및 M7 실적 대기 심리에도, 미 증시 신고가 경신 효과 속 경기선행지수 둔화에 따른 금리 하락, 역외 환율 약세 등 양호한 매크로 및 외국인 수급 환경에 힘입어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전망.
업종 관점에서는 전일에 이어 반도체 및 AI 주들의 주가 변화에 주목할 필요. 오픈 AI의 CEO 샘올트만의 주중 국내 방한 소식은 반도체 및 AI 관련 업체들과의 협업 혹은 투자 기대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그 과정에서 관련 업종 및 테마주들의 주가 변동성 확대(차익실현 vs 기대감 매수)가 예상.
4.
한편, 연초 이후 원/달러 환율이 약 30원 가량 급등하게 만든 지정학적 리스크(북한, 대만 관련)는 국내 포함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증시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모습.
그럼에도 글로벌 주식형 펀드 자금흐름을 보면, 외국인 순매수 “기조”에 아직까지 큰 훼손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1월 한달 동안(~17일)까지 선진국(-89억달러), 아시아(-26억달러) 등 주요 대륙에서 자금이 유출된 것은 맞음. 그런데 아시아 내에서 대만(-31억달러), 중국(-17억달러)에서도 자금유출이 발생했지만, 한국(+14억달러)으로는 자금 유입이 일어났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
대만 총통 선거 전후 기간인 1월 11~17일 기간으로 좁혀서 봐도 마찬가지. 대만(-40.3억달러), 중국(-22.7억달러), 인도(-10.2억달러) 등 메이저 아시아 국가에서 대규모 유출이 발생했지만, 한국(+5.3억달러)로 전주(+1.5억달러)에 비해 유입 규모는 오히려 확대.
이는 향후 외국인들이 주도하는 한국 증시의 하방압력은 제한적임을 시사. 원/달러 환율도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는 만큼, FX 측면에서도 외국인 수급 여건은 지난주에 비해 양호해질 것으로 예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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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s>
a. 미국 증시는 반도체 및 AI 수요 기대감 지속이 위험선호심리를 확산시키면서 나스닥을 제외하고 사상최고치 경신 (다우 +0.36%, S&P500 +0.22%, 나스닥 +0.32%)
b. 현재 전세계 대장주 역할을 하는 것은 매그니피센트 7, 이들의 주가와 밸류에이션 정당성 확보가 2월초까지 증시 방향성의 키
c.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 강세, 금리 및 환율 하락 등에 힘입어 반등 다시 한번 시도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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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주에도 4분기 GDP, 12월 PCE물가 등 주요 매크로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달 말 예정된 1월 FOMC가 매크로 상 주요 변곡점이 될 것.
그 전까지는 실적 시즌의 영향력이 우세해질 것이며, 테슬라를 시작으로 2월 초까지 진행되는 매그니피센트 7(이하 M7)의 실적이 미국 증시를 넘어 국내 증시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임.
사실상 전세계 증시의 대장주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전세계 수급을 흡수하고 있는 M7은 작년 만해도 S&P500의 총 수익률 24% 중 약 60%를 기여, 지금 S&P500 내 비중이 25%를 상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
더 나아가 이들(10.5조달러)의 시가총액은 중국 (8.7조달러), 일본(6.3조달러), 독일(2.2조달러), 한국(1.7조달러) 등 미국(50.0조달러) 증시 다음으로 높은 위치에 등극.
이처럼 M7의 시가총액은 여타 국가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을 상회할 정도로 증가하다 보니, 이들 주가 상승세의 지속성이 얼마나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2.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결국 현재의 주가 상승세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실적이 계속 뒷받침되어야 할 것.
현재 M7의 순이익 컨센은 +46%(YoY)로 3분기(+53%)에 비해 소폭 둔화 그칠 것으로 예상(반면 M7을 제외한 S&P 493개 업체의 합산 순이익은 4Q에 -7%대 전망).
결국, AI 수요 호조에 따른 이들의 실적 개선 추세는 유효하다고 볼 수 있겠으나, 단기 주가 레벨 부담이 누적되고 있으며 실제 실적이 지금의 높은 기대치에 못 미칠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
이를 감안 시 M7 실적 발표 전후로 전반적인 증시의 변동성은 상방과 하방 측면에서 높아질 수 있는 만큼, 특정 방향으로 공격적으로 베팅하는 전략은 후순위로 미워 두는 것이 적절.
3.
전일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 증시 신고가 경신, 원/달러 환율 하락 등에 힘입어 반도체 중심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전기차 시장 경쟁 격화, 포드의 전기차 생산라인 축소 등에 따른 이차전지주 동반 급락 여파로 하락 마감(코스피 -0.3%, 코스닥 -0.4%)
금일에는 BOJ 회의 및 M7 실적 대기 심리에도, 미 증시 신고가 경신 효과 속 경기선행지수 둔화에 따른 금리 하락, 역외 환율 약세 등 양호한 매크로 및 외국인 수급 환경에 힘입어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전망.
업종 관점에서는 전일에 이어 반도체 및 AI 주들의 주가 변화에 주목할 필요. 오픈 AI의 CEO 샘올트만의 주중 국내 방한 소식은 반도체 및 AI 관련 업체들과의 협업 혹은 투자 기대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그 과정에서 관련 업종 및 테마주들의 주가 변동성 확대(차익실현 vs 기대감 매수)가 예상.
4.
한편, 연초 이후 원/달러 환율이 약 30원 가량 급등하게 만든 지정학적 리스크(북한, 대만 관련)는 국내 포함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증시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모습.
그럼에도 글로벌 주식형 펀드 자금흐름을 보면, 외국인 순매수 “기조”에 아직까지 큰 훼손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1월 한달 동안(~17일)까지 선진국(-89억달러), 아시아(-26억달러) 등 주요 대륙에서 자금이 유출된 것은 맞음. 그런데 아시아 내에서 대만(-31억달러), 중국(-17억달러)에서도 자금유출이 발생했지만, 한국(+14억달러)으로는 자금 유입이 일어났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
대만 총통 선거 전후 기간인 1월 11~17일 기간으로 좁혀서 봐도 마찬가지. 대만(-40.3억달러), 중국(-22.7억달러), 인도(-10.2억달러) 등 메이저 아시아 국가에서 대규모 유출이 발생했지만, 한국(+5.3억달러)로 전주(+1.5억달러)에 비해 유입 규모는 오히려 확대.
이는 향후 외국인들이 주도하는 한국 증시의 하방압력은 제한적임을 시사. 원/달러 환율도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는 만큼, FX 측면에서도 외국인 수급 여건은 지난주에 비해 양호해질 것으로 예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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