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악재에 무너지는 KO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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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중 시황] 겹악재에 무너지는 KOSPI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세에 2%대 하락세 기록. 2,430선으로 내려 앉으며 작년 12월 상승분을 모두 반납. 월간 기준 22년 12월 이후 가장 부진하고 있는 상황. 오늘 KOSPI 급락 배경에는 근본적으로 1) 외환시장 변수, 2) 실적 불안, 3) 수급 불안 이 세가지 요인으로 볼 수 있음
- 우선, 외환시장의 경우 1월 중순까지 상단이 제한되었던 달러 인덱스는 오늘 103p 돌파. 월러 연준 이사가 올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발언한 가운데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은 다시 후퇴. CME Fed Watch 기준 3월 금리 인하 확률은 76.9%에서 63.3%로 레벨다운. 동결 확률은 19.0%에서 35.1%로 급등. 이와 더불어 최근 중동 지역 중심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가세하면서 달러 강세를 자극하고 있음
- 이외에도 중국 변수도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 중국 12월 산업생산(전년대비 +6.8%), 고정자산투자(전년대비 +3.0%)는 예상치를 소폭 상회. 그러나, 이보다는 소매판매(전년대비 +7.4%, 예상 8.0%), 부동산 개발투자(전년대비 -9.6%, 예상치 -9.5%), 주택가격(전월대비 -0.4%, 이전치 -0.3%) 결과에 따른 약한 수요와 부동산 경기 우려 가중. 중국 경기 불확실성 확대 속에 위안화 약세 압력 강화
- 결국, 대외 변수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전일 1,320원을 돌파하고 오늘 1,350원까지 바라보는 상황에서 외국인 수급에 악재로 작용. 특히 선물시장에서만 오늘 1.2조원 이상 순매도 중. 외국인은 작년에 12월에 선물 순매수세가 4.6조원으로 가장 강하게 유입. 11월까지 확장하면 8.5조원을 순수. 올해 1월에는 현재까지 약 5.6조원 순매도. 아직 잠재적인 2.9조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남아있는 상황. 현물 시장에서는 오늘 7,000억원대 순매도 기록 중
- 한편, 프로그램 매매도 1월 KOSPI 발목을 잡고 있음. 작년 12월에 프로그램 매매는 6.78조원 규모로 2000년 이후 역대 12월 중 가장 큰 규모 유입. 이에 따른 1월 되돌림도 강하게 나타나며 오늘 약 4,000억원 수준의 프로그램 순매도까지 가세하며 증시 수급 여건 크게 악화
- 외환시장과 이와 연계된 수급 불안 외에도 대내적으로 실적 전망 불확실성도 리스크 요인. 국내 증시의 경우 시총 상위단에서 비중이 반도체와 2차전지(배터리)에 집중된 만큼 이들 업종의 성적에 따라 KOSPI 향방이 달려 있음. 우선, 각 업종의 주축이 되는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4분기 잠정실적에서 쇼크를 기록한 상황
- 잠정실적 기록하기 직전에 시장에서 형성된 이들의 24년 영업이익 컨센서스(1개월 기준)는 각각 36.5조원, 3.99조원. 그러나 현재 전망치는 각각 33.6조원, 3.2조원으로 -7.9%, -19.5% 하향조정. 삼성전자+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합계 기준으로 보면 각각 -6.8%, -12.3% 하향조정(삼전, LGES 잠정실적 발표 직전부터 현재까지)
-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하방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특히 홍콩 항셍지수는 -3%대 하락세 기록. 다만, 일본의 경우 닛케이지수는 중화권 증시 개장 이후 하락전환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서 다시금 상승전환 시도하며 현재 보합권에 위치
-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위안화 약세,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매물 출회 압력에 1,340원 중반대로 레벨업
- 업종별로는 SK텔레콤 0.6% 상승해 통신업(+0.12%)이 유일하게 강세. 이외 업종들은 일제히 하락.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상승하며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부진. 특히 화학(-3.19%)의 경우 한화솔루션 -9.27% 급락. 기계(-3.02%) 내에서는 씨애스윈드(-9.15%) 약세 뚜렷
- KOSDAQ도 외국인 자금 유출 속에 -2.1% 하락.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3.49%), IT부품(-2.74%),, IT소프트웨어(-2.75%) 약세. 특징주로는 스페코(상한가), 빅테크(+24.2%) 등 방위/전쟁 관련 테마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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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SPI는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세에 2%대 하락세 기록. 2,430선으로 내려 앉으며 작년 12월 상승분을 모두 반납. 월간 기준 22년 12월 이후 가장 부진하고 있는 상황. 오늘 KOSPI 급락 배경에는 근본적으로 1) 외환시장 변수, 2) 실적 불안, 3) 수급 불안 이 세가지 요인으로 볼 수 있음
- 우선, 외환시장의 경우 1월 중순까지 상단이 제한되었던 달러 인덱스는 오늘 103p 돌파. 월러 연준 이사가 올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발언한 가운데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은 다시 후퇴. CME Fed Watch 기준 3월 금리 인하 확률은 76.9%에서 63.3%로 레벨다운. 동결 확률은 19.0%에서 35.1%로 급등. 이와 더불어 최근 중동 지역 중심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가세하면서 달러 강세를 자극하고 있음
- 이외에도 중국 변수도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 중국 12월 산업생산(전년대비 +6.8%), 고정자산투자(전년대비 +3.0%)는 예상치를 소폭 상회. 그러나, 이보다는 소매판매(전년대비 +7.4%, 예상 8.0%), 부동산 개발투자(전년대비 -9.6%, 예상치 -9.5%), 주택가격(전월대비 -0.4%, 이전치 -0.3%) 결과에 따른 약한 수요와 부동산 경기 우려 가중. 중국 경기 불확실성 확대 속에 위안화 약세 압력 강화
- 결국, 대외 변수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전일 1,320원을 돌파하고 오늘 1,350원까지 바라보는 상황에서 외국인 수급에 악재로 작용. 특히 선물시장에서만 오늘 1.2조원 이상 순매도 중. 외국인은 작년에 12월에 선물 순매수세가 4.6조원으로 가장 강하게 유입. 11월까지 확장하면 8.5조원을 순수. 올해 1월에는 현재까지 약 5.6조원 순매도. 아직 잠재적인 2.9조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남아있는 상황. 현물 시장에서는 오늘 7,000억원대 순매도 기록 중
- 한편, 프로그램 매매도 1월 KOSPI 발목을 잡고 있음. 작년 12월에 프로그램 매매는 6.78조원 규모로 2000년 이후 역대 12월 중 가장 큰 규모 유입. 이에 따른 1월 되돌림도 강하게 나타나며 오늘 약 4,000억원 수준의 프로그램 순매도까지 가세하며 증시 수급 여건 크게 악화
- 외환시장과 이와 연계된 수급 불안 외에도 대내적으로 실적 전망 불확실성도 리스크 요인. 국내 증시의 경우 시총 상위단에서 비중이 반도체와 2차전지(배터리)에 집중된 만큼 이들 업종의 성적에 따라 KOSPI 향방이 달려 있음. 우선, 각 업종의 주축이 되는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4분기 잠정실적에서 쇼크를 기록한 상황
- 잠정실적 기록하기 직전에 시장에서 형성된 이들의 24년 영업이익 컨센서스(1개월 기준)는 각각 36.5조원, 3.99조원. 그러나 현재 전망치는 각각 33.6조원, 3.2조원으로 -7.9%, -19.5% 하향조정. 삼성전자+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합계 기준으로 보면 각각 -6.8%, -12.3% 하향조정(삼전, LGES 잠정실적 발표 직전부터 현재까지)
-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하방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특히 홍콩 항셍지수는 -3%대 하락세 기록. 다만, 일본의 경우 닛케이지수는 중화권 증시 개장 이후 하락전환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서 다시금 상승전환 시도하며 현재 보합권에 위치
-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위안화 약세,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매물 출회 압력에 1,340원 중반대로 레벨업
- 업종별로는 SK텔레콤 0.6% 상승해 통신업(+0.12%)이 유일하게 강세. 이외 업종들은 일제히 하락.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상승하며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부진. 특히 화학(-3.19%)의 경우 한화솔루션 -9.27% 급락. 기계(-3.02%) 내에서는 씨애스윈드(-9.15%) 약세 뚜렷
- KOSDAQ도 외국인 자금 유출 속에 -2.1% 하락.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3.49%), IT부품(-2.74%),, IT소프트웨어(-2.75%) 약세. 특징주로는 스페코(상한가), 빅테크(+24.2%) 등 방위/전쟁 관련 테마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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