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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고용 서프라이즈에도 금리가 요동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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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치
댓글 0건 조회 695회 작성일 24-01-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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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채권 김상훈] 고용 서프라이즈에도 금리가 요동친 이유

*채권 텔레그램: https://t.me/hanabondview
*자료: https://bit.ly/47ps9pV
▶ 상반된 해석 (경제지표 기준으로 Good/Bad 구분)

- (Good) 기업 대상 설문인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 증감’이 컨센을 큰 폭 상회한 반면, (Bad) 3개월 평균은 직전 2개월 수치가 큰 폭 하향조정. 이에 수정치가 발표되지 않은 12월 제외시 11개월 중 10개월이 하향조정. 올해 일자리 증가의 약 22%가 하향조정 (7월, 12월 제외)

- (Bad) 민간 부문 3개월 평균도 ‘20년 6월 이후 최저치. 하지만 (Good) ‘23년 1~11월 기준 민간 vs 정부 일자리 증감 비중은 75.0% vs 25.0%. 즉, 12월의 정부의 비중 24.1%는 부정적으로 해석하기 어려움. (Good) 민간 부문도 ‘23년 1~11월 기준 일자리 증가 상위 4개 부문 (교육/의료, 레저/숙박, 건설, 전문직) 중 12월 수치가 직전 11개월 평균을 하회한 곳은 교육/의료 1개뿐

- (Bad) 하지만 가구 대상 설문 취업자가 ‘20년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 NBER 경기침체기를 제외하면 이번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적은 2차례 (‘07년 4월, ‘13년 10월)뿐이기에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기에 충분. 심지어 ‘13년 10월은 연방정부 셧다운에 기인. 참고로 기업 vs 가구 대상 설문 간 괴리는 이번 인상기 이래 총 7회 발생. 물론 원칙은 비농업 신규 취업자 수 증감이 기준. 그럼에도 아래와 같은 이유 탓에 가구 대상 조사 결과도 함께 확인할 필요

- (Good) 실업률은 전월 수준 유지하며 컨센 하회했지만 (Bad) 취업자 큰 폭 감소, 비경제활동인구 급증. 이는 실업자 상당 수가 구직활동을 포기했음을 시사. 이에 경활율은 ‘21년 1월 이후 최대 낙폭, 광의 실업률 (U6)은 0.1%p 상승. 참고로 ‘18~19년과 ‘21~23.11월 중에서 실업률 4% 미만 시기의 평균 U6는 7.0%, ‘18~19년과 ‘22~23.11월 평균 U6는 7.2%. 따라서 12월의 7.1%는 고용시장 붕괴를 논하기 어려움. 따라서 앞으로는 ‘U6-U3 갭’ 활용할 필요

’06.6월(최종금리 도달)~’07.9월(첫 인하) 사이에 비농업고용은 6차례 100k를 하회, 그 중 2차례는 감소. 같은 기간 U6-U3 갭은 3.7%p. ’18.12월(최종금리 도달)~’19.7월(첫 인하) 사이에 비농업고용도 2차례 100k를 하회, 그 중 1차례 감소. U6-U3 갭은 3.6%p. 그러나 이번 사이클에서 ’23.7월 최종금리 도달 이후 유사 신호를 찾아볼 수 없음

더불어 금주 1,100억달러 규모의 미국채 3, 10, 30년물 입찰 예정, 월간 IG 회사채 발행 규모도 1,600억달러로 추정되는데 아직 570억달러 정도만 반영되어 있다는 외신 보도 등은 여전히 공급 부담을 충분히 소화시키지 못하고 있음을 방증. 하나증권은 역레포 소진에 의한 지준 감소, 대규모 바이든 예산안, 재무부 1분기 리펀딩 계획에서의 장기물 발행 재차 확대 등을 감안할 때 2월 중 채권 분할 매수 기회가 도래한다는 전망을 유지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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