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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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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치
댓글 0건 조회 340회 작성일 24-01-1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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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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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s>

a. 미국 증시는 CPI 대기심리 vs 엔비디아 신고가 경신 등으로 혼조세(다우 -0.42%, S&P500 -0.15%, 나스닥 +0.09%).

b.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잇따른 어닝쇼크는 고민이 되긴하지만, 그렇다고 지수 하방이 열리기보다는 기간 조정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아보임

c. 국내 증시는 5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매수세 유입 속 장중 종목 장세 심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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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시장에서는 연준의 6회 인하가 과도하다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금리 반등, 달러 반등과 같이 되돌림 현상이 수시로 출현하고 있음.

렇지만 최근 시장이 입수한 기대인플레이션 하락 혹은 AI와 같이 주식시장 내 주도 테마업종 강세 등이 지수 하방 경직성을 유지시켜주고 있는 모습.

이제 시장이 고민해야할 것은 향후에도 높은 수준의 위험자산 선호도가 유지될 수 있느냐는 것. 이는 내일 밤 발표 예정인 12월 CPI와 본격적으로 시작 예정인 4분기 실적시즌에 달려있을 전망.

이들의 증시 영향력이 여타 지표나 이벤트보다 높다는 점을 감안 시 그 결과에 따른 주가 여진은 차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

2.

전일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등 미국 AI주 급등, 뉴욕 연은의 기대 인플레 하락 등에도 삼성전자 실적 부진이 대형주 중심으로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게 만들면서 혼조세로 마감(코스피 -0.3%, 코스닥 +0.6%).

금일에는 5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미국 증시의 장중 낙폭 회복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전망.

장중에는 CES 2024,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비트코인 ETF 승인 관련 뉴스플로우 등 개별 업종 및 테마 별 재료 변화에 영향을 받으면서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판단.

3.

지난 몇 차례 당사 코멘트를 통해 언급했듯이, 주요국 증시 대부분이 현재 이익 성장 기대치가 과도하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

4분기 실적시즌을 통해 이 같은 큰 폭의 이익 성장에 대한 정당성(ex: 50% 이익성장은 충분히 달성하는 하다)을 확보할 수 있다면, 증시 입장에서는 별 어려움 없이 지수 상단을 뚫게 되는 최상의 시나리오일 것임.

하지만 국내 증시 역사를 돌이켜봤을 때, 연초의 이익 전망치를 실제 실적이 충족하거나 상회했던 사례는 2010~2011년(차화정 사이클), 2017년(반도체 슈퍼사이클), 2021년(판데믹 이후 대규모 부양 효과) 등 소수에 불과.

이게 가능했던 것은 글로벌 경기의 탄력적인 호전, 과잉 유동성 환경 등 주식시장에 여느 때보다 우호적인 외부 환경이 조성된 덕분인데, 현 시점에서 과거와 같은 외부 환경의 조성을 기대하기가 어려워 보임.

4.

결국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이익 전망치가 얼마나 하향 조정될 지를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

이런 측면에서 8일 LG전자(4Q 영업이익 3,125억원 vs 컨센 6,395억원), 9일 삼성전자(2.8조원 vs 컨센 3.7조원), LG에너지솔루션(3,380억원 vs 컨센 5,877억원) 등 주력 IT 대형주들의 잇따라 어닝 쇼크는 걱정이 되는 부분

(상기 3개 업체의 발표된 이익을 적용하면, 2023년 연간 영업이익은 173.6조원에서 172.1조원으로 약 1.5조원 감소 예상)

그럼에도 전일 삼성전자(-2.4%)를 제외한 SK하이닉스(+1.0%), LG에너지솔루션(+0.6%), LG전자(-1.1%) 등 여타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주가가 견조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이 같은 주가 움직임은 올해 연간 실적에 영향을 주긴 하겠지만, 현재는 국내 기업들의 메인 수요처인 미국의 경기 둔화 정도, 인플레이션, 연준 정책 등 거시 경제 환경 변화를 고려해야하는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

이익 전망 하향 조정이 지수 하단이 뚫릴 정도로 빠르게 일어나기 보다는 향후 1개 분기(1~3월) 동안의 매크로 상황 변화를 반영하면서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

그 과정에서 시장 불안이 높아지더라도 지수 상단이 막히는 기간 조정에 국한되면서 개별 업종 장세가 전개되는 것을 베이스 시나리오로 설정할 필요.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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