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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미국 건설업
 
* 견고한 미국 경제에서 단연 두드러지는 산업 중 하나는 건설입니다. 
 
* 고금리 부담 때문에 민간 주택건설은 부진합니다(주로 단독세대). 그러나 다가구 주택, 비거주용 건설과 공공 부분은 꽤 활발합니다. 
 
* 현재 비거주용 건설투자 규모는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즉, 고속도로/레저호텔/교육/상업용/오피스/공장 설비 건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2024년에는 상업용과 오피스 건설은 주춤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용이 식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 그러나 Reshoring 덕분에 제조업 설비 건설 투자는 전년대비 71% 늘었습니다. 
 
* 공공 부문 가운데 전력(55%), 하수(27%), 교육시설(16%) 등 건설은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 일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건강관리/건설/부동산/식품/유틸리티/항공/여행 관련 일자리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역사적 고점). 
 
* 11월 들어 금리 상승세가 주춤하자 미국 부동산 주가도 회복했습니다. 10월말 이후 오피스/통신타워/산업용/스토리지 관련 REIT는 15~20% 이상 올랐습니다. 
 
* 중국과 대조적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했던 중국 부동산 시장이 차갑게 식고 있는 반면, 미국 부동산/건설시장은 고금리 역풍에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 
 
* 기존 대도시들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위험은 상존합니다. 
 
* 하지만 이 정도 수요라면 약간의 금리인하만으로도, 미국의 리빌딩(rebuilding)은  중요한 테마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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