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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전략밖에서는 FOMC, 안에서는 대주주 양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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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치
댓글 0건 조회 397회 작성일 23-12-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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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밖에서는 FOMC, 안에서는 대주주 양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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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

a.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11월 고용 호조에도, 기대 인플레이션 급락, 소프트랜딩 기대감 등으로 상승(다우 +0.4%, S&P500 +0.4% 나스닥 +0.5%).

b. 시장은 11월 CPI, 12월 FOMC를 거치면서 연준 정책 경로를 둘러싼 궤도 수정에 나설 전망

c. 이번주 코스피는 대외 굵직한 이벤트 뿐만 아니라 양도세 이슈로 인해 변동성 확대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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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국 증시는 1) 미국의 11월 CPI, 12월 FOMC 이후 연준의 내년도 금리 경로 변화 여부, 2) 미국과 중국의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실물 지표, 3) BOE 및 ECB 통화정책회의 등 대외 이벤트 영향권 진입 속 3)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및 대주주 양도세 상향 여부 등 국내 수급 이슈에도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이 높아질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2,450~2,580pt).

1.

8일(금) 미국 증시는 11월 고용지표 호조로 하락 출발했으나, 이후 기대 인플레이션 급락, 경기 소프트랜딩 기대감 등으로 상승 마감(다우 +0.4%, S&P500 +0.4% 나스닥 +0.5%).

1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19.9만건, 컨센 18.0만건), 실업률(3.7%, 컨센 3.9%), 시간당평균임금(+0.4%MoM, 컨센 +0.3%)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함에 따라 내년 3월 FOMC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된 상황(CME Fed Watch 상 첫 인하 컨센서스가 3월 FOMC에서 5월 FOMC로 변경).

하지만 실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들의 미래에 대한 기대 인플레이션(11월 4.5% -> 12월 3.1%) 이 급락했다는 점이 증시에 완충 장치를 제동했던 모습.

또 현재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도 점증하고 있던 시기이므로, 예상보다 덜 악화되고 있는 고용시장이 소프트랜딩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위험선호심리를 유지시켰던 것으로 보임.

2.

이제 주식시장은 금주 미국의 11월 CPI와 12월 FOMC를 거치면서 인플레이션 및 연준의 금리인하 경로를 본격적으로 수정해 나갈 전망.

우선 11월 CPI의 컨센서스는 헤드라인과 코어가 각각 3.1%(YoY, 10월 3.2%), 4.0%(YoY, 10월 4.0%)으로 형성된 만큼, 인플레이션의 하락 추세를 확인 할 것으로 예상.

다만, 클리블랜드 연은의 인플레이션 모델 상 12월 헤드라인 CPI 전망치가 3.34%대로 제시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러운 부분.

이는 11월 CPI가 증시 친화적으로 발표되더라도 단기적인 인플레이션 노이즈가 증시에 부각될 수 있음을 시사(12월 코어 CPI 전망치는 3.98%대로 11월과 별다른 궤적 차이는 없을 전망).

3.

사실 이번에 CPI보다 더 중요한 이벤트는 12월 FOMC. 내년도 금리인하 사이클 돌입에 대해선 별다른 이견이 없지만, 시장은 5~6회의 큰 폭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과정에서 연준과의 간극이 벌어져 있는 상황.

이런 관점에서 금번 FOMC는 경제 전망치 상 성장률, PCE 전망치에 변화를 주는 지 여부보다는, 지난 9월 FOMC에서 ‘24년 기준금리 중간값 전망치를 5.1%로 제시했던 점도표 상 변화가 나타날지가 관건이 될 것.

더 나아가, 지난 FOMC를 돌이켜보면 점도표가 공개되는 3/6/9/12월 FOMC에서는 회의 종료 이후 시장이 그 결과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2~3거래일 간 증시 분위기가 급변했던 사례가 있었던 만큼,, 금번에도 변동성 관리 차원에서 단기적으로 저베타 업종을 편입해보는 것도 적절.

4.

국내 증시는 FOMC 종료 후 곧 바로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 예정 되어 있기에, 주후반 내내 여타 증시 대비 수급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판단.

지난 금요일 국내 증시에서 오후장 들어 코스닥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 시킨 요인도 수급 이슈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주요 언론에서는 정부가 기존 10억원(보유 시가평가액 기준, 지분율로는 1~4%)으로 설정됐던 대주주 기준을 30억원으로 상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주주양도세 완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

12월 들어 국내 증시가 장중 주가의 진폭이 커졌던 요인 중 하나는 대주주 양도세 회피성 물량도 있었던 만큼, 주중에 전해지는 관련 뉴스플로우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WDetailView?sqno=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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