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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12월 둘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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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치
댓글 0건 조회 324회 작성일 23-12-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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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2월 둘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될 수 있는 1월 중순경 투자심리 개선 예상



▶ 전주에도 은행주 소폭 초과하락.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와 상생금융 관련 비용 및 ELS의 불완전판매 가능성 등 때문

- 전주 은행주는 0.2% 하락해 KOSPI 상승률 0.5% 대비 또다시 초과하락. 7주째 연속 초과하락 중. 글로벌 소비가 둔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노동시장 과열 또한 식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국채금리가 급락하고, 유가가 하락하는 등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 여기에 국내적으로는 상생금융 관련 비용 및 홍콩 H지수 ELS 관련 불완전판매 가능성 우려 등도 은행주 초과하락의 주요 배경

- 전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민간기업 고용 및 구직건수 등 미국 고용시장의 둔화세가 뚜렷해지고, 임금상승률도 둔화되면서 주중반 4.1%까지 하락하기도 했음. 다만 금요일 발표된 11월 비농업일자리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다시 급등세를 보이며 4.23%로 마감해 한주동안 2bp 상승. 전전주에 44bp나 급락했던 2년물 국채금리는 4.72%로 한주간 17bp 상승했음


▶ 대부분 은행의 11월 월중 NIM은 전월과 유사한 수준. 4분기 은행 평균 NIM은 약 3~4bp 하락해 예상보다 커질 전망

- 우리 필드테스트에 따르면 대부분 은행들의 11월 월중 NIM이 10월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추정. 11월부터 시중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12월이 분기말월인 점을 감안해도 12월 월중 NIM 또한 크게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 따라서 4분기 은행 평균 NIM은 전분기대비 3~4bp 가량 하락해 기존 예상보다 하락 폭이 소폭 커질 것으로 추정

- 4분기 NIM은 신한지주와 KB금융이 약 2~3bp 하락하고,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은 5~6bp 내외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반면 BNK금융은 3bp 가량 상승하고, DGB금융과 기업은행 등은 플랫하거나 소폭 하락에 그칠 것으로 예상. 이로써 연간 은행 평균 NIM은 전년대비 1~2bp 상승에 그칠 공산이 크다고 판단


▶ 상생금융이 순이익과 5% 초과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으로 배분되면서 4대 시중은행의 분담액은 큰 차이가 없어질 듯

-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은행권이 상생금융 방안의 일환으로 금리 5% 초과 개인사업자에 최대 150만원의 이자를 캐시백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인터넷은행 포함)이 모두 참여하며 전체 지원 규모를 2조원(18개 은행의 지난해 순익인 18.9조원의 약 10% 규모)에 맞추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총 지원액이 각 은행에 배분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당기순이익 비중과 5% 초과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을 안분해서 정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음. 4대 시중은행의 2022년 당기순이익은 국민은행 3.0조원, 신한은행 3.0조원, 우리은행 2.9조원, 하나은행 3.1조원으로 대체로 거의 유사한 상황. 따라서 5% 초과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에 따라서 부담액 차이가 결정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음

- 횡재세 법안이 발의될 당시에는 이자이익 기준으로 초과이익을 산출했기 때문에 이자이익 규모가 가장 큰 국민은행의 부담이 타행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됐지만 상생금융 지원액이 당기순이익과 5% 초과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으로 배분되면서 4대 시중은행들의 부담액은 큰 차이가 없어질 것으로 추정됨


▶ 시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될 수 있는 1월 중순 정도가 되어야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은행주는 뚜렷한 모멘텀은 없는 가운데 상생금융과 ELS 불완전판매 우려, 시중금리 하락과 경기침체 가능성 등의 요인으로 지루한 횡보 양상 지속 중. 현 주가가 관련 이슈들을 상당부분 반영했다고는 판단되지만 상기 이슈들이 구체적으로 현실화되면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의미있는 반등을 기대하기는 다소 쉽지 않을 전망

- 여전히 높은 배당투자 매력에도 불구하고 상생금융 반영 및 추가 충당금 적립 등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도 상존. 시기적으로는 이러한 불확실성 요인들이 어느정도 해소될 수 있는 1월 중순 정도가 되어야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기업은행(매수/TP 13,500원)과 삼성카드(매수/TP 38,000원)를 제시


리포트 ☞ https://bitly.ws/35cyv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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