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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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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치
댓글 0건 조회 1,633회 작성일 23-12-0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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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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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s>

a. 미국 증시는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 금리 반등 여파 등으로 약세(다우 -0.11%, S&P500 -0.54%, 나스닥 -0.84%).

b. 오늘 당장은 아닐수도 있겠으나, "인플레 하락 추세 + 연준 상반기 조기 금리 인하”의 조합에 단기 노이즈가 낄 가능성 열어둘 필요

c. 국내 증시도 미국과 동일한 재료로 하락 출발 예상. 반도체 업종의 단기 주가 변화에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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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주요국 증시는 매크로 영향권에 진입한 가운데, (전일 미국 시장금리가 반등하기는 했어도) 시장 분위기는 금리가 우하향 추세로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우위에 있는 모습.

11월 중 잇따라 둔화세로 확인된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연준의 금리 인상은 종료됐고, 앞으로는 인하할 일만 남았다”는 인식을 강화시킨 데서 기인.

1일 파월 의장의 연설에서도 연준이 추가 긴축의 신중함을 갖고 있다는 신호를 감지할 수가 있었음.

일례로, 현재까지의 긴축 정책을 통해 인플레이션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원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지점에 와있다고 언급했다는 점이 대표적인 사례.

지난 11월 FOMC 의사록에서도 “인플레이션”을 언급한 빈도가 74회로 집계됐는데, 고점을 기록했던 3월 FOMC 의사록(108회)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점이 시장 입장에도 반길만한 부분.

증시에서 게임, 인터넷, 바이오 등 성장주들이 중간중간 약진했던 것 역시 인플레이션 및 금리 상승의 부정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전망이 주된 동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판단.

2.

내년까지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인플레이션 경로를 조명해보면, 최근 시장에서 다시 회자 중인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은 타당해 보임.

기업들의 전반적인 투입 물가와 관련이 깊은 뉴욕 연은의 공급망 지수도 10월 -1.74pt로 1998년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점이나, 다음 주에 발표될 11월 미 CPI(컨센 3.0%YoY, 헤드라인)도 10월(3.2%)에 비해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점도 이에 정당성을 부여.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인플레 하락 추세 + 연준 상반기 조기 금리 인하”의 조합에 노이즈가 낄 수 있다고 판단.

우선 연준이 추가 긴축에 신중해진 것은 맞지만, 지난 21년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으로 오판했던 사례나 1980년대 이른 금리인하로 인해 인플레가 다시 유발됐던 정책 실패의 경험이 아직 그들의 뇌리 속에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

요즘에는 코어 물가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긴 해도, 내년 1월 발표될 12월 헤드라인 CPI가 유가 등 헤드라인 품목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3.3%대로 올라설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ex: 애틀란타 연은의 Inflation Nowcasting 모델 상 12월 헤드라인 CPI 3.37%).

물론 그때까지 시간은 많이 남아있으며 차주 발표될 11월 CPI가 지금 시장에서 더 중요하긴 하지만, 경제 현상과 관련 재료를 선반영하려는 게 주식시장의 속성이라는 점을 상기해볼 필요.

따라서, 단기적으로 인플레 및 연준의 정책 전환과 관련한 노이즈가 지수 상단을 제한시킬 가능성을 열어 두고서 매매 대응에 나서는 것이 적절.

3.

전일 국내 증시는 지난 1일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금리 하락 등 양호한 매크로 환경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중화권 증시 약세, IRA법안 세부 가이던스 발표 이후 이차전지 관련주 간 차별화 진행 등으로 장중 변동성 국면을 이어가면서 소폭 상승 마감(코스피 +0.4%, 코스닥 +0.2%).

금일에는 최근 상승에 따른 피로감 누적에 따른 미 증시 약세,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 일부 후퇴에 따른 금리 반등, 주중 예정된 미국 고용 지표 경계심리 등으로 하락 출발한 이후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이어나갈 전망.

업종 관점에서도 미 정부가 엔비디아(-2.7%)에 대한 대중 수출 통제 우려 재부각, 금리 반등 여파 등으로 빅테크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약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 시, 금일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업종들의 장중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비.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5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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