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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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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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s>
a. 미국 증시는 MS(+1.3%), 엔비디아(-2.5%) 등 빅테크간 혼재된 주가 흐름, 유가 하락, 소비시즌 대기심리 등을 반영하며 강세(다우 +0.5%, S&P500 +0.4%, 나스닥 +0.5%)
b. 이제부터 어느 시점에서는 "지표 상 악재가 증시에도 악재" 논리가 생성될 수 있으나, 보수적인 주식 포지션을 취하는 것은 지양
c. 국내 증시는 업종별 차별화 장세 예상. 1주일 단위로 주도업종이 바뀌고 있는 지금과 같은 시점에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비중을 실어가는 것이 대안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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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월 내구재주문(-5.4%YoY, 컨센 -3.1%)이 쇼크를 기록하는 등 4분기 이후 미국 주요 지표들이 대체로 부진하게 발표되고 있는 모습.
경기 모멘텀을 측정하는 미국의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도 33pt대에 진입하며 7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점도3분기 약 5%대 가까운 고성장이 피크아웃이었다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상황.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61.3, 컨센 60.4)가 개선되긴 했으나, 세부 항목 상 소비자기대지수(56.8, 컨센 56.9)는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연말 소비모멘텀을 잠재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
이는 연준의 내년 정책 전환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시장금리의 레벨 다운 등 전반적인 금융시장 여건을 이전보다 덜 타이트하게 만들고 있는 양상.
2.
물론 미국 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오다 보면, 어느 시점에서 “지표 악재는 연준의 긴축을 약화시키므로 증시 호재”가 아니라 “지표 악재는 경기 침체이므로 증시에도 악재”라는 논리가 생성될 여지가 있음.
하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강도 긴축 과정에서 경기 침체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일정부분 선 반영 되어온 것으로 판단.
결국, 침체 진입 여부보다는 침체 강도의 여부가 향후 증시 방향성의 관건이 될 것. 과거 침체 진입 시점과 달리 상대적으로 양호한 고용시장, 유럽, 중국 등 여타 주요국들의 순차적인 모멘텀 회복 등을 고려 시 미국의 침체 강도는 깊은 침체보다는 얕은 침체 진입에 높은 확률을 부여하는 것이 적절.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향후 미국이 침체에 빠진다고 하더라도, 이전 침체 시기에 그랬던 것과는 달리 주식에 대한 보수적인 포지션을 확대하는 것을 지양할 필요.
3.
전일 국내 증시는 예상에 부합한 FOMC 의사록에 따른 안도감, 엔비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반도체, 이차전지, 엔터 등 주요 업종의 차익실현 물량 출회 여파로 변동성 장세를 전개하면서 혼조세 마감(코스피 +0.1%, 코스닥 -0.3%).
금일에도 미국 추수감사절 휴장 및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결과 대기 심리, 마이크로소프트(+1.3%), 엔비디아(-2.5%)와 같은 미국 빅테크주들간 혼재된 주가 흐름이 국내 증시의 상단을 제한하면서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최근 국내 증시는 주가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실적시즌 모멘텀 소강, 수급 변동성 확대, 미국 경기를 둘러싼 노이즈 등으로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단기 주도 업종이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있음.
일례로 코스피가 1.7% 상승했던 11월 2주차 수익률 상위 업종은 디스플레이(+5.5%), 운송(+5.5%), 호텔레저(+4.4%) 순. 코스피가 2.5% 상승했던 3주차에는 자동차(+6.5%), 호텔레저(+5.1%), IT가전(+4.6%) 순. 코스피가 1.7% 상승했던 4주차에는 조선(+7.9%), IT가전(+4.6%), 에너지(+4.5%) 순으로 집계.
2주 연속 상승한 호텔레저의 경우, 공매도 금지 발 숏커버 기대감에서 기인한 단기 수급 영향이 컸으며, IT 가전은 지난 금요일에 상장한 에코프로머티의 영향력이 컸던 것으로 판단.
이는 상기 두 업종 역시 주도 업종 혹은 주도 테마로서의 지속성에 대한 불확실함이 상존함을 시사.
이처럼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업종 간 수익률 상위권의 빠른 교체 현상은 벤치마크 지수를 이기는 작업을 쉽지 않게 만들고 있는 모습.
결국 업종 관점에서도 대응이 쉽지 않은 만큼, 업종 내에서도 개별 종목으로 대응을 해야 하는 상황.
그게 아니라면 연말 대주주 양도세 물량 출회 가능성, 양호한 외국인 수급 환경, 11월 20일까지 수출 지표 개선(+2.2%YoY, 이미 7월을 기점으로 수출은 바닥을 통과) 등을 고려해, 수출 대형주에 대한 비중을 연말까지 유지해 나가는 것도 대안이라고 판단.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5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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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s>
a. 미국 증시는 MS(+1.3%), 엔비디아(-2.5%) 등 빅테크간 혼재된 주가 흐름, 유가 하락, 소비시즌 대기심리 등을 반영하며 강세(다우 +0.5%, S&P500 +0.4%, 나스닥 +0.5%)
b. 이제부터 어느 시점에서는 "지표 상 악재가 증시에도 악재" 논리가 생성될 수 있으나, 보수적인 주식 포지션을 취하는 것은 지양
c. 국내 증시는 업종별 차별화 장세 예상. 1주일 단위로 주도업종이 바뀌고 있는 지금과 같은 시점에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비중을 실어가는 것이 대안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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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월 내구재주문(-5.4%YoY, 컨센 -3.1%)이 쇼크를 기록하는 등 4분기 이후 미국 주요 지표들이 대체로 부진하게 발표되고 있는 모습.
경기 모멘텀을 측정하는 미국의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도 33pt대에 진입하며 7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점도3분기 약 5%대 가까운 고성장이 피크아웃이었다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상황.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61.3, 컨센 60.4)가 개선되긴 했으나, 세부 항목 상 소비자기대지수(56.8, 컨센 56.9)는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연말 소비모멘텀을 잠재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
이는 연준의 내년 정책 전환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시장금리의 레벨 다운 등 전반적인 금융시장 여건을 이전보다 덜 타이트하게 만들고 있는 양상.
2.
물론 미국 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오다 보면, 어느 시점에서 “지표 악재는 연준의 긴축을 약화시키므로 증시 호재”가 아니라 “지표 악재는 경기 침체이므로 증시에도 악재”라는 논리가 생성될 여지가 있음.
하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강도 긴축 과정에서 경기 침체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일정부분 선 반영 되어온 것으로 판단.
결국, 침체 진입 여부보다는 침체 강도의 여부가 향후 증시 방향성의 관건이 될 것. 과거 침체 진입 시점과 달리 상대적으로 양호한 고용시장, 유럽, 중국 등 여타 주요국들의 순차적인 모멘텀 회복 등을 고려 시 미국의 침체 강도는 깊은 침체보다는 얕은 침체 진입에 높은 확률을 부여하는 것이 적절.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향후 미국이 침체에 빠진다고 하더라도, 이전 침체 시기에 그랬던 것과는 달리 주식에 대한 보수적인 포지션을 확대하는 것을 지양할 필요.
3.
전일 국내 증시는 예상에 부합한 FOMC 의사록에 따른 안도감, 엔비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반도체, 이차전지, 엔터 등 주요 업종의 차익실현 물량 출회 여파로 변동성 장세를 전개하면서 혼조세 마감(코스피 +0.1%, 코스닥 -0.3%).
금일에도 미국 추수감사절 휴장 및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결과 대기 심리, 마이크로소프트(+1.3%), 엔비디아(-2.5%)와 같은 미국 빅테크주들간 혼재된 주가 흐름이 국내 증시의 상단을 제한하면서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최근 국내 증시는 주가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실적시즌 모멘텀 소강, 수급 변동성 확대, 미국 경기를 둘러싼 노이즈 등으로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단기 주도 업종이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있음.
일례로 코스피가 1.7% 상승했던 11월 2주차 수익률 상위 업종은 디스플레이(+5.5%), 운송(+5.5%), 호텔레저(+4.4%) 순. 코스피가 2.5% 상승했던 3주차에는 자동차(+6.5%), 호텔레저(+5.1%), IT가전(+4.6%) 순. 코스피가 1.7% 상승했던 4주차에는 조선(+7.9%), IT가전(+4.6%), 에너지(+4.5%) 순으로 집계.
2주 연속 상승한 호텔레저의 경우, 공매도 금지 발 숏커버 기대감에서 기인한 단기 수급 영향이 컸으며, IT 가전은 지난 금요일에 상장한 에코프로머티의 영향력이 컸던 것으로 판단.
이는 상기 두 업종 역시 주도 업종 혹은 주도 테마로서의 지속성에 대한 불확실함이 상존함을 시사.
이처럼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업종 간 수익률 상위권의 빠른 교체 현상은 벤치마크 지수를 이기는 작업을 쉽지 않게 만들고 있는 모습.
결국 업종 관점에서도 대응이 쉽지 않은 만큼, 업종 내에서도 개별 종목으로 대응을 해야 하는 상황.
그게 아니라면 연말 대주주 양도세 물량 출회 가능성, 양호한 외국인 수급 환경, 11월 20일까지 수출 지표 개선(+2.2%YoY, 이미 7월을 기점으로 수출은 바닥을 통과) 등을 고려해, 수출 대형주에 대한 비중을 연말까지 유지해 나가는 것도 대안이라고 판단.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5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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