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위클리 전략 - 2,500pt선 안착을 시도하는 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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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2,500pt선 안착을 시도하는 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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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
a.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조기 폐장 여파,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관망심리 등으로 혼조세(다우 +0.3%, S&P500 +0.1%, 나스닥 -0.1%).
b. 연말 미국 소비 경기 부진은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는 측면. 연말 소비시즌은 증시 중립적일 것
c. 이번주 코스피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결과, PCE 물가, 수출 등 주요 이벤트를 소화하며 2,500선 안착 시도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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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국 증시는 1)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판매 결과, 2) 연준의 베이지북, 파월 의장 등 주요 연준인사들의 발언, 3) 미국 10월 PCE 물가 및 주요국 제조업 PMI, 4) 한은 금통위, 5) 한국 수출 등 대내외 주요 이벤트에 영향 받을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2,450~2,550pt).
1.
24일(금)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로 인한 조기 폐장에 따른 거래 부진 속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 결과, 엔비디아(-1.9%)의 중국산 AI 칩 연기 소식 등을 소화해가면서 혼조세로 마감(다우 +0.3%, S&P500 +0.1%, 나스닥 -01.%).
본격적인 미국의 연말 소비시즌에 진입한 가운데, 데이터 분석업체 어도비애널리스틱스에서는 연말까지 온라인 매출이 +4.8%(YoY)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코로나 판데믹 이전의 평균(+13%대)를 하회하는 수준.
즉 소비 총액 자체는 늘어나더라도 소비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해 보이는 실정. 미국의 소비는 미국 경기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변수 뿐만 아니라 한국의 수출 및 코스피 이익전망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이들의 연말 소비시즌이 부진할 시에는 미국 증시 뿐만 아니라 국내 증시에도 하방 압력을 만들어낼 가능성 존재.
2.
그러나 어도비애널리틱스의 최신 데이터를 보면, 예상보다 큰 폭의 할인 효과로 인해 23일과 24일 온라인 매출이 각각 5.5%, 7.5%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
세일즈포스의 데이터 상으로도 24일 온라인 매출이 9.0%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우려했던 것보다는 양호한 소비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더 나아가,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소비경기의 원동력을 제공했던 초과저축 둔화, 고금리 및 고인플레 누적의 부작용 등이 미국 경기를 소프트 랜딩(얕은 침체)으로 빠지게 만들 것이라는 전망을 주가 선반영 해왔다는 점을 상기해볼 필요(연준에 의하면, ‘21년 말 2.6조달러에 육박했던 미국의 초과저축은 ‘23년 3분기~’24년초 고갈 예상).
그 과정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연말 소비시즌 기대치도 낮게 잡은 측면도 있는 만큼, 금주 중간중간 발표 예정인 쇼핑시즌 결과가 부진하더라도 증시에는 중립 수준의 영향만 가할 것으로 판단.
3.
주중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이벤트로는 연준의 경기 판단 보고서인 베이지북과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있음.
최근 성장주 중심의 반등을 연출하는데 기여한 것은 미국 시장 금리 하락이 컸던 만큼, 베이지북 상 경기 판단 변화(10월 베이지북에서는 경기와 인플레이션 전망을 이전보다 하향), 최근 시장의 위험선호심리 확산을 둘러싼 연준 위원들의 발언 수위 변화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또 미국은 “Bad news is good news”, 유럽, 중국 경기는 “good news is good news”국면에 있다는 전제는 유효한 만큼, 주중 예정된 미국의 10월 PCE물가(3.1%YoY, 전월 3.4%) 포함 주요국들의 주요 지표 결과를 확인하는 작업도 필요.
4.
주 후반이긴 하나 주식시장 관점에서는 1일(금) 발표 예정인 11월 수출 결과도 중요할 것.
11월 증시 반등의 동력은 FOMC, 금리 하락 등 매크로 여건 개선에 있었지만, 10월 수출(+5.1%YoY)이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 전환하면서 수출 모멘텀 개선 기대감을 만들어낸 영향도 컸음.
일단 11월 수출 컨센서스는 +3.1%(YoY)로 10월에 비해 증가율은 소폭 둔화될 것으로 형성되긴 했지만, 이미 지난 7월(-16.1%)을 기점으로 바닥을 확인한 이후 회복 궤도에 올라탔다는 점만으로도 지수 하방 경직성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
또 개인을 중심으로 한 수급 변동성으로 인해 연말까지 대형주가 우위에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반도체(9월 -13.6% -> 10월 -3.1%), 자동차(9월 +9.5% -> 10월 +19.8%) 등 주력 업종별 수출 실적 결과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WDetailView?sqno=657
"2,500pt선 안착을 시도하는 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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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
a.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조기 폐장 여파,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관망심리 등으로 혼조세(다우 +0.3%, S&P500 +0.1%, 나스닥 -0.1%).
b. 연말 미국 소비 경기 부진은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는 측면. 연말 소비시즌은 증시 중립적일 것
c. 이번주 코스피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결과, PCE 물가, 수출 등 주요 이벤트를 소화하며 2,500선 안착 시도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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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국 증시는 1)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판매 결과, 2) 연준의 베이지북, 파월 의장 등 주요 연준인사들의 발언, 3) 미국 10월 PCE 물가 및 주요국 제조업 PMI, 4) 한은 금통위, 5) 한국 수출 등 대내외 주요 이벤트에 영향 받을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2,450~2,550pt).
1.
24일(금)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로 인한 조기 폐장에 따른 거래 부진 속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 결과, 엔비디아(-1.9%)의 중국산 AI 칩 연기 소식 등을 소화해가면서 혼조세로 마감(다우 +0.3%, S&P500 +0.1%, 나스닥 -01.%).
본격적인 미국의 연말 소비시즌에 진입한 가운데, 데이터 분석업체 어도비애널리스틱스에서는 연말까지 온라인 매출이 +4.8%(YoY)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코로나 판데믹 이전의 평균(+13%대)를 하회하는 수준.
즉 소비 총액 자체는 늘어나더라도 소비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해 보이는 실정. 미국의 소비는 미국 경기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변수 뿐만 아니라 한국의 수출 및 코스피 이익전망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이들의 연말 소비시즌이 부진할 시에는 미국 증시 뿐만 아니라 국내 증시에도 하방 압력을 만들어낼 가능성 존재.
2.
그러나 어도비애널리틱스의 최신 데이터를 보면, 예상보다 큰 폭의 할인 효과로 인해 23일과 24일 온라인 매출이 각각 5.5%, 7.5%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
세일즈포스의 데이터 상으로도 24일 온라인 매출이 9.0%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우려했던 것보다는 양호한 소비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더 나아가,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소비경기의 원동력을 제공했던 초과저축 둔화, 고금리 및 고인플레 누적의 부작용 등이 미국 경기를 소프트 랜딩(얕은 침체)으로 빠지게 만들 것이라는 전망을 주가 선반영 해왔다는 점을 상기해볼 필요(연준에 의하면, ‘21년 말 2.6조달러에 육박했던 미국의 초과저축은 ‘23년 3분기~’24년초 고갈 예상).
그 과정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연말 소비시즌 기대치도 낮게 잡은 측면도 있는 만큼, 금주 중간중간 발표 예정인 쇼핑시즌 결과가 부진하더라도 증시에는 중립 수준의 영향만 가할 것으로 판단.
3.
주중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이벤트로는 연준의 경기 판단 보고서인 베이지북과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있음.
최근 성장주 중심의 반등을 연출하는데 기여한 것은 미국 시장 금리 하락이 컸던 만큼, 베이지북 상 경기 판단 변화(10월 베이지북에서는 경기와 인플레이션 전망을 이전보다 하향), 최근 시장의 위험선호심리 확산을 둘러싼 연준 위원들의 발언 수위 변화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또 미국은 “Bad news is good news”, 유럽, 중국 경기는 “good news is good news”국면에 있다는 전제는 유효한 만큼, 주중 예정된 미국의 10월 PCE물가(3.1%YoY, 전월 3.4%) 포함 주요국들의 주요 지표 결과를 확인하는 작업도 필요.
4.
주 후반이긴 하나 주식시장 관점에서는 1일(금) 발표 예정인 11월 수출 결과도 중요할 것.
11월 증시 반등의 동력은 FOMC, 금리 하락 등 매크로 여건 개선에 있었지만, 10월 수출(+5.1%YoY)이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 전환하면서 수출 모멘텀 개선 기대감을 만들어낸 영향도 컸음.
일단 11월 수출 컨센서스는 +3.1%(YoY)로 10월에 비해 증가율은 소폭 둔화될 것으로 형성되긴 했지만, 이미 지난 7월(-16.1%)을 기점으로 바닥을 확인한 이후 회복 궤도에 올라탔다는 점만으로도 지수 하방 경직성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
또 개인을 중심으로 한 수급 변동성으로 인해 연말까지 대형주가 우위에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반도체(9월 -13.6% -> 10월 -3.1%), 자동차(9월 +9.5% -> 10월 +19.8%) 등 주력 업종별 수출 실적 결과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WDetailView?sqno=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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