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위클리 - FOMC 의사록과 엔비디아 실적의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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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FOMC 의사록과 엔비디아 실적의 영향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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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
a.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유가 급등, 금리 하락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되며 소폭 상승(다우 +0.01%, S&P500 +0.13%, 나스닥 +0.08%).
b. 현재 시장의 논리는 "Bad news is good news"이지만, 연말 소비시즌과 맞물려 "Bad news is bad news"라는 단기 노이즈 생성 주의
c. 이번주 코스피는 수급 불안 여진 속 엔비디아 실적, FOMC 의사록 등에 좌우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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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국 증시는 1) 11월 FOMC 의사록, 2) 엔비디아 실적 발표 및 반도체 업종 주가 변화, 3) 주요국 제조업 PMI, 기대인플레이션 등 경제지표, 4) 국제 유가 변동성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2,500선 진입을 시도할 전망(주간 코스피 레인지 2,420~2,520pt).
1.
17일(금)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긴축 종료 전망에 따른 금리 하락, 산유국 감산 연장 가능성에 따른 WTI 유가 급등(+4.1%), 차익실현물량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되며 변동성 장세를 연출한 끝에 소폭 상승 마감(다우 +0.01%, S&P500 +0.13%, 나스닥 +0.08%).
지난주 10월 CPI, PPI 등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를 확인 이후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긴축 종료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하반기로 예상됐던 내년 금리 인하 시기도 앞당겨질 가능성을 주가와 금리에 반영하고 있는 모습.
물론 이날 유가 급등이 시사하듯이, 낙폭 과대 인식, 산유국 감산 연장 전망 등 공급 요인에 의해 인플레이션 재상승 위험이 내재되어 있긴 함.
그렇지만 지금은 미국 경제의 3분기 피크아웃 이후 둔화 경로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수요 요인이 만들어내는 인플레이션 하락 압력이 공급발 인플레 상방 압력을 상쇄시켜줄 것으로 판단
2.
미 10년물 금리 5.0%의 고점 인식은 타당하나, 아직까지 금리에 대한 증시 민감도가 높은 상태이기에 주중 발표 예정인 11월 FOMC 의사록 이후 금리 변화에 주목할 필요.
증시 반등의 기점을 마련했던 11월 FOMC를 반추해보면, 당시 파월 의장은 긴축을 너무 지나치게 행동하는 것과 너무 적게 행동하는 것에 대한 균형이 이전보다 더 잘 잡혀가고 있다고 언급.
이는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긴축 종료 전망을 강화시키는 등의 시장 친화적인 결과를 만들어 냈음.
이번 FOMC 의사록에서는 경기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전망 변화도 중요하긴 하지만, 위원들간 의견 차이가 어느정도 엇갈리는지 혹은 수렴하고 있는지에 대한 중요도가 더 높을 전망.
이처럼 11월 이후 증시 반등의 논리는 연준 긴축과 관련한 “Bad news is Good news”였으며, 당분간 이 같은 논리는 유효할 것으로 판단.
다만, 연말 미국의 소비시즌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최근 나타나고 있는 미국인들의 소비 여력 둔화를 놓고, 일각에서는 글로벌 수입 수요 위축 -> 경기 침체 불가피”라는 부정적인 피드백을 만들어내면서 “Bad news is Bad news”라는 단기 노이즈 장세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할 필요.
3.
증시 관점에서는 지난 2주동안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공매도 금지에 따른 수급 왜곡 현상으로 여타 증시 대비 높은 수준의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던 상황.
금주에도 국내 증시에 공매도 금지 여진은 남아 있겠지만, 이미 주가 상으로는 상당부분 소화한 것으로 보이기에 이전처럼 매크로 및 펀더멘털에 종속되는 장세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
이런 관점에서 22일(수) 예정된 미국 엔비디아의 실적 및 주가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
엔비디아는 지난 2분기 실적과 가이던스가 AI 관련 칩 수요 호조 등에 힘입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만큼, 3분기 실적도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
그렇지만 이들의 신고가 경신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이, 3분기 컨센서스 상회는 이미 주가에 일정부분 반영 됐을 가능성이 존재.
또 엔비디아 실적은 최근 수급 불안 속에서도 업황 회복에 대한 자신감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던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 주가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만큼, 해당 기업 실적 발표 전후의 국내 반도체 업종 수급 변화에 주목할 필요.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WDetailView?sqno=656
"FOMC 의사록과 엔비디아 실적의 영향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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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
a.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유가 급등, 금리 하락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되며 소폭 상승(다우 +0.01%, S&P500 +0.13%, 나스닥 +0.08%).
b. 현재 시장의 논리는 "Bad news is good news"이지만, 연말 소비시즌과 맞물려 "Bad news is bad news"라는 단기 노이즈 생성 주의
c. 이번주 코스피는 수급 불안 여진 속 엔비디아 실적, FOMC 의사록 등에 좌우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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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국 증시는 1) 11월 FOMC 의사록, 2) 엔비디아 실적 발표 및 반도체 업종 주가 변화, 3) 주요국 제조업 PMI, 기대인플레이션 등 경제지표, 4) 국제 유가 변동성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2,500선 진입을 시도할 전망(주간 코스피 레인지 2,420~2,520pt).
1.
17일(금)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긴축 종료 전망에 따른 금리 하락, 산유국 감산 연장 가능성에 따른 WTI 유가 급등(+4.1%), 차익실현물량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되며 변동성 장세를 연출한 끝에 소폭 상승 마감(다우 +0.01%, S&P500 +0.13%, 나스닥 +0.08%).
지난주 10월 CPI, PPI 등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를 확인 이후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긴축 종료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하반기로 예상됐던 내년 금리 인하 시기도 앞당겨질 가능성을 주가와 금리에 반영하고 있는 모습.
물론 이날 유가 급등이 시사하듯이, 낙폭 과대 인식, 산유국 감산 연장 전망 등 공급 요인에 의해 인플레이션 재상승 위험이 내재되어 있긴 함.
그렇지만 지금은 미국 경제의 3분기 피크아웃 이후 둔화 경로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수요 요인이 만들어내는 인플레이션 하락 압력이 공급발 인플레 상방 압력을 상쇄시켜줄 것으로 판단
2.
미 10년물 금리 5.0%의 고점 인식은 타당하나, 아직까지 금리에 대한 증시 민감도가 높은 상태이기에 주중 발표 예정인 11월 FOMC 의사록 이후 금리 변화에 주목할 필요.
증시 반등의 기점을 마련했던 11월 FOMC를 반추해보면, 당시 파월 의장은 긴축을 너무 지나치게 행동하는 것과 너무 적게 행동하는 것에 대한 균형이 이전보다 더 잘 잡혀가고 있다고 언급.
이는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긴축 종료 전망을 강화시키는 등의 시장 친화적인 결과를 만들어 냈음.
이번 FOMC 의사록에서는 경기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전망 변화도 중요하긴 하지만, 위원들간 의견 차이가 어느정도 엇갈리는지 혹은 수렴하고 있는지에 대한 중요도가 더 높을 전망.
이처럼 11월 이후 증시 반등의 논리는 연준 긴축과 관련한 “Bad news is Good news”였으며, 당분간 이 같은 논리는 유효할 것으로 판단.
다만, 연말 미국의 소비시즌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최근 나타나고 있는 미국인들의 소비 여력 둔화를 놓고, 일각에서는 글로벌 수입 수요 위축 -> 경기 침체 불가피”라는 부정적인 피드백을 만들어내면서 “Bad news is Bad news”라는 단기 노이즈 장세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할 필요.
3.
증시 관점에서는 지난 2주동안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공매도 금지에 따른 수급 왜곡 현상으로 여타 증시 대비 높은 수준의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던 상황.
금주에도 국내 증시에 공매도 금지 여진은 남아 있겠지만, 이미 주가 상으로는 상당부분 소화한 것으로 보이기에 이전처럼 매크로 및 펀더멘털에 종속되는 장세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
이런 관점에서 22일(수) 예정된 미국 엔비디아의 실적 및 주가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
엔비디아는 지난 2분기 실적과 가이던스가 AI 관련 칩 수요 호조 등에 힘입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만큼, 3분기 실적도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
그렇지만 이들의 신고가 경신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이, 3분기 컨센서스 상회는 이미 주가에 일정부분 반영 됐을 가능성이 존재.
또 엔비디아 실적은 최근 수급 불안 속에서도 업황 회복에 대한 자신감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던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 주가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만큼, 해당 기업 실적 발표 전후의 국내 반도체 업종 수급 변화에 주목할 필요.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WDetailView?sqno=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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