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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투자심리가 냉각된 구간에서의 대응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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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치
댓글 0건 조회 751회 작성일 23-10-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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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투자심리가 냉각된 구간에서의 대응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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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

a.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고금리장기화 불안감, 지정학적 긴장 지속 등으로 약세(다우 -0.9%, S&P500 1.3%, 나스닥 -1.5%).

b. 투자심리가 냉각된 구간인만큼, 부정적인 재료에만 집중하는 현상의 출현 가능성 경계

c. 이번주 코스피는 미국 경제지표, MS, 아마존, SK하이닉스 등 실적 이벤트를 소화하며 하방지지력 확보에 나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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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국 증시는 1) 금리 급등 불안 여진, 2) 미국 3분기 GDP, 제조업 PMI, PCE 물가 등 주요 경제 지표, 3) ECB 통화정책 회의, 4) MS, 아마존, 메타 등 미국 주요 기업 실적, 5) POSCO홀딩스,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기업 실적 등 매크로 및 펀더멘털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면서 하방 지지력 확보에 나설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2,340~2,450pt).

1.

20일(금) 미국 증시는 일부 연준위원의 비둘기파적 발언에도, 19일 파월의장의 매파적인 발언 이후 고금리 장기화 불안감 지속, 이스라엘발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으로 나스닥 기준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다우 -0.9%, S&P500 1.3%, 나스닥 -1.5%).

최근 연준 위원들의 발언들은 추가 금리인상은 불필요하다는 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했던 상황. 이는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금리 급등세가 이내 진정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만들기도 했음.

하지만 연준 내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파월 의장이 지난 19일 발언을 통해 현재의 긴축정책이 너무 제약적이지도 않으며, 지정학적 불확실성보다는 인플레이션 안정에 여전히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는 점이 문젯거리.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인상의 문제를 넘어 현재의 높은 금리가 생각보다 잘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경계감을 확대시키고 있는 실정.

2.

물론 5.0%대 진입이 임박했던 10년물 국채금리가 이날 4.91%대까지 내려가긴 했지만, 증시 조정, 지정학적 불안 등에서 기인한 안전자산선호심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임.

금리는 향후에도 증시에 영향력을 계속 행사 하겠으나, 금리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연준위원들은 11월 FOMC를 앞두고 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다는 점이 부담.

따라서, 불가피하게 금주에는 경제지표(Bad news is good news), 이스라엘 전쟁 관련 뉴스플로우, ECB 회의 등 매크로 지표와 지정학적 이벤트를 통해서 증시 방향성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판단,

투자심리가 재차 냉각되고 있는 국면임을 감안 시, 시장 참여자들은 상기 지표 및 이벤트를 마주하는 과정에서 부정적인 측면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가능성이 있어 보임.

가령, 미국 GDP나 PCE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시 채권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긴축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 급등세를 또 다시 만들어내면서 증시에 밸류에이션 부담을 가중시킬 수도 있음.

바이든의 이스라엘 방문 성과 미미, 미군의 지상전 투입을 둘러싼 논란 등이 발생하고 있는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관련 뉴스플로우 역시 수시로 헤드라인을 장악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유발할 가능성도 상존.

3.

이처럼 증시 대응이 어렵긴 하지만, 9월 이후 약 1개월 반에 걸친 가격 조정을 받아온 만큼 추후 조정이 이어지더라도 그 형태는 바닥을 다져가는 기간 조정이 될 것으로 판단.

또 테슬라 어닝쇼크가 3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자신감 둔화를 초래했으나, 사실상 본격적인 실적 시즌은 금주부터 진행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이런 측면에서 금주 예정된 MS, 아마존, 메타 등 미국 빅테크 및 IT주들의 실적, POSCO 홀딩스,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결과가 중요할 것.

과거에도 경험했듯이, 매크로와 지정학적인 불확실성으로 증시에 제약적인 환경이 조성되는 시기에는 개별 실적에 따라 업종이나 종목 간 차별화 장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음.

현 시점에서는 이익 성장에 시장 참여자들은 더 많은 프리미엄을 부여해 나갈 것이므로, 실적이 선방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주들의 실적과 주가 변화가 관건이 될 전망.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WDetailView?sqno=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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