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없는 해외에도 찾아가 ‘케이-컬처’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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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재외한국문화원이 없는 지역 및 국가에도 한국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한인회와 현지 대학, 문화예술단체 등과 협력해 나간다.
문화체육관광부 재외한국문화원은 12일 전 세계로 한국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연중 ‘찾아가는 케이-컬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지 주민들이 한국문화의 매력을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한인회(커뮤니티), 현지 대학 등 다양한 주체와 협업해 케이-컬처 확산체계를 마련하고 파급효과를 강화한다.
지난달 29일 주엘에이(LA)한국문화원은 알래스카 앵커리지 한인회와 협력해 ‘한-알래스카 친선의 날’ 행사에서 풍물놀이, 한복체험, 한글 이름 쓰기, 전통놀이 체험 등을 진행해 현지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오는 9월과 10월에는 뉴멕시코, 유타, 미주리 등에서 한국문화행사를 펼쳐 열기를 이어가는 등 미국 지역 곳곳에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은 베트남에서 한국어가 제1외국어로 채택되는 등 한국어 열풍이 큰 점을 고려해 현지 한국(어)학과 개설 학교와 협력해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반랑대학교, 응우옌짜이대학교 등 4개 대학교와 협력해 한식, 한글 멋글씨(캘리그래피), 사물놀이 체험행사 등을 진행했고 하반기에도 3개 학교와 협력해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네브셰히르 직업 기술 아나돌루 고등학교와 협업해 학교 재학생과 현지 식당, 호텔 요리사, 미용협회 회원 등을 대상으로 한식 강좌와 ‘케이-뷰티’ 강좌를 열었다.
지난 3월부터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은 캄피나스시 가톨릭 대학(PUC-Campinas)에서 매달 다양한 한국문화 강좌를 운영하며 현지 젊은 층에게 한국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
주일한국문화원은 조선통신사가 다녀간 시즈오카현에서 현장 탐방형식 강연회 ‘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했다.
특히 시즈오카현과 협력해 현지 향토사학자의 설명을 더해 양국 간 역사를 깊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은 난징시 친화이구와 협력해 국가무형유산인 떡 만들기와 막걸리 만들기 전시와 체험을 진행한다.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은 9월 샤르자 정부관계부, 알아인 시청과 협력해 한국문화를 처음 접하는 현지 주민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전통 타악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재외한국문화원은 세계의 다양한 지역에서 한국문화를 적극 알리고 있다.
상반기에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한국 차와 판소리 강좌(토론토) ▲주태국한국문화원은 경찰사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행사(나컨파톰주)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은 판소리 연수회와 공연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도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만수라 공공도서관 한국문화행사(만수라) ▲주남아공한국문화원은 케이프타운 한인회와 협력해 한국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앞으로 문체부와 문화원은 관계부처와 현지 기관, 한인회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문화원이 없는 지역을 넘어 문화원이 없는 국가까지 케이-컬처를 적극 소개해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 국제문화사업과(044-203-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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