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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최악의 상황 가정해 재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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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치
댓글 0건 조회 109회 작성일 24-07-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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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재난 대응에 임해달라”고 지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 장관은 이날 호우 대처상황 점검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6월말 제주도에서부터 장마가 시작되어 이제 본격적으로 전국에 비를 내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어제부터 오늘 새벽 사이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안타까운 사고들이 발생했다”면서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행안부는 충청권과 전라권 등에 호우경보가 발효돼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10일 새벽 2시 30분부로 중대본을 1단계에서 2단계로, 호우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아울러 전북·충남·충북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과 기관별 대처계획 등을 중점 점검하기 위해 중대본 회의를 개최해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호우 대처와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먼저 신속한 피해 수습을 위해 “재난으로 피해 발생 시 관계기관에서는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 및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재난피해자분들이 온전한 일상으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과 구호에도 힘써 주시기 바란다”면서 “아직 장마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 바, 정부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것”이라며 “산사태 우려지역, 급경사지, 반지하주택, 저지대 등 취약지역 인근 주민에 대해서는 야간이나 새벽 같은 취약 시간대 이전에 대피토록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관계기관에서는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하상도로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위험기상 예보시 선제적으로 통제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 위험 상황 시 우선적으로 대피시킬 수 있도록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부처 간, 기관 간 업무영역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기관 간 재난 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해 재난대응에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 환경부·국토부·농식품부·산림청 등 기관에서는 소관 시설에 대해 철저한 관리와 신속한 보수·보강으로 피해를 방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정부는 산사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지역에서 신속히 주민대피를 실시하고, 침수 우려시설에 대해서는 사전 통제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게 호우 대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데, 특히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과감할 정도로 선제적인 대피와 통제 등 안전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연이은 호우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 등 사면붕괴 위험이 크므로 위험지역 인근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댐 수문 개방으로 하류부 저지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 간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주민 안내 및 위험지역 통제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침수를 대비해 대피 및 통제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위험상황 우려 시 선제적으로 조치하고,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히 응급 복구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국민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피해 예방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머물고 계신 지역의 기상정보를 틈틈이 확인하시고, 산사태 우려지역, 하천변, 지하공간 등 위험한 지역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의 :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 자연재난대응과(044-205-5231)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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