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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률 높은 ‘낙뢰 사고’…“낮은 지대·안전한 실내로 대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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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치
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24-06-2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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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낙뢰 사고로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31건이며, 이 중 19.4%인 6건이 심정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낙뢰는 90%가 여름철(6월~8월) 발생하는데, 등산 중 벼락 칠 때 바위 밑·물 고인 장소도 위험한만큼 낮은 지대 또는 안전한 실내로 이동해야 한다. 

이에 소방청은 발생건수 대비 사망률이 높은 낙뢰 사고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안전습관 만들기’ 활동을 통해 대국민 인식 전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낙뢰 사고는 직격뢰, 측면 섬락, 지면 전류, 접촉 뇌격 등 4개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유형에 따라 손발 저림, 감각 이상, 통증, 의식장애(실신) 등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며 심각할 경우 심정지로 이어진다. 

한편 월별로는 8월이 19건(61.3%)으로 가장 많았고 6월 6건(19.4%), 7월 3건(9.7%) 순으로 여름철에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낮 12시~오후 3시 16건(51.6%), 오후 3시~6시 9건(29%), 밤 9시~자정 3건(9.7%), 오전 9시~ 낮 12시 3건(9.7%) 순으로 낮 시간대가 28건(90.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50대가 절반 이상이었으며 남성 22명, 여성 8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낙뢰 사고의 발생 장소 및 상황을 살펴보면 등산 13건(41.9%), 서핑 5건(16.1%),  낚시 2건, 골프 2건 등 야외 레저활동 중 많이 일어났고 이 외 컨테이너 등 기타가 7건, 격납고 2건이었다. 

특히 낙뢰사고의 대부분은 실외에서 발생했지만 차 안이나 컨테이너 등 실내에서 일어난 경우도 5건으로, 건물 외부로 낙뢰가 떨어져 출입문 등 전기가 통하는 물체와 접촉한 상태에서 감전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했다.  

낙뢰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등산의 경우 정상 바위 근처에 서 있거나, 바위 밑에서 비를 피하다가 낙뢰가 바위로 떨어져 추락하는 경우, 낙뢰로 돌이 튀어 다친 경우, 전류가 흘러 감전되는 경우 등이었다. 

아울러 서핑 강습 중 바닷물에 발을 담근 상태에서 낙뢰로 다리 저림을 호소하거나, 낙뢰로 나무가 부러지면서 그 아래에 깔린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낙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외인 경우 낮은 지대로 이동하거나 안전한 실내로 들어가고, 돌출 바위나 높은 나무, 물이 고인 장소 등 낙뢰가 떨어지기 쉽고 전류가 흐를 수 있는 장소에서는 멀리 떨어져야 한다. 

또한 실내에서도 전기가 흐를 수 있으므로 흐르는 물이나 금속제품을 사용하지 말고, 창문이나 문, 현관, 콘크리트 벽에 기대지 않아야 한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생활 속 안전습관 홍보로 낙뢰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방식으로 많은 사람이 알 수 있도록 널리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소방청은 올바른 안전습관으로 생활 속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예방법은 소방청 누리집(www.nfa.go.kr) 정책·정보 게시판 생활안전정보를 살펴보면 된다. 



문의 : 소방청 생활안전과(044-205-7661)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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