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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장관감염증’ 증가…오염된 물·음식 섭취로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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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치
댓글 0건 조회 113회 작성일 24-08-0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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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병원성 세균에 오염된 물과 음식 섭취로 인해 설사나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장관감염증이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210개소)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올해 7월 넷째 주 신고환자 수는 첫째 주 대비 약 1.6배 증가한 502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수치는 지난 5년간 신고된 주간 환자 수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이에 질병청은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고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증가한 주요 감염증은 캄필로박터균 감염증과 살모넬라균 감염증이다. 

먼저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지난주보다 85건이 더 발생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살모넬라균 감염증도 과거 5년 평균 발생을 넘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덜 익힌 육류, 비살균 유제품,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해 감염되는데, 생닭의 표면에 캄필로박터균이 존재할 수 있어 세척 등의 식재료 준비 중 교차오염이 일어나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요리 중 생닭은 가장 마지막에 세척하는 것이 좋고, 씻는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가금류 보관 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 안 가장 하단에 보관하면 다른 식품으로의 오염을 줄일 수 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계란액을 장시간 상온 방치하거나,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계란을 만진 뒤 손을 씻지 않고 식재료를 준비할 때 교차오염을 통해 감염되는 사례가 많다.

보통 계란 껍데기 표면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돼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껍데기가 손상되지 않은 달걀을 구입해 냉장보관하도록 한다. 

아울러 껍데기를 깬 이후에는 이른 시일 안에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하며, 계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한편 장관감염증은 주로 물과 음식 섭취를 통해 감염되므로 회사, 학교 등 시설의 단체급식이나 도시락으로 균에 오염된 식품 및 음용수를 섭취한 뒤 집단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말에는 332건(6673명)의 장관감염증 집단발병 사례가 신고됐다. 

무엇보다 높은 기온의 날씨가 지속되고 여름 휴가철, 수련회 등 야외에서 음식물의 섭취가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장관감염증 집단발생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장관감염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며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조리도구는 식품별로 구분해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해 여름은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아 장관감염증 예방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음식물 섭취와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집단설사 환자가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 감염병관리과(043-719-7152)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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