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능력’도 저축을…필요할때 인정서 발급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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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부처·기관에서 발급한 직무능력정보를 한 곳에서 한 번에 확인하고, 인정서를 발급받아 ‘나의 직무능력정보’를 증명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3월부터 직무능력은행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고용보험 가입이력 등 경력정보를 비롯한 자격·교육·훈련정보를 한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교육부, 국세청, 국방부, 근로복지공단 등과 협업한 결과로, 이에 ‘직무능력은행’에서는 여러 부처·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격·교육·훈련·경력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간편하게 증빙할 수 있도록 직무능력 인정서도 발급해 준다.
직무능력은행서비스가 확대되기전까지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개인이 경력정보가 필요할 때면 관련 부처나 기관의 누리집에 각각 접속해 발급받아야 했다.
가령 이전 회사의 근무이력은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근로복지공단)’에서, 사업체 운영 경력은 ‘홈텍스(국세청)’에서 그리고 틈틈이 공부했던 평생학습계좌제 학습이력은 ‘평생학습계좌제 누리집(교육부)’에서 각각 증명서를 발급받았다.
하지만 직무능력은행에서는 개인이 습득한 자격·훈련·교육·경력 등 직무능력정보를 저축·통합관리하고, 필요한 때 직무능력 인정서 형태로 발급받아 취업이나 인사 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2023년 9월 1일에 오픈한 직무능력은행은 자격·교육·훈련정보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은 경력이나 교육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부처·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 각각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자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이를 위해 고용부는 국민의 생애 경력관리와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해 직무능력은행에 경력정보를 신규로 포함했으며, 자격·교육·훈련정보도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혔다.
이 결과 ▲근로자 고용보험 가입이력(근로복지공단) ▲평생학습계좌제 학습이력(교육부) ▲개인 사업자등록정보(국세청) ▲국방자격(12종목) 및 군 직무경력정보(국방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상용·일용 근로자 대상으로 한 고용보험 가입 이력 정보는 물론 헬기정비사, 심해잠수사, 항공장구관리사, 수중발파사 등 12개의 국방자격 종목도 제공 받는다.
고용부는 이번 직무능력은행 서비스 확대로 고용보험 가입 이력을 비롯한 여러 경력정보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직업계고 학생들의 전문교과 이수 정보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하고, 하반기에는 직무능력은행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훈련추천 등 고용서비스 기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직무능력은행 https://bank.nc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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