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경제, 물가 안정세 확대…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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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안정세 확대 및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소상공인 등 맞춤형 선별지원과 내수 보강 등 민생안정을 위한 주요 정책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18일 발표한 ‘10월 최근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안정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수출·제조업 중심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설비투자·서비스업 중심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 속에 부문별 속도차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경제는 교역 개선,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전환 등으로 전반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역별로 회복속도에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러-우크라 전쟁·중동 지역 분쟁 확산 우려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 주요국 경기둔화 우려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산업활동동향 주요 지수는 광공업 생산,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는 늘었고,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는 줄었다.
생산은 건설업 생산 감소(-1.2%)에도 광공업 생산(4.1%) 및 서비스업 생산(0.2%)이 늘어 전산업 생산이 1.2% 증가했다.
지출은 소매판매는 증가(1.7%)했고 설비투자(-5.4%) 및 건설투자(-1.2%)는 감소했다.
반면, 9월 수출은 반도체 등 IT 품목 수출 호조세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 증가했다.
9월 고용은 취업자 수가 증가했고, 물가는 상승세가 지속 둔화하는 모습이다.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만 4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2.1%로 0.2%p 하락했다.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해 8월(2.0%) 대비 상승 폭이 둔화됐다.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는 2%, 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는 1.8%, 생활물가지수는 1.5% 상승했다.
금융시장은 중동지역 긴장 고조 등으로 주가가 하락했으며, 미국 연준 금리 인하 영향으로 국고채 금리가 큰 폭 하락한 가운데 환율도 하락했다.
주택시장은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이 상승했으나, 상승 폭은 축소됐다.
기재부는 물가안정 기조를 안착하고 소상공인 등 맞춤형 선별지원과 내수 보강 등 민생안정을 위한 주요 정책과제를 빠르게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민 삶의 질 제고와 우리 경제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역동경제 로드맵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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