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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자금난으로 전속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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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스댄모어
댓글 0건 조회 200회 작성일 23-08-0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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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유나가 소속사 경영 악화 문제로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 소속 15명 배우들도 구두로 계약이 해지됐다. 

2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박유나는 이날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이하 '브라이트엔터')를 떠났다. 2019년 브라이트엔터에 처음 둥지를 튼 그는 4년만에 소속사와의 이별을 결정했다. 당초 전속계약은 2024년 5월까지였다. 박유나 측은 "회사의 자금난 문제로 경영이 어려워 졌고,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브라이트엔터가 흔들리기 시작한 건 올해 3월부터라고 알려졌다. 관계자는 "직원들이 먼저 권고사직 통보를 받았고, 이후 소속된 배우들이 회사 사정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브라이트엔터의 대표가 횡령에 휘말렸다. 이에 투자사인 뉴지랩파마가 브라이트엔터에 가압류를 진행했다. 박유나도 정산금을 제때 받지 못했다. 다만 뉴지랩파마와 브라이트엔터는 대표 박철옥이 사임하는 것으로 합의하고 가압류를 해제했다. 박유나 역시 한 달가량 밀린 정산금을 지급받게 됐다. 해당 일로 마음고생이 많이 심했다고 한다.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는 박유나 외에도 배우 양미경, 한기웅, 김인이, 주우연, 박준목, 김하경, 전사라, 이루리, 공이슬, 유지성, 송설희, 서채아, 강수빈, 심송희 등이 소속되어 있었다. 이들 또한 구두상으로는 계약 해지가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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