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증언에 흐느껴..모든 가족에 버림받은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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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막냇동생이 큰형 부부의 횡령 혐의 재판에서 ‘(큰형에게)동생들은 착취의 대상, 이용의 대상’이라고 증언한 가운데 박수홍 측이 입을 열었다.
9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7차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이 끝난 뒤 박수홍 측 변호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OSEN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7차 공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재판이 어땠냐는 말에 노종언 변호사는 “동생이 재판장에 나와서 ‘결국 이 사단은 모두 다 큰형 때문에 이뤄졌다. 우리 가족이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건 박수홍의 공이 크고, 박수홍이 큰형에게 이런 대접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재판의 쟁점이었던 통장은 모르는 일이라더라”고 말했다.
7차 공판이 이뤄지기 전 박수홍 막냇동생의 증언이 어떻게 이뤄질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의 입장과 동일하게 주장하는 부모님과 달리, 막냇동생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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